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진정인 7인, “김세환 목사는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주장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GA] 진정인 7인, “김세환 목사는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주장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GA] 진정인 7인, “김세환 목사는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주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M| 작성일2021-09-27 | 조회조회수 : 4,364회

    본문

    아틀란타 한인교회 김세환 목사 주장에 반박문과 성명 발표



    연합감리교회(UMC) 북조지아연회 결정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아틀란타 한인교회 사태가 계속되는 반박 성명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아틀란타 한인교회 담임인 김세환 목사는 지난 20일 자신에게 전보 발령을 내린 연회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기자회견을 열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북조지아연회 사법위원회는 지난 19일(일) 김세환 목사에게 제기된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지도력 부족 및 장정 불이행 등의 사유로 라그랜지한인교회로 전보하라는 통보를 내렸다.  


    김 목사는 “사법위원회의 자신의 혐의에 대한 기각 결정에도 전보발령을 취한 것은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처사이다. 이는 한인교회 전체에 대한 차별과 억압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김세환 목사의 주장에 지난 3월 연회에 고발을 주도했던 김선필 목사를 비롯한 진정인 7인은 김 목사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목사 2인과 장로 3인, 권사 2인으로 구성된 진정인 7인은 본지에 보내온 메일을 통해 “김세환 목사는 조사위원회에서 자신의 혐의들을 기각(dismiss) 한 것을 완전 무혐의,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식으로 교인과 언론에게 주장하고 있다. 이것은 크게 잘못된 주장이다"고 언급했다.  


    연회가 김세환 목사의 혐의를 기각한 것은 피고발인의 혐의가 재판에 회부할 만큼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의미이지, 피고발인이 아무 잘못이 없다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진정인 7인은 “장정에 따르면 연회 조사위원회는 사법절차에 회부된 목회자나 평신도에 대한 혐의들을 조사하여 그를 교단 재판에 회부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지, 피고발인의 유무죄를 결정하는 곳이 아니다"며 “교단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목회자의 자격이 박탈된다. 이번 기각 결정은 목회자 자격을 박탈할 만큼 중하지 않다는 것이지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뜻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과도한 베넷핏 지급 등 재정 문제 심각" 주장


    한편, 진정인 7인은 지난 18일 그동안의 상황에 대한 공식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교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근거 없는 선전, 선동으로 교회 내에 극단적인 분열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진정인 7인은 “저희가 (비대위에) 강력하게 맞대응을 하지 않은 것은 교단법에 따른 비밀유지 규정 때문이었다. 하지만, 비대위는 이 규정을 악용하여 근거 없는 선동으로 교인들을 속이고 우롱해왔다"고 밝혔다. 


    a8e23a7864c5543cc39518014a4f6df7_1632786508_1029.png
    3월 21일 아틀란타 한인교회 교인 일부가 대예배실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진정인 7인 제공)


    지난 3월 김선필 목사가 공개한 내용과 증거자료들을 통해 교회의 재정비리가 극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며 자신들의 행동의 정당성도 언급했다. 


    진정인 7인은 “지난 3월 2일 연회에 제출한 진정서는 40페이지 본문 외에 100페이지가 넘는 증거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연회는 포렌식(forensic) 재정감사를 통해 근거가 충분함을 인정하였고, 두 명의 연회측 변호사들은 이를 비교 검토하여 김정호(후러싱제일교회 담임), 김세환, 김효식, 진세관(전 노크로스한인교회 담임) 목사 등의 혐의를 기술한 사법적 진성서를 지난 7월 1일 조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네 명의 목사들의 주요 혐의 중 ‘과도한 베네핏 지급'(Excess benefit transactions)이 가장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으로 지목됐다.


    진정인 7인은 “UMC 목사는 매년 구역회 때 사례비 패키지 외에 추가로 재정지원을 받는 경우 교단 규정에 따른 합당한 절차를 거쳐야 하며, 영수증 같은 증빙 자료 구비, 추가 지원에 대한 세금 보고서 등을 발행해야 한다. 아틀란타 한인교회) 담임목사들과 측근들은 20년 넘게 교인들을 속이고 이처럼 주법과 연방법을 심각하게 위반하였다"며 교회의 재정 문제가 심각했음을 지적했다. 


