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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 얼바인침례교회 권태산 목사 3년만에 담임목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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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뉴스M| 작성일2022-03-23 | 조회조회수 : 2,3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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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바인침례교회 전경과 권태산 목사(뉴스M 자료사진)


    권태산 목사가 얼바인침례교회 5대 담임목사에 취임한다. 이번 취임은 지난 2019년 교회 분규로 권태산 목사 취임식이 무산된 지 3년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얼바인침례교회가 소속된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CKSBCA, 이하 한인총회)는 지난 1월 23일 권태산 목사를 5대 담임목사로 인준했다. 이에 총회와 교회는 오는 27일(일) 얼바인침례교회 본당에서 오후 4시에 취임식이 열린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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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태산 목사의 이번 취임은 교회 분규로 3년의 진통을 겪은 이후에 열리는 것이다. 


    2019년 9월 19일 당시 올림픽장로교회에서 목회를 하던 권 목사는 얼바인침례교회 청빙을 받아 취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교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권 목사 청빙을 주도한 원로목사와 안수집사들을 면직하고, 청빙 취소를 총회에 요구하는 등 갈등이 격화되었고, 결국 취임식이 무산되었다. 


    당시 청빙 취소를 요구했던 비대위는 권 목사 청빙이 교단 헌정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제직회와 총회의 결의 없는 청빙은 수용할 수 없으며, 담임목사 대행인 데이빗 목사 해임 등 총회에 의한 합법적 절차와 결정없이 진행된 모든 것을 중단해야 한다"며 권 목사 취임을 거부했고, 결국 경찰이 충돌하는 등 물리적, 법적 분쟁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교회는 분열했고, 일부는 교회에 실망해 타 교회로 이동하기도 했다. 특히, 당시 담임목사 대행을 맡았던 데이빗 권 목사는 일부 교인들과 함께 법적 소송을 제기했으며, 패소 후 교회를 떠나 지난해 9월 인근에 얼바인 우리교회를 창립해 담임목사로 취임하면서 교회 분열은 더욱 가시화됐다.   


    하지만, 교단은 지난 1월 열린 총회에서 얼바인침례교회 5대 담임으로 권태산 목사를 인준했고, 그동안 분열되고 남은 얼바인침례교회를 이끌고 왔던 권 목사는 정식으로 담임목사로 취임하게 됐다. 


    권태산 목사는 취임 초대장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예리한 양면의 칼날을 붙들고 성도들과 하나님 앞에 섰다. 여러 동역자들의 기도와 축복 없이는 이 일이 가능하지 못했다"며 초대의 글을 남겼다. 


    이로서 얼바인침례교회는 데이빗 권 목사의 얼바인우리교회와 권태산 목사의 얼바인침례교회로 나누어졌고, 두 교회 모두 미 남침례교회 한인교회 총회 소속이 되었다. 


    이번 취임식을 앞두고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않다.  


    두 교회에 소속되지 않고 전 얼바인침례교회 소속이었다고만 밝힌 한 교인은 목사들의 탐욕으로 가나안 교인들만 양산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담임목사가 되기 위해 교회를 훼파했고 교단을 이용하였다. 총회는 거짓 목사들의 공식 출범의 무대가 되었다. 이들로 인해 많은 상처받은 많은 영혼들은 아직도 교회에 가지 못하고 가나안 성도들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교계의 한 관계자 역시 교회와 교단의 리더십 문제를 비판했다. 


    그는 “사건의 본질을 보면 분규의 중심에 교회 리더십들이 있었고, 피해는 교인들이 봤다. 교단 역시 교회 분열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언급했다.


    양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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