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교회 “불공정 파송문제” 공개되자 “교단분리 서막인가?” 경계심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대형교회 “불공정 파송문제” 공개되자 “교단분리 서막인가?” 경계심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대형교회 “불공정 파송문제” 공개되자 “교단분리 서막인가?” 경계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리스천 위클리| 작성일2021-04-26 | 조회조회수 : 3,613회

    본문

    UMC 한교총(한인교회총회) 제1차 총회 화상으로 열려



    2e1ed8fedb397c67b9b35c170aa3a0a8_1619457274_5089.jpg
    동성애 찬성 UMC와는 함께 갈수 없어 보수교단으로의 분리를 선언한 한교총 이철구 회장은 한교총 산하 한인교회들의 단함과 일치를 강조했다


    연합감리교회 한인교회총회(이하 한교총) 정기총회가 지난 4월 22일 “솟아 오르라”란 주제로 줌을 이용한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남가주의 대형 한인연합감리교회인 밸리연합감리교회 류재덕 목사, 샌디에고연합감리교회 이성현 목사, 남가주주님의교회 김낙인 목사가 연회로부터 오는 7월부터 시무하는 교회로의 파송이 변경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우려했던 불공정한 파송문제가 현실이 되고 있다” “교단분리의 서막이 열리기 시작했다”는 위기감이 맴도는 분위기였다.


    연합감리교회는 보통 6월에 연회를 열고 연회에서 매년 7월 1일부터 새로운 임지, 혹은 시무하던 교회에 계속 연임 파송을 감독이 결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한 교회에서 수년동안 시무하는 경우라 할지라도 매년 파송을 다시 받는 경우이며 담임목사 파송은 원칙적으로 1년 단위로 시행되고 있다.


    따라서 칼팩연회 감독은 이 세 명의 목회자에게 현재 시무하는 교회로 7월부터 다시 파송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e1ed8fedb397c67b9b35c170aa3a0a8_1619457289_223.jpg
    화상회의에서 일부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파송 변경 소식이 전해지자 강한 반발과 성토가 이어지기도 했다
     


    또 뉴저지연회 베다니교회 이기성 목사도 연회에서 이미 파송변경을 발표하였고 이에 대해 교회측에서는 “교회 안에서 연회의 파송변경을 받아들일 것 인지 여부를 논의 중에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화상으로 총회에서 참석한 이 교회 장로는 “이기성 목사는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설교를 여러 번 했으며, 베다니교회가 새로 설립되는 교단에 가입을 예정하고 있고 보수적인 WCA와 한교총에 가입 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기성 목사는 현재 뉴저지연회로부터 120일 정직을 당한 상태다.


    약간 상황은 다르지만 아틀란타한인교회 김세환 목사도 비슷한 사례라는 소개가 있었다. 김세환 목사는 섬기던 교회 부목사의 고발로 인해 북조지아 연회로부터 지난 3월 정직처분을 받았다.


    한교총 이철구 회장은 “2년 전에 한교총이 설립될 때 우려했던 교단 분리 한인 목회자들에 대한 불공정한 파송 문제가 실제적으로 현실이 되고 있다. 한교총의 존립 목적을 감당해야 할 때”라고 했다.


