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크리스천 정치참여, 선교대명령 위태롭게!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백인크리스천 정치참여, 선교대명령 위태롭게!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백인크리스천 정치참여, 선교대명령 위태롭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주크리스천신문| 작성일2021-10-01 | 조회조회수 : 2,688회

    본문

    CT, 백인크리스천 당파성에 따른 퓨리서치 설문조사 해석과 예측 보도



    88cba6b06705310c04ade4d5b0899759_1633124127_1055.jpg
     

    “복음주의자=백인 크리스천?”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4년 동안 고도로 긴장된 양극화에도 불구하고 그를 싫어한 백인 복음주의자나 유색인종 복음주의자가 복음주의에서 대량 탈출은 없었다.


    퓨리서치가 지난 15일에 발표된 분석(More White Americans adopted than shed evangelical label during Trump presidency, especially his supporters)에 따르면 2016년에서 2020년 사이에 자신을 복음주의자라고 부르지 않는 미국인보다 더 많은 미국인이 거듭난 개신교 또는 복음주의 개신교로 식별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증가는 거의 전적으로 백인 트럼프 지지자들에게서 나왔다.


    전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스스로를 복음주의자라고 생각하지 않은 사람들 중 거의 6분의 1이 2020년까지 복음주의자임을 밝히기 시작했다.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은 백인 미국인 중 단 1%만이 같은 영역으로 입성했다. 


    이 발견은 복음주의의 미래와 그 위상이나 정체성이 과연 미국에서 짊어지고 있는 정치적인 영역으로까지 확대되는 영향에 대해서 이미 시작된 논의를 더욱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크리스처니티투데이(CT)는 지적한다(‘Political Evangelicals’? More Trump Supporters Adopt the Label: Surveys show evangelical identity holding steady over the last presidency, but with more complicated partisan connotations for the church).


    “복음주의는 비방자들의 열렬한 예측에도 불구하고 무너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되고 있는 것은 더 많은 대화를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휘튼대학 빌리그래험센터의 에드 스테처는 말한다. “현재 상당수의 백인 트럼프 지지자들이 복음주의자이거나 거듭났다는 사실에는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이유를 모르고 상관관계가 항상 인과관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서 더 연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지난 두 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백인 복음주의 크리스천들은 밋 롬니, 존 매케인, 조지 W. 부시를 포함한 이전 공화당 후보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트럼프를 지지한 핵심 투표권였다. 그러나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0년에 "거듭나거나 복음주의적인 개신교도라고 밝힌 비백인 유권자의 30%(흑인 복음주의 유권자의 12%만 포함)만이 트럼프에게 투표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색인종 사이의 복음주의적 정체성은 퓨 리서치에서 확고부동했다. 백인이 아닌 응답자는 트럼프의 집권기간 동안 복음주의라는 꼬리표를 채택할 가능성만큼 복음주의적 꼬리표를 삭제할 가능성이 있었다. 2016년과 2020년에 약 4분의 1이 거듭남 또는 복음주의자로 확인됐다.


    백인 복음주의자들 사이에서 최근 몇 년 동안 트럼프 지지자들에 비해 트럼프 반대자들이 복음주의적 정체성을 약간 더 많이 포기했지만 그 차이는 오차범위 내에 있었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고 퓨 리서치는 밝혔다.


    역사가 토마스 키드(Thomas Kidd)는 미국인들이 단순히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기 때문에 스스로를 복음주의자라고 부르기 시작했을 가능성은 “모든 목회자들과 헌신적인 교인들의 관심거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9년에 출간된 그의 저서(Who Is an Evangelical?: The History of a Movement in Crisis)에서 이미 위기에 처한 복음주의 운동이 만약 복음주의자를 백인 공화당원(또는 백인 공화당 트럼프 지지자)라는 대중적 의미까지 포함하게 된다면 이 운동의 역사적 및 현재 영역을 포착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키드는 “교회가 성경의 권위, 영적 개종의 필요성,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역사적 헌신을 언급한다면 교회가 계속해서 자신을 '복음주의적'이라고 표현하는 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특히 목회자들은 그들이 복음주의에 부여하는 의미가 교회의 일부 사람들의 의미와 같지 않을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나는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단순히 복음주의라는 용어를 정의되지 않은 방식으로 사용함으로써 자신이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의 지부라는 사실을 자신의 교회에 부주의하게 알리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복음주의자들과 복음주의 단체들이 그들의 움직임을 객관적이고 역사적인 신학적 용어로 보고 있지만 자신의 당파적 참여에 따른 정체성으로 복음주의자라고 간주하는 크리스천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키드는 지적한다.


