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공교롭게도 36년 만에 처음 남편 없이 교회 출석한 여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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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닐(O.B. Odneal)은 5월 10일 주일 아침 교회를 떠날 때 닷지 차를 훔친 운전자의 차량과 충돌, 아내 아네트 오드닐(Annette Odneal)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언론에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WGN 9)
일리노이주에 사는 오드닐(O.B. Odneal)은 어머니의 날 36년 만에 처음으로 아내가 혼자 교회에 다녀오다 뺑소니 사고로 살해당한 뒤 슬퍼하고 있다.
그의 아내 62세의 아네트 오드닐은 지난 주일 하나님의풍성한생명교회(Abounding Life Church of God)에서 예배를 마치고 막 나온 참이었다.
“손자에게 어떻게 말을 할 수 있을까?” 그녀의 살아남은 남편인 오드닐은 WGN에 말했다. “설명하기 힘들다.”
시카고트리뷴에 따르면 포즌(Posen) 시장인 프랭크 포드비엘니악(Frank Podbielniak)은 오후 12시 30분경 아네트의 차가 모차르트 애비뉴와 147번가에 있는 교회에서 막 나왔을 때, 닷지 차저(Dodge Charger)를 훔친 운전자가 그녀의 차량과 충돌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크 론(Oak Lawn)에 있는 애드보케이트크라이스트메디컬센터(Advocate Christ Medical Center)로 이송되어 오후 1시 33분에 사망 선고를 받았다.
포드비엘니악은 “그것은 자동차 사고지만, 그 결과는 너무나 끔찍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도난당한 닷지 차저를 운전하던 17세 소년은 대퇴골이 부러진 상태로 시카고 대학 의료 센터에 입원해 있는데, 치료가 끝나는 즉시 구금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전자는 사람이 죽을 수도 있지만 개의치 않고 죄를 범한 2급 살인죄로 "기소될 것"이라고 포드비엘니악은 덧붙였다.
하나님의풍성한생명교회는 수요일 크리스천 포스트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는데, 자신을 죽은 여성의 며느리라고 밝힌 한 여성은 가족이 장례식 준비에 바쁘고 엄청난 비극으로 인해 경황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WGN과의 이전 인터뷰에서 아네트의 딸인 시에라 오드닐은 그녀의 어머니가 어머니의 날에 그처럼 비참하게 죽임을 당해서는 안 되는 분"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엄마는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이었다. 나는 토요일에 엄마를 봤는데 그것이 엄마를 마지막으로 본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그녀는 교회와 주님에 매우 관심이 많았다. 그녀는 모두를 위해 기도했고 모두를 사랑했고 모두에게 옳은 일을 했다.”
아들인 안소니 오드닐 또한 그의 어머니를 “믿음의 부요를 지닌 분”이라고 설명했으며, 그런 분이 어머니의 날에 살해당했기 때문에 그녀의 죽음이 특히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가해자에게 올바른 판결이 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분이 만일 당신의 어머니라면 당신도 똑같이 원할 것이다. 어머니 날에 우리에게서 내 어머니를 데려갔다”라고 그는 말했다.
가족은 아네트가 지난 주일 처음으로 남편 없이 혼자 주일예배에 참석하게 된 이유를 즉시 알리지는 않았다.
그녀를 기리기 위한 기도회가 어제(화요일) 본교회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