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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얀시, 지금의 그를 상상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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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10-05 | 조회조회수 : 2,4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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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새 회고록은 편협한 신학과 고통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

빛이 내린 곳: 회고록(Where the Light Fell: A Mem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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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World)


필립 얀시(Philip Yancey)는 살 수 있을지 죽을지 알지 못한 채 등이 침대에 묶인 채 누워 있던 날 자신이 회고록을 쓰게 될 것을 알고 있었다. 2007년 이전에 이미 수많은 책을 저술했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의 믿음의 문제를 조명하는 저널리스트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후였다. 그러나 자신의 이야기에 관한 완전한 진실을 쓰도록 그를 설득한 것은 흔들거리면서 질주한 지프차, 제방을 다섯 번이나 구르고, 목이 부러진 큰 사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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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회고록 “빛이 내린 곳”은 냉소주의자에서 신자로 변한 한 사람의 개종을 추적하는 고전적인 영적 자서전이다. 하지만 그 이상이다. 고딕 양식의 남부 소설처럼 기독교 신앙과 계시에 사로잡힌 한 가족 이야기이자, 사회비판이며, 비극이자, 구원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이 유명 작가의 상상할 수 없는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회고록의 모든 내용이 놀랍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은혜의 문제, 악의 문제, 저자의 근본주의적 배경, 특히 인종차별과 분리를 정당화하는 역할을 한 남부 지역 기독교에 관한 얀시의 다작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이러한 주제는 얀시의 회고록에서도 발견될 수 있지만, 회고록은 또 다른 느낌을 준다.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더 이상 의심, 은혜, 편견 및 고통에 대한 더 큰 탐구에 대한 일화로 사용되지 않는다. 그 대신 우리는 작가 자신의 이야기 속에 머문다. 그는 우리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으로 데려간다. 교회 주차장에 있는 그의 가족 트레일러의 내부, 학교 운동장, 교실, 교회 신도들, 어머니와 함께 식탁에 앉아 있는 아들 형제. 모든 챕터가 똑같이 매력적이지는 않다. 더 엄격한 편집인이라면 생략했을 수도 있는 그의 끔찍했었던 어린 시절이 길게 펼쳐져 있다.


얀시의 비밀의 문은 대학 시절에 열린다. 우연히 그의 아버지가 23세에, 얀시는 한 살, 그의 형 마샬(Marshall)은 세 살 때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야기를 따라가 보면,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프리카 한복판에서 선교 사업을 하고 있었다. 그런 다음 근육마비가 발생, 그의 아버지의 폐는 굳어져 갔고, 이는 곧 그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그러나 얀시는 친척을 방문했을 때 바닥에 떨어진 신문 스크랩을 보고 그의 아버지에 관한 완전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의 아버지는 의사의 조언을 무시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치료해 주시고 선교지로 돌려 보내주실 것이라고 믿고 희망하면서 굳어져 가는 폐를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아버지는 마비 속에서도 며칠을 더 버텼다. 그 일로 인해 얀시는 아버지에 대해 알고 있는 자신의 모든 생각을 재검토하게 되었다. 얀시의 삶에 자리 잡고 있었던 이 "성스러운 거인"은 실제로 "거룩한 바보"였다. 그는 “나는 노아의 아들 중 한 명이 아버지의 벌거벗은 몸을 마주한 기분이다. 아버지를 높이고 수천 명의 지지자를 얻은 믿음이 아버지를 죽이기도 했다.”


그러나 얀시 형제의 삶에 가장 큰, 그리고 가장 비극적인 영향은 슬픔에 잠긴 어머니가 남편의 무덤에 한 서원이었다. 아프리카 선교사역을 원했던 이 과부는 자신과 남편을 대신해서 두 아들을 주님께 바쳤다. 이 결과를 실현하는 것이 그녀의 양육 목표가 되었다. 얀시는 그것을 깨달았던 순간을 회상한다. “우리만이 아버지의 죽음을 정당화할 수 있다.”


어린이, 십대, 청년으로서 얀시 형제는 어머니의 완고한 기대에 부응할 수 없었다. 결국 그들은 시도를 포기한다. 형 마샬이 휘튼대학으로 편입하기 위해 다녔던 근본주의 성경대학을 그만두었을 때 그들의 어머니는 이것을 돌이킬 수 없는 ‘배신’이라고 생각했다. 그녀의 관점에서 휘튼대학은 자유주의의 영이 없는 안전한 요새였다. 얀시는 당시에 자신의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 어머니가 사용했던 신랄한 언어를 회상한다.


