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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남침례회선교부, 도쿄 올림픽 전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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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1-07-26 | 조회조회수 : 2,7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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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남침례회 소속 선교사들이 도쿄 올림픽 개막에 맞춰 올림픽 전도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5분 영어' 프로그램에서 일본인과 대화하는 모습. 뱁티스트 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미국 남침례회선교부(IMB)가 코로나 시국에서도 도쿄 올림픽 전도에 시동을 걸었다. 미국 남침례교 신문인 ‘뱁티스트 프레스’는 “IMB 소속 동아시아 선교사들이 일본교회 기독교인들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기도하고, 영어핀과 전도자료 교환, 영어 회화 등의 방법으로 일본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선교리서치(JMR) 보고서(2018년)에 따르면 일본 복음화율은 0.83%로, 개신교인 60만명(0.47%), 천주교인 44만명(0.35%), 정교회 신자 1만명(0.01%) 등이다.


    이동식 카트 사역

    IMB는 이번 올림픽 시즌 동안 인구의 99%가 예수를 모르는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선교사들은 우선 올림픽 깃발이 달린 이동식 카트를 이용해 일본 기독교인들과 손잡고 기독교 자료를 전달한다.


    스콧과 줄리 브래드포드 선교사는 길거리 음식 노점상과 유사한 이동식 카트를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이를 활용해 지역 내 기독교 신자와 교회 사역을 지원하고 있다. 선교사들은 나선형 축구공과 플라스틱 원반인 프리스비를 공중으로 날리면서 눈길을 끌고 있으며, 스피커에서는 찬양 음악이 흘러나온다. 이런 모습은 일본인 쇼핑객과 통근자,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IMB 선교사들과 일본 그리스도인들은 아이스 커피와 녹차, 물을 제공하면서 카트 서랍에 보관된 전도지와 자료를 나눈다. 이들은 올림픽 개막 이틀 전까지 340명에게 복음을 전했다.


    5분 영어

    선교사들은 붐비는 지하철역과 기타 교통량이 많은 지역 근처에서 ‘무료 영어 회화’라고 적힌 푯말을 들고 있기도 하다. 도심 지역은 대학생과 전문직 종사자들의 왕래가 잦다. 선교사들은 이들이 단 5분이라도 영어를 연습하기 위해 멈추는 시간을 이용해 복음을 전한다.


    피어스 하이트 선교사는 “5분 영어는 짧은 시간에 다양한 사람들과 연결하고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영화 회화를 통해 연락처 등의 정보를 교환하고 다시 연결할 수 있는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프 루미스 선교사도 5분 영어 사역을 진행하면서 45개의 복음 자료를 나눠주고 29명에게 복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올림픽 핀과 기독교 만화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는 하루에 240만명이 건너고, 한 번에 30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곳이다. 선교사들은 이곳에서도 올림픽 핀과 기독교 만화를 교환한다. 올림픽 핀 교환은 올림픽에서 핀을 교환하는 전통을 이용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방법이다.


    가상 선교여행

    코로나19로 일본을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상황에서 IMB는 미국에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가상으로 일본을 방문하도록 연결하고 있다. 선교사들은 지난달과 이달 줌(Zoom)을 활용해 미국 남침례교인들과 일본인을 직접 연결하는 가상 선교 여행을 주최했다.


    기도 걷기

    선교사들은 초교파 그룹의 전도팀과 함께 도쿄 순환선 철도인 야마노테선 지하철에 탑승해 총 30개 정거장을 지날 때마다 각 지역을 위해 기도하는 ‘기도 걷기’를 진행한다. 야마노테선은 도쿄 미나토구의 시나가와역을 기점으로 시부야 신주쿠 이케부쿠로 우에노 아키하바라 도쿄역 등을 통과하는 길이 20.26㎞의 노선이다. 선교사들과 일본 기독교인들은 도쿄의 주요 거리를 걸으면서 지역사회와 기업, 대학, 쇼핑몰 등을 위해 기도한다.


    브래드포드 선교사는 “사람들은 이 세계적 대유행 기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것이 올림픽과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결코 예측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우리는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하라고 부르신 일을 계속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IMB의 일본 선교 역사는 1888년부터 시작된다. 첫 시도는 1859년에 있었으나 선교사들이 탄 배가 침몰하면서 모두 사망했다. 이후 IMB는 1888년 선교사를 파송했다. 이후 두 차례의 세계 대전과 지금의 코로나19 전염병을 겪으면서 일본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역사적으로 미국 교회의 자원봉사자 팀은 모든 올림픽에 참가했으며 올림픽 전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


    도쿄에서 활동하고 있는 IMB 선교사들은 자원봉사자와 일본교회 및 신자를 모두 활용해 전도 및 전도 계획을 개발해왔다. 선교사들은 “우리의 비전, 도쿄 ​​팀으로서의 초점은 무엇보다 일본인”이라고 밝혔다.


    브래포드 선교사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올림픽이든, 지진이든 어떤 종류의 사건이든 무슨 일이 일어나든 활용하는 것”이라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지역교회와 함께 어떻게 하면 그들을 지원하고, 올림픽을 활용해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알릴 기회를 높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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