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목회자 74%, ‘성범죄 목사’ 영구 제명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미국 목회자 74%, ‘성범죄 목사’ 영구 제명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미국 목회자 74%, ‘성범죄 목사’ 영구 제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리스천헤럴드| 작성일2021-07-15 | 조회조회수 : 3,059회

    본문

    112d19d0f5a68064f0d9709bbdf0afab_1626365284_1402.jpg
     

    라이프웨이리서치 설문조사

    미성년자 성범죄는 83%가

    불륜, 비도덕 관계는 27%



    최근 들어 한국과 미국교회 내 성희롱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한 가운데 성범죄(성폭행과 성적학대) 등을 일으킨 목사들은 목회직을 영구 정지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74%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라이프웨이리서치(Lifeway Research)가 미국 내 목회자를 대상으로 목사의 성 관련 범죄에 대한 인식을 알아본 결과, 성인 대상의 성범죄 목사에 대해서는 공적 목회 사역을 ‘영구 정지해야 한다’는 인식이 74%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아동 대상 성범죄는 성인 대상 성범죄보다 높은 83%로 응답했다. 하지만 목사가 간음 또는 간통과 같은 성 관련 비도덕 행위(양쪽의 합의에 의한 행위)를 저지른 경우에는 ‘영구 정지’ 의견이 27%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라이프웨이 리서치 스콧 맥코넬(Scott McConnell) 수석연구원은 “현직 목회자들의 대부분이 목사직이 성폭행이나 폭력과 양립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런 행동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를 받을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영적인 교육자로서는 결격사유에 해당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웨이에 따르면 개신교 목회자 5명 중 4명 이상인 83%가 목사가 아동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 영구적으로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다. 2%의 경우 최소 10년 이상 시간을 두고 사역을 재개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3%는 최소 5년 이상, 3%는 최소 2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 외 1%는 최소 1년 이상, 1% 미만이 6개월 또는 3개월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아동 성범죄자들에 대한 영구 퇴출을 반대한 목회자들을 성향별로 구분하면 오순절 목회자 60%, 아프리카계 미국인 목사는 67%, 대학 학위가 없는 목사 69%, 65세 이상 목사 76% 등이다.


    교회 교인이나 스텝 등 성인에 대한 성범죄의 경우 응답자의 74%가 영구 퇴출을 지지했다. 성범죄 후 공적인 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기간이 최소 10년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은 5%로 나왔다. 최소 5년, 최소 2년도 각각 5%씩 차지했다.


    라이프웨이는 놀라운 것은 목회자들의 17%가 성범죄를 시간이 지나면 넘어갈 수 있는 문제라고 인식하는 것이라며 이런 인식이 교회 내 성범죄가 드러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라이프웨이의 2019년 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32%가 미성년자들에 대한 성범죄가 채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29%가 아직 수면으로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불륜 등 비도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대한 입장을 보였다. 2019년 조사를 보면 성 관련 비도덕 행위, 즉 불륜을 저지른 경우 목사직을 영구 정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7%로 나타났다. 성범죄에 대한 인식과 비교해 봤을 때 큰 차이를 보였다.