    이철구 회장은 계속해서 “한교총이 어려움을 당한 한인교회들을 법적, 혹은 실력적으로 지원할 수 있지만 문제는 담임목사와 교회 리더십 사이에 일치가 전제되어야 한다. 이런 일이 이미 여러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듯이 앞으로 여러곳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교회 안의 단합된 모습이다. 그것만 있으면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불공정한 파송이나 어려움을 당한 교회를 돕기 위한 법률적인 방법 등을 연구하고 있다. 그것도 교회에서 한교총에 도움을 요청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틀란타한인교회 사태와 관련하여 북조지아연회와 감독에게 UMC 한인총회, 한교총, 평신도연합회에서 공문을 보냈고 이후 감독의 태도가 크게 달라졌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한편 한교총 총회 이후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한인연합감리교 목회자 사이에선 “충격적이다” “동성애 반대 보수 교단으로의 분리를 방해하는 처사” “보복적이다” “연합해서 뭔가 보여 줘야 한다” “벌써 교회 재산을 차지하려는 꼼수”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에선 “감독의 고유권한인 파송권에 도전할 수는 없다” “보복성으로 보일 수는 있어도 그것이 연합감리교회 제도적 한계” “연회 전에 열리는 연례적인 파송 컨설테이션으로 봐야 한다” “파송관련 상담 내역은 비밀인데 이처럼 공개되는 것은 불법” “더 심각한 대립과 마찰이 법정으로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편 이성현 목사는 현재 한교총의 서부지역 고문, 류재덕 목사는 한교총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86건 1 페이지
    • 6a11242e339f45ce25978d53bad2dda6_1713989029_078.jpg
      조명환 목사 새 책 "자이언 캐년에서 눈물이 나다" 출간
      KCMUSA | 2024-04-25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진리에 목마른 영혼들을 위한 잠언"믿음의 벗들에게 보내는 장밋빛 사랑의 편지최근 새 책을 출간한 크리스천 위클리 발행인 조명환 목사   자이언 캐년에서 눈물이 나다저자: 조명환 지음/ 344면조명환 목사의 새 책 《자이언 캐년에서 눈물이 나다》…
    • ec2429cc6293ef642a918276d5daedf4_1713896154_4511.jpeg
      그렉 로크와 마이크 시뇨렐리, '영화 속 기적' 위해 영화를 결합
      ChurchLeaders | 2024-04-23
      진정한 예수를 소개할 것인가 아니면, 위조된 예수를 소개할 것인가  작년에 글로벌비전바이블교회(테네시주 마운트 줄리엣)의 그렉 로크(Greg Locke) 목사와 V1교회(뉴욕주 아미티빌)의 마이크 시뇨렐리(Mike Signorelli) 목사는 "미국에서 가장 어두운 …
    • 존 린델 목사, 스트롱거맨 컨퍼런스에 알렉스 마갈라 초청 사과
      Christian Post | 2024-04-22
      제임스리버교회의 존 린델 담임목사가 마크 드리스콜과 알렉스 마갈라를 스트롱거 맨 컨퍼런스에 초청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사진: 스크린샷/페이스북/제임스리버교회) 미주리주 제임스리버교회의 존 린델 목사는 드리스콜이 마갈라의 연기를 악마적이라고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
    • 62c50dcc0248a641298e618fa4594674_1713561094_6852.png
      성서 통해 삶이 변화되었다고 말하는 Z세대 늘어
      American Bible Society | 2024-04-19
      미국성서공회의 2024 성서 현황 보고서, Z세대에 대한 희망 보여줘   미국성서공회가 지난 4월 11일 기도와 성서 읽기에 관한 미국의 문화적 트렌드를 조명하는 제14차 연례 성서 현황 보고서의 첫 장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는 다양한 인구통계학적 그룹에서 …
    •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둔 올림픽 스타 아담 피티 "신앙이 탈진을 이겨내는 데 도움"
      Premier Christian News | 2024-04-19
      (사진: Premier Christian News)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담 피티(Adam Peaty)는 자신의 기독교 신앙과 교회 공동체가 계속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말한다.100m 평영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피티는 2016 리우 올림픽과 2020 …
    • 카니예 웨스트 "응답 없는 기도 후 예수님과 문제 있다
      Premier Christian News | 2024-04-19
      (사진: Premier Christian News) 논란의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을 하나님과 비교하며 "예수님과의 관계에 문제 있다"고 고백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카니예는 최근 유튜브 쇼 빅보이(Big Boy) TV에서 새 앨범 "벌처스 1(Vul…
    • 62c50dcc0248a641298e618fa4594674_1713552972_9437.jpg
