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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복음주의루터교회, 최초로 트랜스젠더 주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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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9-15 | 조회조회수 : 9,1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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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복음주의루터교회의 첫 트랜스젠더 주교가 된 메건 로러 목사 (사진: Sky News)


    지난 토요일(11일), 미 복음주의루터교회(Evangelical Lutheran Church in America, 이하 ELCA)는 샌프란시스코의 그레이스교회에서 열린 예배에서 최초로 트랜스젠더 주교의 임명식을 거행했다.


    AP 통신이 보도한 바와 같이, 주교로 선임된 메건 로러(Megan Rohrer) 목사는 북부 캘리포니아와 북부 네바다에 있는 200개 가까운 교회를 감독하는, ECLA의 65개 시노드 중 하나를 이끌 예정이다.


    로러는 토요일 예배 참석자들에게 "나의 부름은 내가 전에 했던 것과 같은 복잡하지만 사랑스러운 일을 하는 것이다"라면서, "내 희망은 여러분을 사랑하고 그 이상으로 여러분들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샌프란시스코의 그레이스루터교회 목사와 시 경찰서의 교목 코디네이터를 역임한 로러는 시에라 퍼시픽 시노드의 현 주교가 은퇴를 발표한 후 6년 임기의 새 주교로 선출됐다. 


    로러는 성명서에서 "나는 북부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에 있는 다양한 루터교회들이 기도하는 마음과 신중하게 이 일에 투표했기 때문에 이 역할을 맡게 되었다"며, "우리는 앞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할 때 가능한 모든 것을 축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콧 위너(Scott Wiener) 주 상원의원은 라러의 주교 임명이 종교 지도자들에 성소수자들(LGBTQ)을 포함시키려는 노력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것이라고 치하했다.


    폭스 소속사인 KTVU에 따르면 위너는 "리더십 측면에서 아직 성소수자 대표자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 하에서 트랜스젠더 주교를 두는 것은 큰 일이며 트랜스젠더 아이들에게 특히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2010년에 ECLA는 로러를 성직자로 인정했다. 두 자녀를 둔 결혼한 로러는 그가 한때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루터교에서 성직이 금지된 이후로 그의 인정은 놀라운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로러는 “장래의 목회자가 될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내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제거하듯이,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그들 앞에 놓인 장애물을 제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로러는 "이 세상이 살아가기에 안전하다는 것을 모르는 트랜스젠더가 많이 있다"며, "나는 그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ECLA는 약 330만 명의 회원이 있는 미국에서 가장 큰 교단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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