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위기에서 더 빛난 ‘사랑나눔’ 30만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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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주한국일보|
작성일2020-06-30 |
조회조회수 : 3,2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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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보·복지센터·교협‘사랑나눔’ 캠페인 모금 성금
▶ 워싱턴한인사회 역대 최고… 1일부터 렌트비 지원으로 전환
예수사랑교회에서 보내온 편지와 체크 사진(왼쪽), 식품권을 받은 한 한인이 감사하다는 편지와 함께 찍어서 보내준 상품권 사진.
‘사랑나눔, 코로나19 식비지원 캠페인’ 성금이 30만 달러를 돌파하며 워싱턴 지역 한인사회 역사를 새로 썼다.
4월10일부터 5월말까지 한 달 반 만에 워싱턴 한인사회 역대 최고치의 성금을 모았다.
더구나 코로나19의 여파로 모두가 힘든 위기 상황이라 더 빛난다.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한민족의 온정과 한인사회 저력의 입증이다.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마음들이 위기 속 희망과 용기로 승화됐다.
1일 워싱턴예수사랑교회 (담임목사 이성웅)가 보낸 5천 달러의 성금이 도착하면서 30만 달러의 고지를 넘게 됐다.
본보와 한인복지센터, 한인교회협의회가 공동전개하고 있는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한인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수많은 한인 소액 기부자들과 한인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했다.
본보 박태욱 사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소중한 마음들이 모여 큰 희망의 강줄기를 이루게 됐다. 기부하신 분들은 나눔의 기쁨, 혜택 받은 분들은 이웃의 따뜻한 사랑을 확인하며 동포사회의 대화합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센터빌에 소재한 예수사랑교회의 이성웅 목사는 성금 과 함께 동봉한 편지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온 세상이 난리이지만 그 난리 속에서도 사랑이 흘러가고 있어 감사한 일이다. 온 성도들의 마음을 모아 귀한 일에 적으나마 힘을 보탠다”고 적었다.
기부자 중 버지니아 리스버그에서 US태권도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최응길 관장은 연방정부에서 받은 경제회복지원금 1,200달러 전액을 보내와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애난데일에 거주하는 김혜경씨는 본인이 실업 수당 받을 때마다 일부를 두 번 씩이나 직접 신문사에 갖고 와 “작지만 더 힘든 사람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열린문 장로교회, 중앙장로교회, 와싱톤한인교회, 사귐의 교회, 메시야장로교회,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 등 한인교회들도 적극 동참하며 ‘이웃 사랑’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매칭펀드 5만달러를 기부한 복지센터의 한 이사를 비롯 메릴랜드 와 버지니아 옥턴에 거주 중인 익명의 기부자가 1만달러씩을 내놓는 등 익명 기부자들의 온정도 눈에 띄게 많았다.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자는 “도움이 절실한데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서류미비자들이나 드림 액트(Dream act)에 걸려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볼티모어에서 400달러를 보내 온 익명의 한인은 “오랜 병중에 계시던 친정어머님이 한국에서 돌아가셨지만 코로나19로 한국에 갈수 없었다. 외로움과 힘든 상황에 계실 어르신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또 2만달러를 낸 예촌 식당과 1만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내놓은 지구촌 마켓 등 한인업체들의 동참도 눈에 띄었다. 메릴랜드상록회와 한인노인연합회의 어르신들도 성금 모금에 힘을 보탰다.
사랑나눔은 이달부터 식비 지원에서 ‘렌트비 지원’으로 전환, 1일-5일 복지센터 웹사이트(www.kcscgw.org)를 통해 온라인 접수중이다.
문의 (703)354-6345
미주한국일보 koreatimes.com 정영희 기자
▶ 워싱턴한인사회 역대 최고… 1일부터 렌트비 지원으로 전환
예수사랑교회에서 보내온 편지와 체크 사진(왼쪽), 식품권을 받은 한 한인이 감사하다는 편지와 함께 찍어서 보내준 상품권 사진.
‘사랑나눔, 코로나19 식비지원 캠페인’ 성금이 30만 달러를 돌파하며 워싱턴 지역 한인사회 역사를 새로 썼다.
4월10일부터 5월말까지 한 달 반 만에 워싱턴 한인사회 역대 최고치의 성금을 모았다.
더구나 코로나19의 여파로 모두가 힘든 위기 상황이라 더 빛난다.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한민족의 온정과 한인사회 저력의 입증이다.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마음들이 위기 속 희망과 용기로 승화됐다.
1일 워싱턴예수사랑교회 (담임목사 이성웅)가 보낸 5천 달러의 성금이 도착하면서 30만 달러의 고지를 넘게 됐다.
본보와 한인복지센터, 한인교회협의회가 공동전개하고 있는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한인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수많은 한인 소액 기부자들과 한인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했다.
본보 박태욱 사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소중한 마음들이 모여 큰 희망의 강줄기를 이루게 됐다. 기부하신 분들은 나눔의 기쁨, 혜택 받은 분들은 이웃의 따뜻한 사랑을 확인하며 동포사회의 대화합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센터빌에 소재한 예수사랑교회의 이성웅 목사는 성금 과 함께 동봉한 편지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온 세상이 난리이지만 그 난리 속에서도 사랑이 흘러가고 있어 감사한 일이다. 온 성도들의 마음을 모아 귀한 일에 적으나마 힘을 보탠다”고 적었다.
기부자 중 버지니아 리스버그에서 US태권도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최응길 관장은 연방정부에서 받은 경제회복지원금 1,200달러 전액을 보내와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애난데일에 거주하는 김혜경씨는 본인이 실업 수당 받을 때마다 일부를 두 번 씩이나 직접 신문사에 갖고 와 “작지만 더 힘든 사람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열린문 장로교회, 중앙장로교회, 와싱톤한인교회, 사귐의 교회, 메시야장로교회,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 등 한인교회들도 적극 동참하며 ‘이웃 사랑’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매칭펀드 5만달러를 기부한 복지센터의 한 이사를 비롯 메릴랜드 와 버지니아 옥턴에 거주 중인 익명의 기부자가 1만달러씩을 내놓는 등 익명 기부자들의 온정도 눈에 띄게 많았다.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자는 “도움이 절실한데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서류미비자들이나 드림 액트(Dream act)에 걸려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볼티모어에서 400달러를 보내 온 익명의 한인은 “오랜 병중에 계시던 친정어머님이 한국에서 돌아가셨지만 코로나19로 한국에 갈수 없었다. 외로움과 힘든 상황에 계실 어르신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또 2만달러를 낸 예촌 식당과 1만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내놓은 지구촌 마켓 등 한인업체들의 동참도 눈에 띄었다. 메릴랜드상록회와 한인노인연합회의 어르신들도 성금 모금에 힘을 보탰다.
사랑나눔은 이달부터 식비 지원에서 ‘렌트비 지원’으로 전환, 1일-5일 복지센터 웹사이트(www.kcscgw.org)를 통해 온라인 접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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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국일보 koreatimes.com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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