      척 스윈돌 목사, 교회 담임에서 물러난다... 후임자는 조나단 머피 박사
      Premier Christian News | 2024-04-19
      (사진: Premier Christian News)미국의 저명한 목회자이자 작가인 척 스윈돌 목사가 곧 교회 담임목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텍사스 프리스코에 위치한 스톤브라이어 커뮤니티 교회는 89세의 스윈돌 목사가 5월 1일자로 담임목사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조…
    • 62c50dcc0248a641298e618fa4594674_1713550192_2587.jpg
      스코티 셰플러, 마스터스 두 번째 우승 후 '승리자는 내가 아닌 예수님'
      Premier Christian News | 2024-04-19
      (사진: Premier Christian News) 골프 마스터스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는 자신의 기독교 신앙이 자신을 지탱해준다고 말했다.이 골퍼는 주말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열린 대회에서 11언더파를 기록하며 4타 차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하지만 기자회견에서 그…
    • 62c50dcc0248a641298e618fa4594674_1713548941_7498.png
      마크 드리스콜, '이세벨 영이 기독교 남성 컨퍼런스에서 개막쇼를 벌여' 발언 후 무대 퇴장 지시 받아
      Premier Christian News | 2024-04-18
      2024년 4월 12일,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린 스트롱거 맨 컨퍼런스에서 알렉스 마갈라가 개막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 Roys Report 의 동영상 화면 캡처) 미국 목사 마크 드리스콜(Mark Driscoll)이 한 크리스천 남성 컨퍼런스에서 "이세벨 영"…
    • 76972d43f2ef68495d5c3fda7a3e3ccf_1713457300_3993.jpg
      [NJ] 미주성결교회 신임 총회장 조승수 목사 선임
      크리스천위클리 | 2024-04-18
      부총회장 김종호 목사, 박찬일 장로 선출 미주성결교회 신임총회장과 임원들이 선출되었다. 왼쪽 네번째가 신임 조승수 총회장 <NJ> 미주성결교회 신임 총회장에 조승수 목사(더브릿지교회)가 선출됐다. 또 목사 부총회장에는 김종호 목사(연합선교교회)가 선임됐다.미…
    • 28f71dda2dd8b9440cf19255c2bf258d_1712856845_2632.jpg
      [AZ] 아리조나주, 명왕성을 주의 공식 행성으로 승인
      아리조나 코리아 포스트 | 2024-04-11
      수십 년 동안 태양계의 9번째 행성으로 불리다가 2006년 왜소행성으로 강등된 명왕성이 이제 아리조나주의 공식 행성이 됐다.케이티 홉스 주지사는 지난 3월 29일 금요일 HB 2477 법안에 서명하며 명왕성의 새로운 지위를 공식화했다.명왕성은 아리조나 역사와 깊은 인연…
    • 28f71dda2dd8b9440cf19255c2bf258d_1712853218_2496.jpg
      [AZ] 아리조나 대법원, '주 승격 이전 낙태법 유지' 판결
      아리조나타임즈 | 2024-04-11
      아리조나 대법원에서 낙태 금지법을 유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은 14일 후에 발효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이미 요동치고 있다. 주 승격 이전에 만들어진 이 법안은 산모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수술이 아닌 경우, 낙태를 도운 사람은 누구든지 2~5년 징역형에 …
    • 미국 22개주 중간 가격 주택 구입하기가 더욱 어려워져
      콜로라도타임즈 | 2024-04-11
      콜로라도 주(상위 23개 주 중 7위)는 연 15만불 이상이 되어야 중간 가격 주택 구입 가능4월 1일 CNN 방송이 “2020년 이후 미국에서 저렴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훨씬 더 어려워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금융 정보 회사(Bankrate)의 새로…
    • 62ff28ae1f47f99b1d9f5caa982270cb_1712784595_297.jpg
      '하나님의 움직임' 수천 명의 학생들 부흥회 참석, 수백 명 세례 받아
      크리스천포스트 | 2024-04-10
      조지아 대학교 학생들이 2024년 4월 3일 학생 전도 단체인 Unite US의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인근 조지아주 아테네의 스테그만 콜리세움에 모였다. | (토냐 프레웨트 제공) 작년에 오번 대학교에서 열린 부흥 집회 주최측은 수백 명의 학생들이 세례를 받는 등 전도…
    • [CA] 제10차 한인세계선교대회 7월8~11일 남가주사랑의교회서
      KCMUSA | 2024-04-10
      주제는 "예수, 구원의 그 이름!JESUS, No Other Name!"  KWMC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 조용중 선교사)가 팬데믹 이후 새로운 전환기를 맞아 선교의 불씨를 다시 지피고자, "예수, 구원의 그 이름!JESUS, No Other Name!"을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