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가상 국가조찬기도회'서 "신앙으로 돌아가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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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어둠 속에서 가장 잘 드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4일(목요일)에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믿음으로 어둠의 시기를 이겨내고, 서로를 민주당원과 공화당원으로 보지 말고 동료 미국인으로 볼 것을 촉구했다.
바이든은 아이젠하워 행정부 이후 매년 개최되었지만, 전염병으로 인해 올해는 가상공간에서 열린 초당파 행사인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올해 국가조찬기도회의 공동 의장은 팀 스캇(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과 이의 크리스 쿤스(민주-델러웨어), 미시간의 쟌 무레나르(공화-미시간) 및 탐 수오치(민주-뉴욕) 의원이었다.
가톨릭 신자인 바이든은 코비드 팬데믹, 인종 정의에 대한 요구, 미 국회의사당에 대한 1월 6일의 폭거에 대해서 언급했다.
"미국의 많은 사람에게 지금은 어둡고 어두운 시간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신앙이 키엘케고르(Kierkegaard)는 '믿음은 어둠 속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라고 썼다. 나는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는다. 나에게 있어서 믿음은 가장 어두운 순간에 희망과 위안을 가져다주었다. 그것은 또한 명확성과 목적을 제공한다. 믿음은 하나의 국가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를 돌보고, 그 누구도 뒤에 버려두지 않고 공동의 목적을 향해 함께 앞으로 나아갈 길을 보여준다.”
과거에 바이든은 그의 첫 아내와 한 살 된 딸이 1972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일을 포함하여 고통스러운 순간들에 가톨릭 신앙이 그에게 힘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인들에게 정치적 렌즈를 통해 서로를 보지 말 것을 촉구했다.
“굶주린 사람들은 민주당원이나 공화당원이 아니다. 그들은 우리의 동료 미국인, 동료 인간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들은 미국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민주당원과 공화당원이 아니다. 그들은 우리의 동료 미국인, 동료 인간이다. 집에서 퇴거당하는 그들은 민주당원과 공화당원이 아니다. 그들은 동료 미국인, 동료 인간이다.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목숨을 잃은 사람들은 민주당원과 공화당원이 아니다. 그들은 우리의 동료 미국인, 동료 인간이다."
그는 미국이 당면한 과제들에 대해서 “단순히 대기하고 지켜보는 것은 국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건 우리가 아니다. 믿음은 그런 사람들이 되라고 우리를 부른 것은 아니다. 이 순간 우리는 더 이상 겁내거나 피곤해 해서는 안 된다. 할 일이 너무 많다. 그리고 우리가 심판을 받는 것은 말뿐 아니라 우리의 행동에 의해 결정된다.”
바이든은 미국이 더 강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서는 우리에게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시 30:5)라고 말한다. 우리는 여전히 견디기 힘든 많은 밤을 우리 앞에 두고 있지만, 함께 이겨낼 것이다"라면서, “우리는 서로가 필요하다. 믿음을 가지고 어둠을 뚫고 빛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서로에게 기대고, 서로를 격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