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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환의 쓴소리 단소리 - 헷갈리는 장례식 용어
장례식을 집례하다 보면 헷갈리는 말들이 많다. 별세가 맞는 말인지 타계가 맞는 말인지, 혹은 소천이란 말이 그럴듯하여 그런 말도 쓰고 싶어진다.

그러나 아무개가 소천했다는 말은 맞는 말이 아니다. ‘소천(召天)’이란 말은 능동태로는 쓸 수 없는 말이기 때문이다. 하늘나라로 부름 받을 수는 있으나 본인 스스로 소천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주체는 언제나 하나님이시기에 소천 받으셨다가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런 걸 머릿속에 잘 정리해 놓는 게 골치 아픈 일이다. 그래서 우리 신문에선 모든 죽음을 맞이하신 분들에게 별세란 말을 쓴다.

‘서거’는 대통령 같은 정치 지도자나 종교 지도자, 위대한 예술가 등 비범한 인물의 죽음에 대해 쓴다고 한다. 최근 돌아가신 아버지 부시 대통령 서거. . 이 세상 살아갈 때 세상 끗발이 대단했던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했을 경우 쓰는 용어가 서거란 말이다. 그럼 별세는 무슨 뜻인가? 글자 그대로 별세란 세상과 이별한다는 뜻이다. 윗사람의 죽음을 가리키는 가장 일반적인 말이라고 한다. 고인의 사회적 지위나 명망에 관계없이 존경의 뜻을 담아서 쓰는 이 말이 가장 적당한 말처럼 보인다. 그래서 우리 신문은 무조건 별세란 말로 통일된다.

‘타계’는 이 세상을 떠나 다른 세계로 간다는 뜻으로 국어사전에는 ‘귀인’의 죽음을 이르는 말로 풀이돼 있다. 쓰임을 분석해 보면 서거를 쓸 정도는 아니지만 사회에 적잖은 기여를 했거나 어느 정도 지명도가 있는 인물에 쓰인다는 점에서 별세와는 차이가 있다. 사회에 기여한 것도 별 것 없고 지명도마저 형편없는 나 같은 사람에겐 별세란 말도 감지덕지다.

그런데 이런 장례용어를 놓고 따지는 분들에 의하면 꼭 쓰지 말아야 할 사용불가 용어가 있기는 하다. 첫 번째가 ‘명복’이란 말이다. 장례식을 끝내고 나가면서 어느 교회 장로님이 유족들에게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하자. 제법 문자를 쓰려고 애썼건만 장로님의 무식이 여지없이 폭로되는 순간으로 변한다. 명복이란 불교용어다. 우리 기독교인들 장례식에서 쓰는 말이 아니다. 불교에서 사람이 죽은 후 가는 곳을 ‘저승’이라 하고 그건 명부(冥府), 즉 어두운 곳이란 뜻인데 “명복을 빕니다”란 말은 그 어두운 곳에서 많은 복이 있기를 바라는 불교식 축복이다.

또 하나가 있다. ‘미망인’이란 말이다. 뜻 자체는 “같이 따라서 죽지 못한 사람,” “남편과 함께 같이 죽지 못한 여인”이란 뜻이다. 이것은 동양에서 순장제도가 실시될 때 자신의 남편이 죽었을 때 부인도 같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호랑이가 스모킹 하던 시절의 장례풍습에서 유래되었다. 미망인이란 말은 그래서 잊어야 한다. ‘유가족’ 혹은 ‘고인의 부인’이란 말이 옳은 말이다.

요즘 장례식장, 특히 교회장으로 치러지는 장례식에 가면 고인의 동문회나 친목회 등에서 갔다 놓은 근조기가 많이 눈에 뛴다. 조화나 근조기에 크게 써넣은 글자가 바로 ‘근조(謹弔)’란 말이다. 이것은 유가족들에게 삼가 조문의 뜻을 표시한다는 것인데 어떤 조기에는 ‘부활’이라고 써 붙인 것도 보았다.

그런데 기독교장례전문가들에 따르면 하나님의 소천을 받은 사람의 육신을 이 땅에서 처리하는 행사가 장례식이기 때문에 부활이란 말은 자칫 하나님의 주권을 범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어 맞지 않는다는 주장을 펴는 이들도 있다. 물론 부활의 확신과 소망을 갖고 장례식을 치러야 하지만 말은 그렇다는 것이다.

장례식이 끝나고 유족들이 관 옆에 쭉 늘어서 있다. 위로차원에서 한마디하고 지나쳐야 하는데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가 절대 사용불가라면 무슨 말이 가장 옳은 말일까? 사실 흐느끼는 유족들에게 무슨 말을 해도 귀에 들어갈 바가 아니니 눈치껏 그냥 악수나 하고 지나쳐야 할까? 그래도 장례식에 갔는데 번듯하게 인사 한마디는 하고 나와야지 그냥 입술만 실룩대고 나온다면 예의가 아니다.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늘나라의 소망과 평안이 있기를 구합니다.” “천국의 은혜가 함께 있기를 소망합니다.” “부활의 소망으로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이건 좀 너무 길다. 그냥 준말로 “천국위로” “하늘평안” “부활소망” 이런 말로 인사를 했다가는 또 유족들에게 건방지고 무례하다고 욕을 바가지로 먹게 될 게 뻔하다. 좀 길어도 정중하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나와야 옳다.

내가 이런 말을 하기 전에 이런 장례용어를 일목요연하게 작성하여 교육해 줘야 마땅한 단체가 있다. 바로 기독상조회다. 개체교회에 국한되는 상조회가 있고 전체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상조회도 여러 개가 있다. 사실 노인인구가 많아져서 별세하시는 분들은 많고 신규가입은 줄다보니 적자투성이란 말을 듣긴 했다. 푼돈을 모아 큰돈을 마련하는 상조회가 경영상의 어려움 없이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계속 잘 봉사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그런데 장례용어집 같은 거 만들어서 돌려 보는 것도 사실 상조회가 해야 할 일 아닌가? 기독교 장례용어를 붙잡고 한가하게 교인들 교육시키기에 목사님들은 너무 바쁘시니까. . .


크리스천 위클리 cnwusa.org
크리스천위클리 제공 (원문보기)
[2019-02-08 10: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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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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