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만찬' 그려진 성찬식 제단, 토네이도 속에서도 살아남았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최후의 만찬' 그려진 성찬식 제단, 토네이도 속에서도 살아남았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최후의 만찬' 그려진 성찬식 제단, 토네이도 속에서도 살아남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12-17 | 조회조회수 : 6,216회

    본문

    15e663ef28e786b54208dfd7b44a1c4b_1639781652_577.jpg
    2021년 12월 10일 치명적인 토네이도가 발생, 켄터키주의 메이필드제일크리스천교회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만찬"이 그려진 제단은 무사했다. (사진: Facebook/ Kentucky)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만찬" 그림이 그려진 제단은 그대로 남아 있었지만, 교회는 지난 주말 켄터키주 메이필드를 강타한 치명적인 토네이도의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다.


    12월 10일, 최소 8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갇힌 메이필드 양초 공장을 포함하여 약 10,000명이 거주하는 이 마을의 많은 건물을 전복시킨 토네이도로 인해서 메이필드제일크리스천교회(First Christian Church of Mayfield)도 파손당했다.


    담임목사인 밀턴 웨스트(Milton West)에 따르면 놀랍게도 예배당의 제단과 십자가는 손상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었다. 이 제단은 교회 회중이 일반적으로 성찬식에 참여하는 테이블이다.

     

    웨스트는 월요일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우리는 아름다운 거룩한 친교 테이블을 건질 수 있었다"며, "우리는 우리 교회에 남아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성찬식이 "우리 예배 경험의 중심"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그의 교회에서 아무도 사망하지 않았지만 폭풍으로 인해 네 가족이 집을 잃었다고 말했다.


    교회를 재건해야 할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그는 교회의 파괴를 나쁜 징조로 보지 않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회중에게 전달했다.


    그는 "우리는 비극을 당한 사람들이 모든 의미를 재구성하고 다시 생각하게 하고, 그것을 과도하게 해석하지 않도록 하려고 한다"면서, "이 일에 대해서 뭔가 잘못되었다는 신의 신호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우리는 그 개념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의 교회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며, 이번 비극은 분열된 "정치적, 신학적, 개인적 견해"의 시기에 교인들을 단결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슬퍼하고 울고 포옹하고 함께 힘을 합치고 회복을 위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우리가 원하는 교회가 어떤 것인지를 다시 생각한다. 우리는 이 모든 시간 동안 더욱 강해졌다"라고 그는 말했다.


    "나는 이것이 사람들에게 공동선을 위해 단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삶을 재건하려고 할 때 그러한 차이점은 중요하지 않다."


    폭풍의 여파로 이 교회는 인근의 메이필드 초등학교에서 예배드렸는데, 목사는 “우리 교회는 다시 살아난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


    한편 메이필드제일연합감리교회(Mayfield First United Methodist Church)의 목사인 조이 리드(Joey Reed) 목사는 폭풍우가 치는 동안 교회 건물 지하 벽장에서 아내와 함께 대피했다.


    폭풍우가 그쳤을 때, 부부는 예배당이 부분 파괴되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천장이 내려갔고 벽돌과 금속이 현장 곳곳에 널브러져 있었다.


    리드는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이 내 인생의 마지막 순간일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 순간 아내와 함께여서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나는 그녀의 기도를 알고 있지만, 내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그리고 그들이 이것에 어떻게 반응할지 두려웠다"고 그는 말했다.


    황폐함 속에서 리드는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다.


    "우리 주변의 황폐함은 상상을 초월한다. 건물이 무너지면서 파편들이 우리에게 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라고 그는 말했다. "내가 걱정하는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내 아내의 생명, 내 아이들이 모두 안전하다는 것이다. 그 밖의 모든 것은 다 교체 가능한 것들이다."