    여기에 미디어마저도 걸러지지 않은 상태로 소위 ‘자의적 복음주의자’들의 정치적 활동만을 부각시키는 편파적 보도행태도 이러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주장하는 것과 정치적으로 지지하는 것 사이에 간극이 생긴다면? 트럼프 행정부는 새롭고 특이한 방식으로 이러한 질문을 제기했습니다”라고 시더빌대학의 정치연구센터 소장인 마크 C. 스미스는 새로운 논의를 말한다. 


    "퓨리서치 연구가 유지되고 다른 데이터 소스에 의해 확인되면 새로운 관점에서 도전 과제를 제시합니다. 복음주의의 종교적 전통 안에 있지 않은 사람들이 단지 '정치적 복음주의자들'일 가능성이 있는가?”


    트럼프는 저명한 남침례교 목사부터 그의 오랜 친구 폴라 화이트 케인과 같이 TBN에서 대중화된 번영 설교자에 이르기까지 수십 명의 복음주의 지도자들의 지지를 받아들였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트럼프의 성격을 비난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그의 행정부가 종교의 자유, 생명보호운동, 양심보호를 옹호한 방법을 찬양했다(그리고 일부 기독교인들은 둘 다 했다).


    2016년 선거 후 유권자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클린턴 유권자가 트럼프 유권자보다 탈퇴 가능성이 더 높았지만 극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일반사회조사(General Social Survey)에 따르면 트럼프에 대한 분열과 비종교 미국인의 수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미국 인구의 복음주의적 비율은 10년 동안과 마찬가지로 꾸준히 유지됐다.


    시더빌대학의 스미스는 미국에서 복음주의에 대한 사회적, 정치적 함축이 불가피할 수 있으며 그것이 교회의 사명을 방해한다면 도전이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제 관심사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의 대사로 제시하는 것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정치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를 신학적으로 무시할 것입니까? 그렇다면 이것은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실질적인 문제를 제시합니다”라고 말했다. 