    이외에도 김세환 목사를 비롯한 비대위가 주장한 ‘존 시몬스 임시담임목사 파송과 인종차별 문제'는 상위 감독기관의 정당한 개입이었으며, ‘연회의 김세환 목사 동성애 이슈 프레임 주장' 등은 납득할 수 없는 ‘허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 '교회 안정과 회복을 위해 연회에 적극 협조할 것', △ '비대위와 부교역자들의 사퇴', △'건강하고 투명한 교회를 위한 대책 강구' 등을 촉구하며 교회가 새롭게 거듭날 것을 교인들에게 호소했다.


    양재영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84건 1 페이지
    • 62c50dcc0248a641298e618fa4594674_1713548941_7498.png
      마크 드리스콜, '이세벨 영이 기독교 남성 컨퍼런스에서 개막쇼를 벌여' 발언 후 무대 퇴장 지시 받아
      Premier Christian News | 2024-04-20
      2024년 4월 12일,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린 스트롱거 맨 컨퍼런스에서 알렉스 마갈라가 개막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 Roys Report 의 동영상 화면 캡처) 미국 목사 마크 드리스콜(Mark Driscoll)이 한 크리스천 남성 컨퍼런스에서 "이세벨 영"…
    • 62c50dcc0248a641298e618fa4594674_1713561094_6852.png
      성서 통해 삶이 변화되었다고 말하는 Z세대 늘어
      American Bible Society | 2024-04-19
      미국성서공회의 2024 성서 현황 보고서, Z세대에 대한 희망 보여줘   미국성서공회가 지난 4월 11일 기도와 성서 읽기에 관한 미국의 문화적 트렌드를 조명하는 제14차 연례 성서 현황 보고서의 첫 장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는 다양한 인구통계학적 그룹에서 …
    •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둔 올림픽 스타 아담 피티 "신앙이 탈진을 이겨내는 데 도움"
      Premier Christian News | 2024-04-19
      (사진: Premier Christian News)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담 피티(Adam Peaty)는 자신의 기독교 신앙과 교회 공동체가 계속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말한다.100m 평영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피티는 2016 리우 올림픽과 2020 …
    • 카니예 웨스트 "응답 없는 기도 후 예수님과 문제 있다
      Premier Christian News | 2024-04-19
      (사진: Premier Christian News) 논란의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을 하나님과 비교하며 "예수님과의 관계에 문제 있다"고 고백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카니예는 최근 유튜브 쇼 빅보이(Big Boy) TV에서 새 앨범 "벌처스 1(Vul…
    • 62c50dcc0248a641298e618fa4594674_1713552972_9437.jpg
      척 스윈돌 목사, 교회 담임에서 물러난다... 후임자는 조나단 머피 박사
      Premier Christian News | 2024-04-19
      (사진: Premier Christian News)미국의 저명한 목회자이자 작가인 척 스윈돌 목사가 곧 교회 담임목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텍사스 프리스코에 위치한 스톤브라이어 커뮤니티 교회는 89세의 스윈돌 목사가 5월 1일자로 담임목사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조…
    • 스코티 셰플러, 마스터스 두 번째 우승 후 '승리자는 내가 아닌 예수님'
      Premier Christian News | 2024-04-19
      (사진: Premier Christian News) 골프 마스터스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는 자신의 기독교 신앙이 자신을 지탱해준다고 말했다.이 골퍼는 주말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열린 대회에서 11언더파를 기록하며 4타 차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하지만 기자회견에서 그…
    • 76972d43f2ef68495d5c3fda7a3e3ccf_1713457300_3993.jpg
      [NJ] 미주성결교회 신임 총회장 조승수 목사 선임
      크리스천위클리 | 2024-04-18
