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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벼랑 끝에 내몰린 이민자를 위한 기도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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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M| 작성일2021-07-24 | 조회조회수 : 1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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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교와시민참여센터, 드림법안과 포괄적 이민개혁법안 통과 위해 캠페인 나서



[뉴스M=마이클 오 기자] 이민자보호교회 운동(이하 이보교)와 시민참여센터(KACE)가 드림법안과 이민개혁법 통과를 위해 범 한인 커뮤니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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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집회에 참여한 이보교 회원들 (이보교 제공)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친이민정책으로 돌아섰던 기류에 갑자기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 2월 포괄적 이민 개혁법안인 US Citizenship Act of 2021 상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민법 개혁 정책을 펼치는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걸어놓은 반이민 행정 명령의 빗장을 빠르게 제거했다.


하지만 지난 7월 16일 휴스턴 연방 법원은 이민자 청소년 추방유예(DACA) 정책에 제동을 걸면서 수많은 이민자의 기대와 소망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보교 소식지(40호)에 따르면 이번 판결은 다카 프로그램을 불법으로 규정하면서 현재 신청된 신규 다카 케이스의 승인을 전면 보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로써 현재 다카 프로그램 신청 절차를 밟고 있는 수많은 청소년은 노동 허가증과 운전 면허증 등의 갱신을 할 수 없게 됨으로써 실직을 비롯하여 다양한 문제에 처하게 된다. 미국이 유일한 삶의 터전이었던 이들에게 이런 판결은 그야말로 그들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된다.


이보교는 앞으로 2심 3심을 거치면서 항소를 할 수는 있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고 한다. 항소심 판사들이 대부분 보수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유일한 희망은 현재 연방의회에 계류 중인 ‘드림법안’의 통과라고 한다. ‘드림법안’은 다카 청소년의 신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법안이다. 이보교는 “연방하원에서는 지난 3월 18일 단독 법안으로 통과된 바 있고 연방상원에서는 최근 예산법안에 함께 포함되었다. 예산법안은 민주당의 50표만 가지고도 통과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민주당 표 중 단 한 표라도 이탈표가 생기면 이 법안은 좌초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상원 공화당 의원 50명 중 단 한 명도 이민 개혁법안이나 드림법안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보교는 이러한 급박한 상황 가운데 한인 동포와 교회가 함께 나서기를 촉구했다.


<범 이민자 보호교회네트워크 기도운동- 여리고 성을 허무는 7일 특별 기도(여칠기)>는 7월 25일(일)부터 31일(토)까지 매일 오전(AM 6:00~12:00), 오후 (PM 12:00~6:00), 저녁 (PM 6:00~12:00)를 구분해 릴레이로 기도하는 캠페인이다. 이 기간은 연방의회에서도 새 이민개혁법안을 통과시키려고 설정해 놓은 타임라인이라고 한다.


당초 20여 교회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27개 교회(뉴욕우리교회, 후러싱제일교회, 산돌교회, 뉴욕한인교회, 프라미스교회 등)가 신청하여 기도 운동 리스트가 다 채워진 상황이라고 한다. 여전히 참여를 원하는 교회나 개인은 같은 시간대에 맞추어 함께 기도함으로써 동참할 수 있다.


기도 제목은 다음과 같다.


(1)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게 하소서. (로마서 8:28).


(2)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하는 것이 예수님께 하는 것이라는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마태복음 25:35~40)


(3)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강도 만난 자의 참된 이웃이 되게 하소서. (누가복음 10:25~37)


(4) 십자가 사랑으로 도피성을 세워 주시고, 피난처가 되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우리도 피난처가 되게 하소서. (민수기 35:6)


(5) 미국 내 80만 다카 드리머들과 1,100만 서류 미비자들에게 새 이민 개혁법안 통과로 홍해가 갈라지는 하나님의 기적을 이루어 주소서. (출애굽기 14:13~41)


(6) 우리가 모두 하나님 형상으로 지어진 존재임을 알게 하시고, 차별과 혐오가 없는 하나님의 한 가족으로 살게 하소서. (창세기 1:27, 갈라디아서 3:28)


(7) 여리고 성을 허무는 7일 이보교 기도자들을 축복하시고, 말씀으로 시대를 읽고 기도로 길을 묻는 우리 되게 하소서. (여호수아 6: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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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클린 브릿지를 건너고 있는 시위자들(이보교 제공)


한편 이보교와 시민참여센터는 7월 23일(금) 정오에 <포괄적 이민 개혁법안 통과를 위한 이민자 권익 집회 및 행진>도 진행했다. 맨해튼 콜럼버스 파크에서 시작된 이번 집회는 부르클린 브릿지를 건너는 행진으로 이어졌다. 


뉴욕이민자연맹(NYIC)을 비롯하여 다양한 이민자 권익 단체 회원 1000여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이보교에서도 40여명의 회원이 함께 했다. 


집회에 참여했던 조원태 목사 (뉴욕 이민자보호교회 TF 위원장)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다. 


"청명한 칠월의 하늘아래, 맨하튼 브릿지에서 행진한 이보교 배너는 소리 없는 아우성이었고 서류미비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손수건이었네요...브릿지 걸으며 울컥울컥한 맘이 저만이 아니겠지요. 이보교가 절박한 한 사람에게 새 세상으로 이어줄 브릿지가 되길 소원했습니다. 오늘은 걸음이 기도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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