    "선교대명령은 여전히 우리를 부르고 있지만 우리 문화는 너무 정치화되고 양극화돼 정치적 깃발로 보이는 아래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려워집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48건 91 페이지
    • 949a07f8fc2cb1f196c78681e84365c6_1635294514_4107.jpg
      “악마에게는 결정적인 발언권이 없다”
      KCMUSA | 2021-10-26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한 풀타임 사역자(full-time job) (사진: Hugues de BUYER-MIMEURE)오크클리프성경교회(Oak Cliff Bible Fellowship) 목사 토니 에반스(Tony Evans)에 따르면, 하나님은 때때로 기독교인의 …
    • d15e4fb28cbaced61c21272c854c8b44_1635286704_3665.jpg
      Z세대 제도적 종교 거부하지만, 영적이거나 종교적이다
      KCMUSA | 2021-10-26
      킹덤 청소년 대회 (사진: Kingdom Youth Conference)13세에서 25세 사이의 젊은이 대부분은 자신이 종교적이거나 영적이라고 말하지만, 대다수는 특정 종교 단체와 공식적인 관계가 없으며, 대신 여러 종교 및 비종교적 출처를 통해 스스로 신앙의 길을 만…
    • 목회자 63% '자주' "지친다"...라이프웨이 여론 조사
      KCMUSA | 2021-10-26
      종종 목회사역에 지친다고 응답한 목회자의 비율이 지난 6년 동안 증가했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사진: Ben White) 새로운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 조사에 따르면 목회를 그만 둔 목회자들의 수는 많이 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
    • [시사] NYT, 24년만의 김학순 할머니 부고기사
      미주중앙일보 | 2021-10-26
      ‘첫 증언’ 김 할머니와 위안부 문제‘간과된 여성들’ 시리즈 통해 조명뉴욕타임스(NYT)가 25일 지면에 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 할머니의 부고 기사.뉴욕타임스(NYT)가 30년 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고발한 김학순 할머니의 부고 기…
    • 949a07f8fc2cb1f196c78681e84365c6_1635263725_1395.jpg
      기독교 교세 통계 <하>...교인수 감소…한인 교계도 예외 아니다
      미주중앙일보 | 2021-10-26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사진: Religion News Service)기독교의 교세 감소 현상이 심각하다. 미국을 비롯한 한국 유럽 등 기독교 전반에 걸친 이슈다. 특수성을 가진 미주 한인 이민 교계도 마찬가지다. 사실상 이민 교계는 한국 교계의 모판을 그대…
    • 949a07f8fc2cb1f196c78681e84365c6_1635263533_6401.jpg
      기독교 교세 통계 <상>...주요 교단들 교인수 감소에 고민
      미주중앙일보 | 2021-10-26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사진: Gallup News) 한국 및 미국 기독교의 교세가 예전같지 않다. 주요 교단마다 교인 감소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기독교의 교세 감소 문제가 심각하다는 목소리는 그동안 계속돼왔다. 미국 뿐 아니라 한국 유럽 등…
    • 미주 5060 목회자 콘퍼런스...‘후반전이 더 행복한 목회’ 주제
      한국성결신문 | 2021-10-25
      11월 1~4일 덴버 하이얏트 호텔사진은 지난 4월에 열린 제42회 미주성결교회 총회의 한 장면이다. (사진: 미주성결교회 총회)미주성결교회 50~60대 목회자를 위한 ‘5060 목회자 콘퍼런스’가 열린다. 젊은 목회자를 위한 3040 목회자 콘퍼런스로 이민목회의 미래…
    • [CA] 수잔 정 박사 '영웅과 전설' 주인공 선정
      미주중앙일보 | 2021-10-25
      레인빅토리아호서 다큐 시사영웅과 전설 두 번 째 수상자인 수잔 정 정신과 전문의가 지난 16일 샌피드로에 있는 레인빅토리아호 선상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시사회에서 가족 및 지인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제공 크리스토퍼 리 감독] 한인 커뮤니티에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
    • [CA] 나성영락교회 교인 자격 박탈 공동의회
      미주중앙일보 | 2021-10-22
      담임목사 등 고발 교인 대상교단은 담임목사 등 면직 결정 나성영락교회가 장학 기금 논란과 관련, 담임목사 등을 교단(해외한인장로회ㆍ이하 KPCA)에 고발한 교인들을 대상으로 교인 자격 박탈 여부를 결정하는 공동의회(재적 교인 투표)를 진행한다. 이 교회는 지난 10일 …
    • 아이티 선교사 실종 2주 전 79세 미국인 목회자 납치됐다
      KCMUSA | 2021-10-22
      아이티 델마스 29에 있는 예수센터교회(Church Jesus Center)의 창립자인 장 피에르 페레르 미셸 목사(오른쪽의 작은 사진)의 딸(오른쪽)이 납치범들에게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 Facebook/La Diane)아이티의 악명 높은 400 마워조(Ma…
    • 종교에 대한 정부 제한/규제 증가세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10-21
      퓨 리서치, 제12차 지구촌 종교규제와 사회적 적대감 설문조사 결과 보도 종교에 대한 정부의 제한과 단속은 전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종교에 대한 사회적 적대감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퓨 리서치 센터가 제12차 연례 측정에서 분석한 데이터는 1…
    • [NY] KAPC 연이어 세미나 개최...주제는 "박영선 목사의 설교이야기"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10-21
      “성경, 믿음, 성화와 교회” “에덴의 발견”KAPC 뉴욕일원 5개 노회 세미나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 오세훈 목사) 산하 상임교육연구위원회와 뉴욕일원 5개 노회가 1주 차로 연달아 세미나를 개최했다.상임교육연구위원회(위…
    • [CA] 박은성 목사와 시무장로 13인 등 면직·출교 결정
      NEWS M | 2021-10-21
      총회재판국, 공동의회 불법개최 등에 대한 책임 물어 공동의회를 통해 교단 탈퇴를 결의한 나성영락교회 사태가 담임목사와 부목사, 당회원 대부분의 면직이라는 최고 수위의 판결로 이어져 교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나성영락교회가 속한 해외한인장로회총회(KPCA) 재…
    • d6b72a5ab0e5a6ce91aee57835932d40_1634830197_8452.jpg
      [CA] 제19회 예수교미주성결교회 총회 열려..신임 총회장은 오병익 목사
      기독뉴스 | 2021-10-21
       예수교미주성결교회 제19회 정기총회가 지난 10월 18일(월)부터 20일(수)까지 남가주벧엘교회(담임 오병익목사)에서 '하나님,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렸다.이번 총회는 미주지역 및 캐나다, 멕시코에 흩어져 있는 대의원들과 한국 교단 총회장 이상문 목사와…
    • 크리스 톰린과 힐송 유나이티드 전국 순회 찬양공연 나선다
      KCMUSA | 2021-10-20
      2022년 주제는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자‘각종 수상 경력에 빛나는 음악가 크리스 톰린(Chris Tomlin)이 지난 2014년 1월 17일 금요일, 애틀랜타에서 이틀간의 패션 컨퍼런스의 첫날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 Passion Conference 2014/Ma…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