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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참여하는 기독 선수 짐머만, 풀리식… 미국 기독 언론에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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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크리스찬타임스| 작성일2022-11-30 | 조회조회수 : 1,0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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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축구선수 워커 짐머만. 사진: wng.org

     

    카타르 월드컵이 한창이다. 미국 기독교 매체 월드(WORLD)가 지난 18일 월드컵에서 뛰고 있는 미국팀에서 가장 유명한 기독교인 선수 워커 짐머만과 크리스천 풀리식의 삶을 조명했다.


    워커 짐머만은 목회자 자녀로 한때 여러 어려움에 처해 있는 코치를 위해 기도하기 위해 축구 연습을 중단하기도 했다.


    크리스천 풀리식은 해외에 살면서 다양한 유럽 축구 클럽에서 뛰는 도전을 하는 동안 하나님과 더 가까워졌다.


    짐머만과 풀리식은 이번 카타르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월드컵 개막전에서 미국 남자대표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기독교 선수들이다. 이들은 최초로 무슬림 국가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에서 자국을 대표할 것이다.


    한편 미국 축구 대표팀은 최근 성소수자(LGBTQ)들에 대한 응원의 표시로 USA 로고의 줄무늬를 무지개색 줄무늬로 변경한다고 발표했지만, 런던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미국 남자 대표팀 유니폼을 지칭하는 “키트”는 여전히 무지개색 버전이 아닌 전통적인 빨간색, 흰색, 파란색 방패를 달게 될 것이라고 한다.


    다행히 짐머만과 풀리식은 재일린 대니얼스처럼 동성애에 대한 종교적 신념과 국가대표로 뛸 수 있는 일생의 한 번뿐인 기회 앞에서 선택의 기로에 서지 않아도 된다.


    앞서, 2017년 재일린 대니얼스는 미국 여자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후 당시 ‘게이 프라이드’ 유니폼을 거부하고 국제대표팀에서 빠짐으로써 동성애를 옹호하는 국가대표보다 신앙을 선택한 바 있다.


    현재 카타르 법은 결혼은 남성과 여성 사이에 이루어지며 동성애는 불법(형사처벌 대상, 최고 사형)이라는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법을 반영한다.


    그럼에도 미국 대표팀은 미디어 행사와 팀 연습 시 무지개 로고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 주최국인 카타르와 국민들의 분노를 유발할 수 있다.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부터 ‘무지개’ 로고를 단 유니폼이 모든 경기장에서 허용된다고 전해진다.


    카타르 월드컵 보안 책임자인 압둘라 알 나사리는 “성소수자에 대한 견해를 표현하고 싶다면 그것이 받아들여지는 사회에서 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곳에 와서 사회 전체를 모욕하지 마라. 우리는 (월드컵이 진행되는) 28일 동안 종교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만일 어떤 축구 팬이 경기장에서 무지개 깃발을 올렸다가 뺏긴다면, 그것은 우리가 그를 화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관중이 그를 공격할 수 있다. 입장권을 사는 것은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한 것이지 시위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랭킹 16위인 미국은 지난 22일 웨일스(19위)와 카타르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조별리그 남은 경기는 11월 25일 잉글랜드(5위)와 11월 29일 이란(20위)과의 경기이다.


    센터백인 짐머만과 포워드인 풀리식은 미국팀에서 서로 매우 다른 역할을 수행한다. 한 명은 수비에, 다른 한 명은 공격에 초점을 맞추지만 두 선수 모두 자신의 플레이에 탁월한 팀의 리더들이다.


    짐머만은 전 생애를 미국에서 보낸 보기 드문 엘리트 선수이다. 미국 최고의 선수들은 정상급 클럽 아카데미에서 훈련하기 위해 보통 풀리식처럼 종종 어린 나이에 유럽으로 진출한다. 그러나 짐머만은 3개의 메이저 리그 축구팀인 FC댈러스(Dallas FC), 로스앤젤레스 풋볼 클럽(Los Angeles Football Club) 및 현재 소속팀인 내슈빌SC(Nashville SC)에서 활동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에 따르면 29세의 조지아 출신인 그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퍼먼 대학에서 활약하는 동안 유럽팀의 입단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그의 인생에서 축구보다 휠씬 더 중요한 어떤 이가 짐머만이 대서양을 건너지 못하게 붙들었다. 바로 신입생 때 만난 아내 샐리였다.