"얘들아, 나는 너희를 막는 데 필요한 모든 일을 할 것이다. 너희는 내 말을 들어야 해. 만일 너희가 나의 계획을 따르지 않겠다면, 나는 너희에게 다음 한 가지를 보장하겠다! 나는 하나님께서 너희를 꺾으시도록 평생 동안 매일 기도할 것이다. 아마도 너희는 끔찍한 사고를 당해 죽을 수도 있다. 아니면 더 나은 방법으로, 너희는 육신이 마비될 수도 있다. 그런 다음 등을 침대에 묶인 채 천장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뜻과 자라면서 믿었던 모든 것에 반하여 자신이 얼마나 반역적인 일을 저질렀는지 깨닫게 될 거야!"


그녀는 자신의 날카로운 말이나 처벌에 대해 결코 뉘우치거나 사과하지 않았다. 모든 것은, 인간이 믿음으로 죄가 없는 완전한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은 근본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한번은 그녀가 아들들에게 자신은 12년 동안 죄를 짓지 않았다고 말함으로써 형제들이 해결할 수 없는 불협화음에 빠지게 했다. 방과 후와 주말이면 소년들은 어머니와 함께 인기 있는 자녀들의 성경 수업에 참석했으며, 그녀는 “하나님의 성녀”라는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집에서 그들은 그녀의 분노와 가혹한 체벌로 고통을 겪었다.


두 형제는 이러한 가정과 종교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 기술을 배워야 했다. 때때로 그들은 진심 어린 간증을 하는 열렬한 신자의 역할을 했다. 다른 경우에 그들은 무관심, 냉소, 형 마샬의 경우 무신론으로 후퇴하여 반란을 일으켰다.


얀시의 이야기는 중반을 넘어가야 빛이 스며들기 시작한다. 엄격함과 율법적 행동만을 강조하던 성경 대학에서도 그는 미래의 아내 쟈넷(Janet)을 만나면서 하나님은 음악을 통해, 자연을 통해, 그리고 사랑을 통해, 인간들과 속삭이고 구애하신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형이 마약과 히피 문화를 선택하는 동안 동생은 자신이 알지 못했던 신을 발견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의 이 믿음의 이야기는 개인적인 구원 그 이상에 관한 것이다. 얀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진정한 믿음에 이르렀을 뿐만 아니라, 이제 그의 믿음은 그가 어린 시절에 당했던 근본주의자들의 냉담함과 인종차별을 통해 상처를 입힌 사람들에게로 돌아가도록 이끈다. 그는 연장된 삶을 통해서 "교정의 여정"(tour of amends)을 시작하고, 이를 기록한다.


회고록의 강력한 마지막 장은 일반적인 회고록이나 영적 자서전의 일반적인 한계를 초월한다. 그곳에서 앨런 제이콥스는 우리의 "개종에 관한 간증"이, 지혜를 제공하고, 교회를 세울 수 있는 "모범과 소명에 관한 간증"(testimonies of imitation and vocation)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얀시는 단순히 설교를 하거나 집단적 회개를 외침으로써가 아니라, 고백과 배상에 대한 그의 헌신이라는 본보기를 통해 정확히 이를 수행함을 보여준다.


얀시는 그와 그의 가족이 걸어온 근본적으로 다른 경로를 살펴보도록 우리를 초대한다. 아직 97세인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았다. 그녀는 율법주의에 대한 집착을 버리거나 모자 관계의 파탄을 초래한 그녀의 서원이 잘못된 것이라고 인정하지도 않았다. 그녀와 그녀의 큰아들은 얀시가 잘못된 신학, 저항, 그리고 불합리를 가져오는 "암흑 에너지"라고 부르는 것에 갇힌 채로 소외된 채로 남아 있다. 


그러나 그에 따르면 고통이 "유용하고 심지어 구원적"일 수 있는 세 번째 방법이 가능하다. 분명히 얀시가 당한 고통은 교회 전체에 "유용한" 것 이상이었다. 50개 언어로 1,700만 부 이상 판매된 그의 책은 많은 사람에게 기독교 신앙이, 희망은 물론 의심과 고통도 허용한다는 점을 확신시켜 주었다. 빛이 내린 곳이라는 그의 회고록의 모든 곳에서 우리가 놓쳤던 신앙의 의미를 역광으로 비추고 있었다.


그의 회고록은 우리 시대, 교회, 용서하거나 받지 못함, 인종차별, 분열, 불명예로 지친 우리 모두를 위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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