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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성장 멈춘 시대, 오순절교회 독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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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미주크리스천신문| 작성일2021-08-24 | 조회조회수 : 3,0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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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T, 미 AG 최근 성장 원인에 대한 라이언 P. 버지 교수 연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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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즈음 대부분의 교단 총회/연회에서 지도자들은 계속되는 회원 감소의 도전을 인식하고 그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주 올랜도에서 열린 총회에 18,000명의 등록 참석자를 모은 미국 하나님의성회(Assemblies of God, AG)의 경우 이야기가 다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오순절 교단인 하나님의성회는 다른 대부분의 개신교 전통에서 볼 수 있는 교단의 쇠퇴 추세를 거스르며 수십 년 동안 미국에서 조용히 성장해왔다.


    회원이 300만 명 이상에 달하는 하나님의 성회는 전국적으로 4배 이상 큰 규모인 남침례회와 같은 교단에 비하면 아직은 작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여러 면에서 하나님의 성회는 많은 교단들 지도자 그리고 실제로 모든 기독교인이 보고 싶어 하는, 즉 꾸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사례 연구를 제공할 수 있다고 크리스처니티투데이(CT)는 소개한다(Assemblies of God Growing with Pentecostal Persistence: How has the 3.2-million-member denomination avoided decline?) 필자인 라이언 P. 버지(Ryan P. Burge)는 Eastern Illinois University 정치학 조교수로 공중정책/생활에서 종교역할전문을 맡고 있다.


    SBC나 UMC 비해 주일예배 출석률 높고 공화당원 많아


    하나님의성회가 지난 15년 동안 계속해서 증가해온 이유를 정확히 지적하기는 어렵다. 연구에 따르면 하나님의성회 회원은 10년 전보다 오늘날 정치적으로 더 보수적이고 종교적으로 더 활발해졌지만 자체 수치에 따르면 놀라운 인종적 다양성을 달성했음을 나타낸다. 회원의 44%가 소수민족이다. 이러한 추세의 합류는 수치를 유지하는 능력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최근 가입 회원율을 보면 미국에서 가장 큰 두 개신교 교파인 남침례회와 연합감리교회와 비교할 때 하나님의성회는 항상 그 수가 더 많다. 2005년에 미국에는 약 1,630만 명의 남침례교인이 있었고, 교단 자체 집계에 따르면 거의 8백만 명이 연합감리교인이었다. 당시 하나님의성회 회원 수는 280만 명이었다.


    그러나 2005년과 2019년 사이에 남침례교와 연합감리교 모두 교인 수가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2019년에 남침례교인은 1450만 명으로 11% 감소했다. 연합감리교인들은 2019년에 총 650만 명의 회원이 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19% 감소한 수치다. 한편, 하나님의성회는 16% 이상 성장해 거의 330만 명의 회원을 기록했다.


    다른 교단은 10년 넘게 매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40년 동안 하나님의성회에서 회원의 연간 증가율을 보고하지 않은 경우는 단 3년에 불과했다. 그 결과 하나님의성회는 2005년 이후 거의 50만 명의 회원을 추가할 수 있었다.


    수십 년에 걸쳐 성장하면서 하나님의성회는 신유의 능력을 믿고 방언을 말하는 것과 같은 영적 은사를 실천하고 그리스도의 천년왕국 재림을 기대하는 것과 같은 오순절 신학적 특징을 유지해왔다.


    전통 중 교회 출석 패턴에 대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분석하면 하나님의성회가 직분과 교회 역할에 미지근한 예배자를 추가해 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 분명하다. 대신, 데이터는 회중생활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활동적인 측면을 가리킨다. 


    평균적으로 미국 기독교인의 약 3분의 1이 매주 교회에 출석한다. 2020년에 협동선거연구(the Cooperative Election Study)에 따르면 AG 회원의 57%가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교회에 출석하는 반면 남침례교의 49%와 비교된다.


    교회성장 분석에서 범주가 정치적 당파성으로 전환될 때 남침례교와 비교해 AG가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한 보다 미묘한 이야기가 나타난다.


    2008년 대통령 선거에서 AG 당원의 약 22%가 민주당원으로 확인된 반면 공화당원은 68%였다. 남침례교인들 사이에서는 그 차이가 그렇게 극명하지 않았다. 남침례교인의 약 3분의 1은 민주당원이었고 60%는 공화당원이었다.


    지난 12년 동안 두 전통은 모두 오른쪽으로 흘러갔다. 2020년에는 전체 AG 회원의 거의 4분의 3이 자신이 공화당원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약 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남침례교인 중 67%가 공화당원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민주당원인 AG 회원의 비율은 그 기간 동안 기본적으로 변함이 없었고 남침례교에서는 거의 7%포인트 감소했다.


    목회자, 교단지도자, 그리고 신도들은 항상 교단의 성장을 이끄는 데 관심이 있다. 특히 자신이 소속된 교단은 매년 성장하지만 주변 교회들이 쇠퇴할 때 특히 그렇다. 하나님의성회에는 현재 약 13,000개의 교회가 있으며 그 중 4분의 1 이상이 지난 10년 동안 형성됐다.


    교인 수가 증가한 이유를 한 가지만 지적하기는 어렵지만 데이터는 교회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교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체 교인의 절반이 주일출석을 하면 다른 교단으로의 이탈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그러한 교회 사역이나 예배에 대한 활발한 참여는 전통에서 자란 젊은이들이 성인이 되면서 전통을 떠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AG 지지자의 절반 이상(53%)이 35세 미만이다.


    교회가 정치적으로 매우 동질적이라는 사실은 교회성장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정치적 고려 사항에 따라 교회를 선택하고 있다. 이 경우 AG 교회는 잠재적 개종자에게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해 신규 이입자가 교회가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준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성회가 성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다른 교단에서 벌어지는 내분에 대한 논쟁과 관심을 크게 피하면서 전국 언론에서 얕잡아 볼 만큼 작은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넌스(Nones)’가 계속 증가하고 미국에 점점 더 많은 초교파 교회가 개척됨에 따라 하나님의성회가 그 성장세를 지속하기는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 12년 동안 전통적 개신교파가 거의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의성회는 진정한 모델이다. 이 어려운 시기에 성공한 요인들의 조합을 찾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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