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동포들, 北 이산가족 상봉 ‘성큼’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재미 동포들, 北 이산가족 상봉 ‘성큼’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재미 동포들, 北 이산가족 상봉 ‘성큼’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리스천 위클리| 작성일2021-07-26 | 조회조회수 : 2,821회

    본문

    미 하원, 본회의서 이산상봉법안 만장일치 통과



    86ae06c6df3bcb97672cbcedfc3a5017_1627309457_238.jpg
    재미이산가족협회(Divide Family USA) 이차희 전 회장. 2012년 기준으로 재미이산가족은 10만명 정도로 추산됐다. [Divide Family USA 제공]


    지난회기 때 상원 상정 없이 임기만료 자동폐기

    이번엔 시간 넉넉해 상원통과 가능성 매우높아

    ‘한반도평화법안’ 논의도 탄력 받을지 큰 관심


     

    한국계 미국인들이 북한에 있는 가족들과 만날 수 있는 첫 관문이 열렸다.


    미국 하원에서 관련 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기 때문이다.

     

    미국 하원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출석 의원 415명 전원 찬성으로 민주당 그레이스 멩 의원과 공화당 밴 테일러 의원이 발의한 ‘이산가족 상봉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지난 2월 발의돼 4월 21일 소관 위원회인 외교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바 있다.


    이로써 상원 통과 가능성도 높아졌다. 상원까지 통과되면 법제화는 마무리된다.


    앞서 법안 발의자인 멩 의원은 지난 115기 회기에서도 같은 법안을 발의해 본회의에서 391명의 찬성으로 통과됐으나 임기 막판 시간 부족으로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하고 회기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됐다.


    주미대사관 관계자는 “이 법안은 하원에서 발의했기 때문에 상원에서 누군가 자기법안처럼 소위 ‘총대’메고 상원 논의를 주도해야 한다”며 “하원 본회의에서 사실상 만장일치로 통과된 법안인데다 시간도 넉넉하기 때문에 직접 나서는 상원 의원들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법안은 미국 국무장관이 화상 상봉을 포함, 미주 한인의 북측 가족 상봉을 위해 한국 정부와 협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00년 이후 남한 이산가족들은 20차례 넘게 북한 이산가족과 상봉행사를 가졌지만, 한국 국적이 아닌 재미 동포들은 상봉 자격에서 제외됐었다.


    이 법안은 또 미국 대북인권특사가 상봉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미주 한인사회와 협력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법안 발의에는 민주당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앤디 김 의원과 공화당 영 김, 미셸 박 스틸 의원 등 4명의 한국계 의원도 동참했었다.


    한편, 이날 이산가족 상봉법안 본회의 통과에 따라 지난 5월 브래드 셔먼 의원(민주당)이 발의한 ‘한반도평화법안’ 통과 가능성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이 법안에 서명한 하원 의원은 이날 현재 10여 명에 불과한 상태다.


    그러나 이번에 통과된 이산가족상봉법안 서명자도 27명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서명자 숫자만을 놓고 법안 통과를 전망할 수는 없다.


