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는 미국인 92%, 성경이 나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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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최소 일 년에 세 번 성경을 읽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성경을 읽음으로 삶의 변화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미국성서공회(American Bible Society)는 1월 10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성인 2,5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포함한 제12차 연례 “성경 현황” 보고서의 일부를 발표했다. 성경을 1년에 3~4회 이상 읽은 사람들은 “성경의 메시지가 내 삶을 변화시켰습니까?”라는 질문에 92%가 그렇다고 대답했고, 그렇지 않다고 답한 사람은 8%에 불과했다.
이러한 성경의 ‘변혁적 영향(transformational affect)’은 ‘용서’에까지 확장된다. 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용서를 구하든지 상관없이 “타인이 자신에게 한 모든 것을 진심으로 용서할 수 있다”는 데 동의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았다.
성경을 읽는 사람들의 거의 절반(47%)이 해당 질문에 동의한 반면, 성경을 읽지 않는 사람들은 11%만이 같은 대답을 했다.
CBN 언론사는 ‘성경의 현황’ 설문조사의 다른 장에서도 “성경을 지속적으로 읽고 적용하는 미국인들이 더 높은 수준의 희망과 회복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번 전화 및 인터넷 인터뷰를 기반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성경을 지속적으로 읽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 보다 19% 더 높은 ‘번영 지수’를 기록해, 성경이 개인의 웰빙에 중요한 차이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또한, 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지난 3년간 ‘희망’ 부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국성서공회 사역 정보 책임자인 존 파쿠아 플레이크(John Farquhar Plake)는 성명서를 통해 “성경 읽기가 급격히 감소했다고 보고했으나, 매년 세 번 미만으로 성경을 읽는 거의 6천만 명의 사람들이 성경이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등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하나님의 말씀과 일관된 상호 작용이 삶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성경을 거의 또는 전혀 읽지 않는 ‘성경 미사용자’의 38%만이 성경이 그들의 삶을 변화시켰다고 응답했다. 62%는 ‘성경이 그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점은 성경 미사용자들이 성경 본문에서 영감을 찾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를 고려해 보면 특히 주목할 만하다.
미국성서공회는 “성경을 많이 읽지 않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성경으로 인해 변화되었다고 말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면서 “미국에 있는 1억 5500만 명의 ‘성경 미사용자” 중 거의 6000만 명이 성경의 메시지가 그들을 변화시켰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는 ‘성경 미사용자’로 분류된 대략 3분의 2는 성경과 예수님에 대한 호기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나머지 3분의 1은 ‘매우’ 또는 ‘극도로’ 궁금하다고 답했다.
CBN은 만약 기독교 성도들이 갖고 있는 희망, 회복력, 그리고 삶의 변화를 성경 습관과 연결지을 수 있고, 성경을 읽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속성을 보여줄 수 있다면, 아마도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의 성경 읽기는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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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타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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