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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위치 : Home >> 칼럼 >> 김순식의 영혼의 친구 2017년 03월 30일 07:32 (LA 기준)
칼럼블로그
번호 제 목 작성일
341 대통령 탄핵
박용진의 목회단상 →블로그가기
2017.03.19
12:27:25
340 한우물파는 믿음
박용진의 목회단상 →블로그가기
2017.03.12
16:54:08
  
   이연복이란 유명쉐프가 있습니다. 요즘 고국에는 요리사가 인기직종이 된지 오래되었고 맛있는 음식을 잘 만드는 사람이 연예인못지 않은 출연료를 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거의 매일 브라운관에 등장하는 인기쉐프중 가장 나이든 사람인 이연복요리사가 한번은 대담프로에 나와서 자신이 화교라고 소개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국요리에서 중요한 한 축을 이룬 화교음식의 대표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의 인생이야기를 듣다보니 화교들이 한국사회에서 뿌리를 내리는 것이 이민자로서 얼마나 고되고 어려운 일이었는지 새삼 공감이 되었습니다. 화교란 중국인으로서 한국에 이민와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유창한 한국말에도 불구하고 국적이 달라 항상 사회에서 차별을 받는 삶을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짜장면 짬뽕으로 대표되는 가장 한국인이 대중적으로 즐기는 음식을 이들 화교들이 개발하고 전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는 것은 참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음식의 대중화에 기여를 했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한국살기는 지금 우리의 미국살기보다 훨씬 고달프고 힘들었겠다는데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지금은 세상이 다 알아주는 유명한 요리사가 되었지만 자신이 학교공부를 일찍 포기하고 요리사의 길을 선택한 것은 어떤 학벌도 어떤 기술도 화교로서는 한국사회에서는 무용지물이 되는 현실을 보고 먹고살기위해 요리를 배우게 되었던 것이라고 고백하더군요.
  
   다시말해 어떤 거창한 슬로건도 무슨 큰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요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학교를 나와도 결국 화교는 음식을 만들어야 하고 아무리 좋은 기술을 따도 결국은 식당외에는 화교에게는 문을 열어주지 않는 차별사회에서 그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음식을 팔아 생계를 해야하는 일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시대가 바뀌어 이렇게 요리사가 쉐프라는 이름으로 전문직대접을 받고 각종 언론매체의 조명을 받는 인기인의 길이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는군요. 즉 자신은 단지 그날그날 자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생계를 위해 열심히 살아왔을 뿐인데 시대가 이렇게 자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만든 것 뿐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말은 뒤집어보면 다시 시대가 바뀌거나 환경이 바뀌어서 인기가 사라지고 차별이 되돌아온다해도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은 언제나 그랬듯이 요리사의 길일 수 밖에 없다는 인생철학을 담담하게 술회한 것입니다. 그의 인생이야기에서 우리는 사람에게는 누구나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점과 그런 장애가 포기의 이유가 될 수 없다는 점 그리고 그런 장벽을 인내와 성실함으로 견디고 나아간 이에게는 세상이 박수를 보내준다는 참 평범하고도 따뜻한 진리를 새삼 깨우쳐주었습니다.

   한우물을 파는 사람은 그 우물밖에는 길이 없는 막다른 길이라서 파는 것입니다. 여기저기 기회가 많은 사람은 한우물만 붙잡지 않습니다. 그만큼 한우물을 파는 이는 자신의 생존을 걸고 살아남기위해 발버둥치는 것이지요. 그렇게 절박한 자라야 남들은 쉽게 포기하는 상황속에서도 수십번 수백번 땅을 파고 내려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것입니다. 조금 어렵다고 포기하고 조금 막혔다고 되돌아서는 이는 공통적으로 믿는 구석이 있거나 의지할 누가 있어서 그렇게 쉽게 책임을 회피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회를 뚫고 나가는 이들은 공통적으로 누구도 도울 수 없는 적박함 속에서 고독과 싸우다 난관을 돌파한 이들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우리에게도 주님만을 의지하며 꾸준히 나아가는 한우물파는 믿음이 있으면 좋겠지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실때도 제자들이 증인의 삶을 산 것도 모두 한우물파는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사순절에 우리도 한우물파는 믿음되어 오직 영혼구원하는 일에 전념하면 좋겠습니다.


박용진 목사(어스틴제일장로교회)
339 이젠 중국보다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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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5
19: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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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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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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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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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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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2
09: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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