    셔먼 의원을 외곽에서 지원사격하고 있는 미주한인 유권자 평화운동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최광철 대표는 “여름 휴회기 등을 감안할 때 법안을 발의한 셔먼 의원이 9월중순이나 10월경에는 외교위원회에 상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산가족 상봉 내용까지 포괄하고 있는 한반도평화법안도 의회내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49건 99 페이지
    • 제시 잭슨 목사 코로나19 감염
      뉴욕 중앙일보 | 2021-08-23
      부인도 돌파감염 당해 입원 미국의 대표적 흑인 인권운동가인 제시 잭슨(79) 목사와 부인 재클린(77)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AP 통신이 22일 보도했다.잭슨 목사가 이끄는 비영리 기구인 ‘레인보우/푸시 연합’(Rainbow/P…
    • [시사] 아시안 증오범죄 “용납할 수 없어”
      뉴욕 중앙일보 | 2021-08-20
      AAF 주최 대응 촉구 기자회견슈머 의원 등 지역정치인 동참7월 뉴욕시 전년 대비 363%↑19일 로어맨해튼에 위치한 뉴욕시 행정서비스국(DCAS) 앞 1센터스트리트에서 열린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촉구 기자회견에서 지난 10일 증오범죄 폭행을 당한 필리핀계 피해자 포트…
    • "존경했던 어른 잃었다" 비통한 한인사회
      LA중앙일보 | 2021-08-20
      '홍명기 이사장 타계' 각계 반응한인단체장들 모여 장례 준비교회장 결정, 장례일 추후 발표지난 18일 타계한 홍명기 M&L홍재단 이사장을 추모하는 헌화장소가 설치된 리버사이드 인랜드한인회관. 헌화는 오는 21일(토) 오전 11시~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인랜드…
    • 유명 한인 목사 성추행 전력 논란
      LA중앙일보 | 2021-08-19
      커버넌트펠로우십 조슈아 정코스타 강사, 신학 교수 역임소속 교단 조사 후 복귀 허용한인 교계 유명 목회자가 과거 교인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이 목회자가 담임했던 교회는 일리노이주 어바나 지역의 커버넌트펠로우십교회(Covenant …
    • [CA] 한인사회 롤모델 홍명기 이사장 별세
      LA중앙일보 | 2021-08-19
      뇌출혈로 입원 회복 못해'기부왕' 한인사회 롤모델"큰 별이 졌다" 안타까움 한인사회의 리더이자 '기부왕'으로 한인들의 롤모델이었던 홍명기(사진) M&L 홍 재단 이사장이 18일 별세했다. 87세유족들에 따르면 홍 이사장은 지난 15일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오…
    • [CA] 라구나힐스연합감리교회 장학금 수여식 열려
      KCMUSA | 2021-08-18
      11명 학생에게 2000달러씩 전달  지난 15일 라구나힐스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을 마친 후 림학춘 목사와 학생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라구나우즈에 있는 라구나힐스연합감리교회(림학춘 목사)가 지난 주일(15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 세계적 선교역사학자, 앤드류 월즈 박사 별세
      국민일보 | 2021-08-18
      앤드류 월즈 박사. 국민일보DB세계적 선교역사학자이자 세계 기독교학 개척자인 앤드류 월즈(사진) 박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3세.그는 교회는 항상 사회 변화와 함께 ‘번역’(translation) 돼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기독교의 중심이 서구에서 …
    • [영상] 소형교회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 뉴스 영상 - 새생명선교회 주최
      CTS America | 2021-08-16
    • 코로나 백신 의무화에 “종교인은 면제”
      NEWS M | 2021-08-16
      고용주의 백신 의무화 정책에 반대 목소리데스터니 크리스천 교회 담임인 그렉 페어링턴 목사(사진: ABC 방송 화면)델타변이로 인한 확진자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교인들에게 ‘종교인 면제’를 제공하겠다고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로클린에 …
    • “복음주의자 백신접종율 무교보다 높다”
      크리스천 헤럴드 | 2021-08-13
      일리노이대 정치학 라이언 버지 교수 주장‘데이터 포 프로그레스’ 5월 설문조사 분석접종거부 이유 종교보다 다른 곳서 찾아야1월부터 5월까지의 데이터를 보면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백신 접종율이 무교인 사람들 보다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금까지 가장 강하게 백신 접종을…
    • 고 박재훈목사 천국환송예배...토론토 큰빛교회에서
      기독뉴스 | 2021-08-12
       고 박재훈 목사(1922년12월31일 - 2021년8월2일‧99세)의 천국환송예배가 8월7일(토) 오전11시 토론토 큰빛교회(이하 큰빛교회‧담임 노희송목사)에서 열렸다. 큰빛교회는 박재훈목사가 1984년 개척 설립한 교회다.박재훈목사의 아들 박기성목사는 조사를 통해 …
    • ‘대면+온라인’ 하이브리드 목회, 사역에 적극 활용해야
      국민일보 | 2021-08-11
      컴패션 글로벌 목회자 콘퍼런스서 해외 전문가 제언코로나19가 종식되면 함께 모여 예배하던 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 같은 질문에 해외 기독교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끝나도 오프라인과 온라인예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목회는 계속돼야 한다고 조언했다.미국 교회성장컨설팅 기…
    • [시사] 아시안, 증오 공포에 굶주린다
      워싱턴 중앙일보 | 2021-08-11
      연방센서스국 아시안 증오범죄 실증 자료외출 공포 탓 음식부족 호소 백인의 두배 아시안이 증오범죄 등의 두려움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기 때문에 펜데믹 기간 음식 부족을 호소하는 비율이 백인의 두배 이상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연방센서스국의 최근 조사(HPS)…
    • 한인 1.5세 스타 목회자 성추문으로 드러난 민낯
      NEWS M | 2021-08-11
      심각한 성추문 20년 넘게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교회 및 교단도 미온적 태도로 비판피해자 인스타그램에 폭로로 새로운 국면 접어들어[뉴스M=마이클 오 기자] 한인 1.5세 스타 목사의 과거 성추문을 둘러쌓고 파문이 일고 있다.사건의 충격적인 내용과 함께 해당 교회와 소속 …
    • 코로나로 열흘간 6명 사망...목사 “제발, 백신을…”
      NEWS M | 2021-08-11
      잭슨빌 소재 임팩트 교회 사망자 중 4명은 35세 미만플로리다 잭슨빌 소재 임팩트 교회 전경(사진:ABC 뉴스 캡처)플로리다 지역에 델타변이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교회에서 최근 열흘간 교인 6명이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플로리다 잭슨빌에 위치한 임팩트 교회…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