    맥코넬은 “간통죄는 합의된 불륜을 의미하지만, 목사직을 수행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신뢰와 영적 권위를 가진 목사라는 입장에서 불륜 상대는 권력에 의한 강압적인 합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성범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007명의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2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화 인터뷰와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진행했다. 전화 대상자는 전국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축출했다. 온라인은 초대장을 보내 응답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112d19d0f5a68064f0d9709bbdf0afab_1626365314_1802.jpg
    목회자들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라는 질문에 83%가 목사직에서 영구제명해야 한다고 답했다(왼쪽끝).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의 경우 74%가 영구제명을 지지했다(가운데). 불륜 등 서로 합의에 의한 성관계는 27%만 영구제명을 답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78건 2 페이지
    • 트럼프 바이든 '트랜스젠더 기념의 날'에 대응 '크리스천 기념의 날' 강력 추진
      크리스천 포스트 | 2024-04-04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일(화요일) 부활절인 주일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부활절 일요일에 트랜스젠더 기념의 날(Trans Visibility Day)을 기념한 것에 대해 올해 선거일은 "크리스천 기념의 날(Christian Visibility Day)"로 간주되어…
    • e4f14e02d2af2f4380f3e1d2fc5961fa_1712261779_3015.jpg
      미국성공회 수장 후보 4명은 누구?
      크리스천포스트 | 2024-04-04
      2015년 11월 1일 일요일, 컬럼비아 특별구의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열린 성공회 최초의 흑인 주교인 마이클 커리 목사의 취임식에서 행렬이 행진하고 있다. | 워싱턴 국립 대성당/다니엘 토마스 개신교 주류 교단의 첫 아프리카계 미국인 수장인 마이클 커리(Michae…
    • e4f14e02d2af2f4380f3e1d2fc5961fa_1712177601_9149.jpg
      [CO] 콜로라도, AI 교육으로 미래 인력 양성에 힘쓰다
      콜로라도타임즈 | 2024-04-03
       인공지능을 넘어 양자 컴퓨팅까지…ElevateAI의 포괄적 교육 접근미국 콜로라도 주의 학생들과 교육자들 사이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콜로라도 경제개발국과 국제무역부로부터 300만 달러의 초기 투자를 받았다. 이 투자는 제라드 폴리스 콜로라…
    • a3b6d5c9eadab65a512cfdabbc6085ec_1712102320_6129.jpg
      [OK] 목사 아내, 양육권 분쟁 중인 여성과 함께 아이 픽업하러 가다가 둘 다 실종
      Christian Post | 2024-04-02
      베로니카 버틀러(27세, 왼쪽)와 질리안 켈리(39세, 오른쪽)는 모두 2024년 3월 30일 실종 신고가 접수되었다. 켈리는 캔자스 주 휴고톤제일기독교회의 담임 목사인 히스 켈리의 아내이다. 히스 켈리는 최근 현재 교회에서 사임하고, 네브라스카의 윌로우기독교회 새 …
    • b9a30b85bf0d7bf25e2c3131a37f5e9d_1712093842_7075.jpg
      미국 지도자들의 강력한 기도 10가지
      Christian Headlines | 2024-04-02
      [아래의 글은 헤더 애덤스(Heather Adams)의 "10 Powerful Prayers from Leaders throughout History"를 번역한 글임]“기도의 기능은 하나님께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의 본성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 쇠…
    • 남침례회(SBC) 2022년에 1,253개 교회 감소
      Lifeway Research | 2024-04-02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2021년 남침례교회 소속이었던 1,253개의 교회가 2022년에 더 이상 남침례교회 소속이 아니다.남침례회(SBC)는 회원 감소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새 회원을 유치할 교회도 줄어드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라이프웨이 리서치의 2022…
    • b9a30b85bf0d7bf25e2c3131a37f5e9d_1712080977_1315.jpg
      리처드 도킨스, 이슬람 급증으로 영국에서 '문화적 기독교' 쇠퇴 한탄
      Christian Post | 2024-04-02
      리처드 도킨스 (사진: LBC/YouTube) 무신론자이자 작가인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이 지난 부활절 주일 인터뷰에서 자신을 "문화적 기독교인"이라고 묘사하며, 유럽에서 기독교의 문화적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을 한탄했다.영국 언론인 레이첼 존…
    • 10205a843b419074f433a4caede4fc3f_1711735628_7821.jpg
      부활절은 대부분의 교회에서 여전히 가장 많이 출석하는 절기
      KCMUSA | 2024-03-29
      부활절 예배에서 손을 든 사람들의 실루엣 (사진: 매트 보츠포드) 부활절, 성탄절, 어버이날 주일 등 교회 출석률이 가장 높은 세 주일은 2011년 이후에도 변함없이 계속되고 있다.대부분의 목회자들은 부활절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난 10년 동…
    • 존 아만추쿠 목사 "교회는 설탕이 아닌 소금으로 부름받았다"
      ChurchLeaders | 2024-03-29
      존 K. 아만추쿠 목사 (사진: Jesse Jackson) 존 K. 아만추쿠 목사(John K. Amanchukwu)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랠리(Raleigh)에 있는 하나님의 다락방 교회(Upper Room Church of God in Christ)에서 수석 부교역자…
    • [CA] 캘리포니아 대형교회, 2만 개 달걀 헌팅, 20번의 부활절 주말 예배 개최
      Christian Post | 2024-03-29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록 교회(Rock Church)의 포인트 로마 캠퍼스에서 지난 2023년에 드린 부활절 예배 장면 (사진: Kira Hunter)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한 대형 교회에서 부활주일과 성금요일에 20번의 예배와 토요일 약 2만 개 달걀 찾기를 …
    • 비영리 로펌, 시카고 시내에 세우는 부활절 기념 19피트 높이 십자가 후원
      Christian Post | 2024-03-29
      토마스 모어 소사이어티, 태피스트리 펠로우십, 시티 퍼스트 재단, 그리고 십자가를 디자인하고 제작한 칼과 낸시 프리츠가 후원하는 작년의 '데일리 플라자 예수' 전시물. (사진: 토마스 모어 소사이어티) 많은 유명 종교 자유 소송에 참여해 온 비영리 로펌이 시카고 시내에…
    • 10205a843b419074f433a4caede4fc3f_1711727729_6147.jpg
      $59.99로 축복 받으세요
      NEWS M | 2024-03-29
      트럼프 전 대통령 고난주간 메시지 동영상 제작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고난 주간 동안 메시지를 발표하면서 자신이 미국의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한 완벽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애국적인 하나님이 축복하는 성서 미국'이 그 해결책이라는 것이다. 트럼프는 "우리는 미…
    • 5569a6ffd4306ea4fcbe28a5106bb5a3_1711580441_3618.jpg
      [CA] 2024 대한민국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 실시
      KCMUSA | 2024-03-27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가 27일(수) 미국 주요 지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실시되었다. 첫날인 27일 사전 등록한 유권자들이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미국 지역 재외국민 투표는 주미 대사관이 있는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샌…
    • 5ddaa3a85aab59cd187ce9d58e2e5c10_1711578369_573.jpg
      엘리베이션교회 '부활', '갈보리' 생략한 부활절 초대장 논란
      Christian Post | 2024-03-27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 있는 엘리베이션 교회의 스티븐 퍼틱 목사 (사진: 스크린샷/유튜브)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 있는 스티븐 퍼틱(Steven Furtick)의 엘리베이션교회(Elevation Church)가 비기독교인들을 부활절 초대장에 '부활', '갈보리',…
    • "가족 부양 위해"…美 실종 이주 노동자들 비통한 사연 안타까움 더해
      데일리굿뉴스 | 2024-03-27
      엘살바도르·멕시코·과테말라·온두라스 등 출신 이민자 6명…당국, 사망 추정"우리는 아직 아버지 기다린다"…애타는 실종자 가족들 "나는 여전히 아버지를 기다린다."미국 동부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항구에서 지난 3월 26일(현지시간) 발생한 대형 교량 붕괴 사고로 실종된…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