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예수의 재림이라 믿어”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트럼프는 예수의 재림이라 믿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작성일2021-01-29 | 조회조회수 : 224회

본문

에스닉 미디어 서비스 화상 회견

극단주의 결합, 의사당 폭동 유발

“유사 종교로 발전 가능성” 우려도



0a6aaff5edd9f4038284124d970ebe32_1611945268_7375.jpg
 

지난 6일 워싱턴DC 국회의사당 폭동 사태로 수면 위로 드러난 큐아논(QAnon) 음모론이 극단주의와 결합해 일종의 유사 종교처럼 활동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에도 계속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비영리단체 에스닉 미디어 서비스(EMS)는 지난 22일 ‘큐아논, 자생적 테러, 민주주의 위협’을 주제로 화상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메일리 크리지스 아메리칸 대학 양극화 극단주의 연구소 연구원, 콜린 P. 클락 소우판센터 선임연구원, 리카르도 코조 모레노 LA 라티노 교회 전문 연구 신학자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패널들은 지난 5일 국회의사당 난동에 대해 국가주의, 백인우월주의와 함께 일부 기독교 극단주의가 맞물린 결과라고 지적했다.


패널에 따르면 이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여리고 성벽이 무너진 성경의 일화를 인용, ‘여리고 대행진’을 벌였다. 현장에서는 트럼프 깃발, 반유대주의 상징, 네오나치 상징물과 기독교 상징물, 큐아논 음모론 추종자 상징물 등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신학자 모레노 씨는 “국회의사당 난동 현장에는 성경, 십자가, 로사리오, 설교, 무릎 꿇고 기도하기가 목격됐다”며 “심지어 국회의사당에 침입하는 순간에도 이들은 신의 이름을 입에 올리며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했다”고 주장했다.


뉴욕의 안보연구기관 소우판센터(Soufan Center)의 선임연구원이자 카네기 멜론 대학 정치학연구소 조교수인 콜린 P. 클락은 “흔히 말하는 극우라는 개념은 사실 매우 광범위하고 추상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큐아논부터 시작해 기독교 극단주의나 종교 신봉자까지 너무 다양해 하나의 개념으로 말할 수 없다”며 “상당수 트럼프 지지자는 트럼프가 ‘예수의 재림’이라고 믿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백인 우월주의와 관계없는 보통 주민들도 큐아논 음모론에 빠져들고 있다는 점이다. 기독교 근본주의 언론인 아드리안 라 프랑스는 아틀란틱매거진(The Atlantic magazine)과의 인터뷰에서 “큐아논은 미국에서 태어난 유사종교가 됐다”고 경고했다.


