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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란 속에 피어난 ‘이웃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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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0-06-30 | 조회조회수 : 2,9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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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애폴리스 복음주의 교회들 복구 앞장서며 주민 생활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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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미니애폴리스 복음주의 교회 모임 트랜스폼 미네소타의 자원봉사자들이 최근 인종차별 시위로 파괴된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지역사회 재건을 위해 교회들이 뭉쳤다. 미니애폴리스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목 누르기로 사망한 곳으로 연일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는 최근 미니애폴리스 복음주의 교회들이 인종차별 시위로 피해를 당한 지역주민을 위해 식량과 생필품을 제공하고 자원봉사자를 모아 시위 잔해를 치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복음주의 지도자인 존 파이퍼가 시무했던 베들레헴침례교회는 시위로 큰 피해를 본 식료품점 지원에 나섰다. 식료품점이 문을 닫으면서 지역 주민은 장을 보기 어려워졌다. 교회는 임시 매장 형태로 식료품점을 열고 필요한 주민에겐 식품을 직접 배달하고 있다. 시위로 파손된 지역 식료품점 매장의 복구도 지원한다.

    복음주의 단체 트랜스폼 미네소타(Transform Minnesota)는 지역교회와 함께 시위 잔해 속 인화성 액체가 든 병을 찾아 제거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취약계층에 분유와 손 소독제도 제공한다. 1960년대 도시를 위한 기도회를 열기 위해 세워진 트랜스폼 미네소타엔 300여 교회가 가입돼 있다. 이 단체가 지역사회 회복을 위해 도움을 호소하자 250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했다.

    목회자들은 인종차별 철폐를 위해서도 팔을 걷어붙였다. 인종차별적인 제도의 개선을 요구하는 설교도 그중 하나다. 클레이 이든스 호프교회 목사와 성도들은 지난달 31일 예배 중 조지 플로이드의 목이 눌린 8분46초 동안 침묵으로 기도했다. 그레그 보이드 우들랜드힐스교회 목사는 “인종차별은 백인 교회의 책임”이라며 “우리가 예수처럼 이웃을 사랑했다면 미국에서 인종차별적 법이 제정되지 않도록 막았을 것”이라고 설교했다.

    트랜스폼 미네소타는 이번 활동이 인종차별 문제를 진보적 의제로만 여겨온 백인 복음주의자의 의식 개선에 도움을 주길 기대했다. 칼 넬슨 트랜스폼 미네소타 대표는 “조지 플로이드 사건이 우리 단체 사역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양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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