      부총회장 김종호 목사, 박찬일 장로 선출 미주성결교회 신임총회장과 임원들이 선출되었다. 왼쪽 네번째가 신임 조승수 총회장 <NJ> 미주성결교회 신임 총회장에 조승수 목사(더브릿지교회)가 선출됐다. 또 목사 부총회장에는 김종호 목사(연합선교교회)가 선임됐다.미…
    • 28f71dda2dd8b9440cf19255c2bf258d_1713388268_7575.jpg
      [CA] 박준호 박사, 신간 "이미 시작된 미래사회 그리고 교회" 출간
      KCMUSA | 2024-04-17
       미국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독언론인인 박준호 박사가 지난 부활절 주간 ‘이미 시작된 미래사회 그리고 교회’를 글마당 아이디얼북스를 통해 출간했다.저자 박준호 박사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재택근무를 하던 시기 4차 산업혁명…
    • 28f71dda2dd8b9440cf19255c2bf258d_1712856845_2632.jpg
      [AZ] 아리조나주, 명왕성을 주의 공식 행성으로 승인
      아리조나 코리아 포스트 | 2024-04-11
      수십 년 동안 태양계의 9번째 행성으로 불리다가 2006년 왜소행성으로 강등된 명왕성이 이제 아리조나주의 공식 행성이 됐다.케이티 홉스 주지사는 지난 3월 29일 금요일 HB 2477 법안에 서명하며 명왕성의 새로운 지위를 공식화했다.명왕성은 아리조나 역사와 깊은 인연…
    • 28f71dda2dd8b9440cf19255c2bf258d_1712853218_2496.jpg
      [AZ] 아리조나 대법원, '주 승격 이전 낙태법 유지' 판결
      아리조나타임즈 | 2024-04-11
      아리조나 대법원에서 낙태 금지법을 유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은 14일 후에 발효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이미 요동치고 있다. 주 승격 이전에 만들어진 이 법안은 산모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수술이 아닌 경우, 낙태를 도운 사람은 누구든지 2~5년 징역형에 …
    • 미국 22개주 중간 가격 주택 구입하기가 더욱 어려워져
      콜로라도타임즈 | 2024-04-11
      콜로라도 주(상위 23개 주 중 7위)는 연 15만불 이상이 되어야 중간 가격 주택 구입 가능4월 1일 CNN 방송이 “2020년 이후 미국에서 저렴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훨씬 더 어려워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금융 정보 회사(Bankrate)의 새로…
    • 62ff28ae1f47f99b1d9f5caa982270cb_1712784595_297.jpg
      '하나님의 움직임' 수천 명의 학생들 부흥회 참석, 수백 명 세례 받아
      크리스천포스트 | 2024-04-10
      조지아 대학교 학생들이 2024년 4월 3일 학생 전도 단체인 Unite US의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인근 조지아주 아테네의 스테그만 콜리세움에 모였다. | (토냐 프레웨트 제공) 작년에 오번 대학교에서 열린 부흥 집회 주최측은 수백 명의 학생들이 세례를 받는 등 전도…
    • [CA] 제10차 한인세계선교대회 7월8~11일 남가주사랑의교회서
      KCMUSA | 2024-04-10
      주제는 "예수, 구원의 그 이름!JESUS, No Other Name!"  KWMC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 조용중 선교사)가 팬데믹 이후 새로운 전환기를 맞아 선교의 불씨를 다시 지피고자, "예수, 구원의 그 이름!JESUS, No Other Name!"을 …
    • 주일 쉬고 매장수 적은데도 KFC 이긴 이 치킨 식당
      국민일보 | 2024-04-10
      3대째 신앙으로 운영 ‘칙필레’ 매출 경신 치킨업계 매출 제치고, 맥도날드와 경쟁 주일마다 쉬며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는 기업 목표로 운영되는 미국 프랜차이즈 기업 칙필레(Chick-fil-A)가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경쟁이 치열한 패스트푸드업계에서 괄목할만 …
    • 연봉이 가장 높은 미국 10개 주는 어디?
      콜로라도타임즈 | 2024-04-10
       1위를 차지한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콜로라도는 8위, 1위는 매사추세츠주… 생명공학과 엔지니어링 종사자 많아미국에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도시를 생각해 볼 때 일반적으로 뉴욕시나 실리콘밸리와 같은 번화한 대도시를 떠올리게 된다.그러나 2023년 기준 노동통계국에 따…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