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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대유행 중에 성경 읽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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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크리스찬저널| 작성일2020-08-02 | 조회조회수 : 3,7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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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성서공회 설문조사 결과, 성경을 매일 읽는 미국 성인 비율이 9% 이하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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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2일, 미국성서공회(ABS)는 제10차 연례 보고서를 ABS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ABS 뉴스에 따르면, 2020년 1월과 올해 6월에 바나 그룹과 공동으로 주관한 설문조사의 연구 결과인 이 보고서는 영성과 성경 읽기에 관한 미국의 문화적 추세와 코로나19의 영향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창궐 기간 중에 성경 읽기가 감소되어, 성경 읽기와 교회 출석 간에 분명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신앙 공동체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놀라운 회복력과 혁신과 공감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성경 읽기에 영향을 주는 기독교 기관들에게 여전히 커다란 기회가 남아 있음을 드러냈다.”면서, ABS의 로버트 브릭스 회장/CEO는 “거의 모든 미국인들이 성경을 접할 수 있음에도, 성경 읽기는 감소했다. 이는 지난 몇 년 동안 이어진 추세로, 2020년 1월 코로나19가 유행된 이래 그 추세가 가속화되었다. 교회는 ‘생존’ 모드에서 ‘제자훈련’ 모드로 전환해야 한다. 그래야 더 많은 혁신이 이루어진다.”라고 말했다.

    2019년에는 미국 성인의 1/3(35%)이 교회 예배(혹은 미사) 외에 성경을 전혀 읽은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올해 1월에는 통계적 수치가 변하지 않았지만 6월에는 그 비율이 31%로 떨어졌다. 게다가 성경을 읽었던 성인 다수가 성경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게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성경을 매일 읽는 미국 성인의 비율은 9% 이하로 떨어졌다. 10년간의 설문조사 중에서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소그룹 성경공부 등 교회의 노력과 성경 읽기 사이에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 준다. 코로나19로 인한 교회 폐쇄가 성경 읽기 감소에 영향을 준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교회가 신자들의 웰빙과 성경 읽기에 유익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면서, 존 파쿠하르 플레이크 미국성서공회 정보사역 디렉터는 “성경 읽기를 늘리려면, 교회를 통한 관계 맺음을 늘려야 한다. 관계적 교회 참여가 증가하면 성경 읽기도 늘어나지만, 관계적 교회 참여가 감소하면 성경 읽기도 감소한다는 것을 이 보고서는 보여 준다. 다시 말해 교회를 통한 사람들의 관계가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종교적 정체성 범주에서 지난 6개월 동안 교회에 소속되어 있거나 예배에 참석한 응답자들이 성경을 좀 더 많이 읽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종교가 있다고 응답한 이들 중 상당수가 교회에 소속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지난 6개월간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고 성경 읽기도 하지 않았다). 주류 개신교단의 경우 50%가 교회를 다니지 않았고, 가톨릭은 46%, 역사적인 흑인교회는 36%였다.

    성경 읽기가 감소하고 교회 출석자와 출석하지 않는 이들 간에 심각한 갭이 있지만 미국성서공회는 낙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67.8%, 혹은 1억7천2백만 명의 미국 성인들이 “성경에 관심이 있다‘ 즉 성경을 좀 더 배우길 원하고 있다. 게다가 2020년 6월에는 1월보다 더 많은 미국 성인들이 성경을 탐구하고 있었다. 교회 지도자들은 많은 이들이 성경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성경 읽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회와의 관계적 연결을 고려하지 못하는 듯하다.

    전자책의 첫 네 장은 현재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8월~12월 중에 추가 전자책이 발간될 예정이다.

    ABS 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을 개인적으로 입은 미국인들이 좀 더 성경을 읽었다. 코로나19로 가족이나 이웃의 사망을 경험한 이들의 성경 읽기가 증가했다. 그러한 영향을 입지 않은 개인들의 성경 읽기 추세에는 변화가 없었다.

    일상생활에서 영성은 선택 사항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람들은 성경을 위기 중에 희망을 준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코비드19로 입원한 미국 성인 10명 중 8명은 성경을 좀 더 읽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한 두려움을 겪지 않은 이들의 성경 읽기는 감소했거나 그대로였다.

    음식, TV 스트리밍 서비스와 기도/명상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에 위로의 주요 원천이었다. 성경을 더 많이 읽는 이들이 성경, 가족, 기도/명상을 더 많이 찾는 경향을 보였다. 성경을 덜 보는 이들은 음식, TV 스트리밍과 처방약을 더 많이 찾는 경향을 보였다.

    1월 설문조사는 바나그룹과 공동으로 실시했고, 6월 조사는 코로나19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미국성서공회 연구팀이 실시했다. 성경에 미치는 교회 활동의 영향 보고서는 9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1월 설문조사는 2,010명의 미국 성인, 6월에는 3,020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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