    그들은 2013년 FC댈러스가 짐머만을 영입한 후 4년 동안은 장거리 연애를 해야 했지만, 두 사람은 결국 2017년에 결혼해 현재 1살 된 아들 터커를 두고 있다. 터커는 아빠와 함께 국가대표팀 연습에 정기적으로 동행한다.


    필드 위에서 짐머만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그는 2020년, 2021년 연속 내슈빌에서 메이저리그 사커(MLS) 올해의 수비수로 뽑혔을 뿐만 아니라, 음악의 도시 내슈빌을 연고지로 하는 클럽으로부터 “지정 선수” 계약도 받았다. 다시 말해, 그는 팀의 연봉 상한선을 벗어난 8자리 금액의 연봉을 받는다. 이는 MLS가 미국 최고의 선수들이 유럽에서 더 많은 연봉을 받기 위해 해외로 진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내슈빌의 게리 스미스 감독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워커는 조국을 위해 뛰고 MLS에서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고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 된 것에 많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 대표팀 리더인 짐머만은 성경적 원칙에 입각한 리더십 철학을 갖고 있다. 그는 “나에게 있어 누군가를 케어한다는 것은 예수님처럼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을 의미한다. 진심으로 서로를 아끼는 팀에는 팀 케미(team chemistry)가 있다. 그것이 승리를 위한 공식이다.”라고 개인 웹사이트에 썼다.


    짐머만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축구 교실 코치에게 그런 배려심을 보였다. 어느 날 짐머만은 코치인 누노 피테이라가 선수들을 지나치게 가혹하게 대한다고 느꼈다. 피테이라 코치를 괴롭히는 무언가가 있음을 느낀 짐머만은 연습 도중 그를 위해 기도해도 될지 물었다. 피테이라 코치가 그렇게 해도 좋다고 허락했다.


    피테이라는 내슈빌 테네시언(Nashville Tennessean)과의 인터뷰에서 “기도를 마친 후, 그는 ‘코치님, 우리가 개인적으로 겪는 일들이 더 힘들수록 우리는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저는 그게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코치님.”이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풀리식은 바로 그런 간증을 삶으로 증명할 수 있다. 이 펜실베니아 출신 24세의 윙어(측면 공격수)는 유럽에서 축구 선수로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처음에는 10대의 나이로 독일 클럽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스팀에 입단했는데, 그 당시에는 독일어를 말하지 못했다. 성인이 된 그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 첼시FC에서 뛰고 있는데, 그곳에서 그는 떠오르는 스타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골을 넣거나 출전조차 힘들었다.


    풀리식은 2021년 CBS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계속해서 나 자신을 증명해야 했다. 하지만 늘 그렇듯 나는 내게 힘을 주시도록 하나님께로 나아간다. 그 분이 내 뒤에 계시면, 그 무엇도 나를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풀리식은 미국을 월드컵 본선으로 끌어올림으로써 자신을 입증했다. 올해 초 최종 예선 토너먼트에서 풀리식은 10경기 5골을 기록했다. 이 중 3골은 3월 27일 미국이 5-1로 파나마전에서 승리를 거둘 때 터져 나왔다.


    이 3골은 국제 무대에서 풀리식의 첫 번째 해트트릭(한 경기에서 한 선수가 3득점을 하는 경우)으로 기록되었다. 미국 선수들이 조별리그에서 살아남고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런 일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든 그렇지 않든, 풀리식은 어려운 시기가 닥쳤을 때 자신의 믿음에 의지할 수 있다. 풀리식은 2021년 GQ잡지에 이렇게 말했다. “항상 내 곁에 누군가(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 하나님이 나를 보고 계시고, 내가 여기 있는 이유가 되어주지 않으시면 나는 이런 일들을 할 수 없다.”


    <복음기도신문=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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