    교회의 현재 건물이 없어질 수 있지만, 그는 교회당에서 만든 기억들은 강하게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드는 "그 건물은 우리 기억의 보고였고, 그 기억은 여전히 우리 소유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네이도가 아무리 파괴적인 것이라고 해도 우리에게서 그것들을 빼앗아갈 수는 없다."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4개의 토네이도가 켄터키를 강타하여 화요일 현재 최소 74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의 주민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총 30개 이상의 토네이도가 6개 주에서 발생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56건 84 페이지
    • [NC] 두 교회 한 몸 돼 어려움 극복…새로운 모델 제시
      데일리굿뉴스 | 2022-01-12
      ▲담임목사 랜들 리스(왼쪽)와 제이슨 고인스(오른쪽).(사진출처=fox8 화면 캡처)최근 미국은 코로나19뿐 아니라 기독교인이 급격하게 감소함에 따라 교회 사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두 교회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해결책을 선택…
    • 캐나다 성전환 치료 금지…존 맥아더 "성경적 性 선포해야"
      기독뉴스 | 2022-01-12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의 담임 존 맥아더(John MacArthur) 목사.(사진출처=Grace Community Church 유튜브 캡처)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 존 맥아더(John MacArthur) 목사가 목회자들에게 오는 16일 "성도덕에 대한…
    • 그라운드와이어, 2021년 19만 이상의 젊은이들에게 그리스도 전해
      KCMUSA | 2022-01-10
       2021년에는 19만 명 이상의 젊은이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자신의 삶을 맡겼다.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청소년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단체인 그라운드와이어(Groundwire)는 대중 매체 채널을 사용하여 그들에게 다가가고 있다.그라운드와이어는 "우리는 무신론자를 쫓아…
    • 미국 개혁파 RCA교단 동성애문제로 분열해 일부 ARC 교단 출범
      뉴스파워 | 2022-01-10
      동성애 등 관계로 RCA 교단에서 ARC 교단으로 분열, 기존 교단 재정적 압박 받을 위기에 처해 ▲   미국 개혁 보수 교단(RCA)에서 동성애 및 동성애자 목사 안수 등 문제로 다시 더 보수적 교단 (ARC) 으로 분열되다 © 미주 뉴스 파워  정준모 1월 7일 크…
    • 9bd0fc0027e8e87f0e4c767dddb941cd_1641840255_0297.jpg
      [CA] 아프리카 난민 긴급구호를 위한 신년평화음악회 열려
      KCMUSA | 2022-01-10
      이번 신년평화음악회에서 첫 공연을 한 KAFHI의 평화챔버오케스트라(Peace Chamber Orchestra) 단원들국제기아대책 한인본부(Korean American Food for The Hungry International, 이하 KAFHI/ 사무총장 정승호 목사…
    • 스페이스엑스(SpaceX) 소유주 엘렌 머스크 “예수님의 가르침에 진지하게 동의한다”
      뉴스파워 | 2022-01-07
      "스페이스엑스 발사 성공을 위한 기도했고, 모든 인류가 기뻐하는 성취이다" ▲  사진 참조:  CBNNEWS    2022년 1월 6일 CBNNEWS.COM에 따르면 스페이스엑스(SpaceX) 소유주이자 테슬라(Tesla) CEO인 엘렌 머스크(Elon Musk) 최근…
    • 27d8c588e34f509504cd33347d0a471b_1641584557_1169.jpg
      [신년좌담]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 교회는 어디로 가야 하나?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2-01-07
      사회자: 김성국 목사(발행인, 퀸즈장로교회) 참석자: 김바나바 목사(퀸즈한인교회)김학진 목사(뉴욕장로교회)박형은 목사(뉴저지초대교회)일시: 2021년 12월 16일(목) 오전 10시 장소: 신문사 회의실(퀸즈장로교회) -김성국 목사(성): 2022년 새해를 맞지만 코로…
    • 팬데믹 3년, ‘새로운 현실 본격화’ 시작된다!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2-01-07
      이코노미스트, 2022년 꼭 알아야 할 글로벌트렌드 예측과 분석 제시2020-2021년 전무후무한 팬데믹을 겪는 동안 전 세계 패러다임 예측을 재정비한 최고의 권위지 ‘이코노미스트’가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전염병이 계절 감염병으로 자리 잡게 될 2022년을 맞아 또 한 …
    • 한인교회 왜 줄었나…재정난으로 생존에 어려움
      미주중앙일보 | 2022-01-06
      인구 많은 LA도 37% 줄어코로나, 소형교회 직격탄이민사회 변화 대응 필요(사진: Gallup News)팬데믹의 여파는 한인 교계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불과 2년 만에 한인 이민 교회 650여 개가 문을 닫은 것은 그만큼 한인 사회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
    • 한인교회 5곳 중 1곳 없어졌다
      미주중앙일보 | 2022-01-06
      기독선교재단 2021년 집계전국에 2798개...2년새 658개 감소코로나 팬데믹 여파LA 184개로 최다 표팬데믹 사태 가운데 미주 지역 한인 교회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비영리 기관인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KCMUSA·이사장 박희민) 측은 4일 2021년…
    • 9bd1dca745fa3c29d248af30275b1262_1641496076_4886.jpg
      [충격] 초대형교회 덴버의 포터하우스, 건물 매각하고 가상교회로 전환
      KCMUSA | 2022-01-06
      덴버의 포터하우스(The Potter's House of Denver) (사진: The Potter's House of Denver / Facebook)덴버의 포터하우스(The Potter's House of Denver)가 건물 유지를 포기하고 완전히 가상교회로 전환…
    • 0ae7475d640142873bd563cafe75f7c8_1641426166_1257.jpg
      아이티에서 나중에 풀려난 12명 선교사 '석방'이 아니라 극적인 '탈출'
      KCMUSA | 2022-01-05
      갱단에 잡혀 있었던 17명의 아이티 선교사들의 귀환, 그 뒷이야기 아이티를 떠나기 전에 인질로 잡혀 있던 17명의 기독구호선교회 선교사들 중 15명의 선교사들. (사진: CAM)지난해 하이트에서 납치된 기독구호선교회(Christian Aid Ministries, 이하 …
    • 0ae7475d640142873bd563cafe75f7c8_1641416358_603.jpg
      국제기아대책 한인본부 오는 8일 신년평화음악회 개최
      KCMUSA | 2022-01-05
      아프리카 난민 긴급구호 기금 모금피코길에 있는 LA만나교회에서 국제기아대책 한인본부(Korean American Food for The Hungry International, 이하 KAFHI/ 사무총장 정승호 목사)가 아프리카 난민 긴급구호를 위한 신년평화음악회를 오는…
    • cd4733c5051718688a39aaf8f7f7891d_1641347546_5417.jpg
      팀 티보우 패션 2022 집회서 '미시적 사명' 발견한 날 간증
      KCMUSA | 2022-01-05
      팀 티보우가 2022년 1월 2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청년대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 Passion2022.com)전 NFL 스타인 팀 티보우(Tim Tebow)는 매해 열리는 패션 컨퍼런스라는 이름의 청년대회에서 모든 기독…
    • 6337f54ebe65ccdc5039a1e62f978d93_1641261461_9035.jpg
      새해를 위한 열 가지 기도(Ten Prayers for the New Year)
      KCMUSA | 2022-01-05
      2021년은 많은 이들에게 시련과 고난으로 가득 찬 한 해였다. 무릎을 꿇고 다음의 기도를 시작하자. (사진: Annie Otzen)1. 새 출발을 위한 기도(A prayer for a fresh start)주님, 또 다른 한 해를 보내면서 작년에 저희를 위해 베풀어주…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