모레노도 “라티노 교회를 포함해 일부 복음주의 교회에서 트럼프를 추종하고 있다”며 “트럼프가 선거에 승리해 기독교 이념을 실현할 것이라는 설교가 유행했다”고 말했다. ‘프라우드 보이스’ 등 백인우월주의 단체는 국회의사당에 진입하면서 복음주의적 기도문을 외쳤는데 “시위대는 종교적 믿음에 따라 자신들의 행동이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런 믿음은 트럼프 임기 종료 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모레노는 “미국과 라틴 아메리카 내 일부 복음주의적 라티노 교회는 지금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악마이며, 기독교를 탄압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믿음은 음모론, 기독교 근본주의, 백인우월주의와 합쳐져 일종의 새로운 종교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배은나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2,402건 8 페이지
  • 563a1ac3d228f420008fcb3a3a43465c_1616191219_2981.jpeg
    [단독] 애틀랜타 총격범 로버트 아론 롱 교회에서 침례 받은 사진 나돌아
    KCMUSA | 2021-03-19
    (사진: Crabapple First Baptist Church)총격 사건과 체포가 있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애틀랜타 지역 교회에서 침례를 받는 로버트 아론 롱의 비디오가 온라인으로 나돌기 시작했다.크랩애플제일침례교회(Crabapple First Baptist Chu…
  • 美 한인사회 혐오범죄 불안 호소..."표적될까 무서워"
    데일리굿뉴스 | 2021-03-19
    ▲워싱턴DC 차이나타운에서 벌어진 아시아계 시위 (사진출처=연합뉴스)미국 애틀랜타 일대에서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격 사건으로 한인사회가 두려움에 휩싸였다. 미국 곳곳에서는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와 폭력에 저항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시위대는 '…
  • 미국 개신교 목회자 77%, 성전환은 ‘도덕적으로 잘못’
    국민일보 | 2021-03-19
     미국 개신교 목사 10명 중 8명은 성전환이 ‘도덕적으로 나쁘다’고 응답했다고 기독교 설문조사 기관인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1007명의 개신교 목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복음주의권 목사 77%는 외과수술 또는 호르몬 치료를 통해 성전환을 …
  • [시사] 애틀랜타 시장 "총격사건, 아시안 겨냥…증오범죄로 생각"
    연합뉴스 | 2021-03-19
    "다른 것으로 보기 어렵다…증오범죄 안에 다양한 영역 존재"케이샤 랜스 보텀스 애틀랜타 시장 [AP=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아시아계 여성 6명이 숨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격 사건에 대해 애틀랜타 시장이 증오범죄라고 …
  • [시사] 한인부부에 "중국으로 돌아가라" 욕설 미 여성은 거물정치인 딸
    연합뉴스 | 2021-03-19
    모이니핸 전 상원의원 딸이 대낮 뉴욕서 인종모욕뉴욕서 한인 부부에 "중국으로 돌아가라" 욕설한 모이니핸 전 상원의원 딸[마리아 하 인스타그램 캡처](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최근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뉴욕 한복판에서 한인 부부를…
  • [시사] 美 바이든, 조기 게양 지시…애틀랜타 희생자 추모
    SeattleN | 2021-03-19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애틀랜타 총격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포고문을 통해 "2021년 3월 16일 애틀랜타 대도심에서 자행된 분별없는 폭력행위의 희생자들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미국 헌법과 법률에 …
  • [시사] '틴보그' 흑인 편집장, 10년 전 아시아인 비하 트윗으로 사퇴
    SeattleN | 2021-03-19
     미국 유명 패션잡지 '틴 보그'의 신임 편집장이 지난 10년 전 올렸던 아시아인 비하 트윗으로 비난을 받다 결국 사퇴했다.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틴 보그를 운영하는 출판사 컨데이 내스트는 24일 취임 예정이었던 알렉시 매캐먼드(27)가 틴 보그 편집장을 …
  • [시사] [인터뷰] 애틀랜타 총격 피해자 박현정씨 장남 랜디 박씨
    SeattleN | 2021-03-19
    <단란했던 박현정씨 가족모습/랜디 박 인스타그램> 애틀랜타K와 전화 인터뷰…”한국에 어머니 동생들 있어”“법적문제 끝나야 장례 가능…이웃들 사랑에 감동”지난 16일 총기난사로 희생된 고 박현정씨(미국명 현정 그랜트)의 장남인 랜디 박씨(23)는 한국어 미디어…
  • “금식으로 모은 한 끼 식사 비용이 한 생명을 살립니다”
    크리스천헤럴드 | 2021-03-19
    한 생명 살리기 고난주간 금식운동 캠페인굿네이버스USA, 신앙고백 운동고난주간 지키며 ‘생명 살리기’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USA(회장 이일하)가 고난주간을 맞아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고난주간 금식을 통해 모아진 기금으로…
  • NCKPC총회장 아시안을 향한 혐오범죄에 대한 긴급성명서 발표
    기독뉴스 | 2021-03-19
     NCKPC(미국장로교 한인교회총회)총회장 최병호 목사가 3월18일, 아시안들을 향한 혐오범죄에 대한 긴급성명서를 발표했다.최병호 목사는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17,21…
  • 프랭클린 그레이엄이 들려주는 성 패트릭의 날의 의미
    KCMUSA | 2021-03-18
    (사진 : FamilyEducation)3월 17일은 성 패트릭의 날이다. 전도사 프랭클린 그레이엄이 이 아일랜드 휴일의 진정한 의미를 공유했다.성 패트릭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전도자 프랭클린 그레이엄은 사람들에게 그 진정한 의미를 상기시키는 간단한 성명을 발표했다.페…
  • 미국교회 흑인 지도자들, 평등법 타협 추진
    뉴스파워 | 2021-03-18
    성 소수자 권리 전반에 대한 지지 표명하면서도 종교적 면제를 포함하는 새로운 법안 요구 브루클린 대형교회 버나드 목사를 비롯한 수십 명의 미국 흑인 기독교 지도자들이 성소수자 권리 전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면서도 종교적 면제를 포함하는 새로운 법안을 요구하는 서한을 미…
  • [시사] NFL 라이징스타 구영회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 경각심 가져야"
    SeattleN | 2021-03-18
     미식축구 내셔널풋볼리그(NFL) 애틀랜타 팰컨스의 한국계 키커 구영회(27)가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범죄를 규탄했다.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마사지숍 1곳과 스파 업소 2곳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한 8명이 사망한 사건에…
  • [시사] “아시안 향한 혐오범죄…개인 범죄로 호도 말아야”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1-03-18
    스파 총격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주민들 꽃다발 갖다 놓고 희생자 애도수십 마일 달려와 “남의 일 같지 않다”샘 박 의원 “아시안 커뮤니티 함께 대응”총격 사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꽃을 들고 골드스파를 찾은 미스터 멘델스존. 배은나 기자17일 오전 11시, 애틀랜타시 피드…
  • [GA] [르포] '애틀랜타 참사' 빗속 추모의 발길…'미안하다는 말밖엔…'
    연합뉴스 | 2021-03-18
    한인 희생 업소 '적막'…경찰·폴리스라인 모두 철수하고 업소는 문 잠겨추모 꽃다발 한가득…'연대' 피켓 들고 흑인 1인 시위, "인종범죄" 목소리도취재진 북적…이웃 타투숍 매니저 "옆집서 일어난 일 정말 끔찍" (애틀랜타=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정말 슬픈 일이 …

검색


KCMUSA, P.O. Box 2306, Fullerton CA 92837 |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