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63% '자주' "지친다"...라이프웨이 여론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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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목회사역에 지친다고 응답한 목회자의 비율이 지난 6년 동안 증가했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사진: Ben White)
새로운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 조사에 따르면 목회를 그만 둔 목회자들의 수는 많이 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친다고 응답하는 목회자의 비율은 지난 6년 동안 증가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복음주의 및 역사적인 흑인 개신교 교회의 목회자 중 63%가 "목사로서의 역할이 종종 감당하기 힘들어서 지틴 상태"라는 데 동의했는데, 21%는 이에 대해서 강력하게 동의했다.
이는 같은 질문에 54%가 동의했던 2015년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그러한 감정은 목회를 떠나는 목회자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강단을 떠난 목회자의 비율은 1.5%다. 2015년에는 1.3%였다.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의 스콧 맥코넬(Scott McConnell)은 “코로나19는 목회자들에게 감당하기에 결코 작거나 단기적인 스트레스 요인이 아니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그 결과 목회자들이 목회를 포기했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목회자들은 전염병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그들의 사역을 위해 충실하게 남아 있다”고 말했다.
설문 조사는 또한 다음의 사실들을 발견했다.
목회자의 37%가 10년 전에 목회했던 같은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다. 2015년에는 10년 전에 사역하던 동일한 교회에서 현재도 사역하는 목회자들은 44%였다.
목회자의 18%는 자기의 전임 목회자가 갈등으로 떠났다고 말했다. 2015년에는 26%가 전임자가 교회와의 갈등으로 떠났다고 응답했다.
목회자의 80%(2015년과 같은 수)는 “앞으로 이 교회에서 갈등에 직면하게 될 것 같다"는 데 동의했다.
목회자의 61%는 “가족과 시간을 함께 보내려는 행동을 꾸준히 지키고 있다”는 말에 강력히 동의했는데, 2015년에는 68%가 그렇게 대답했다.
한편, 목회자의 41%는 가족의 "재정적 안정성에 대해 종종 걱정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2015년의 53%에서 감소한 수치이다.
맥코넬은 "개인 재정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목회자의 수가 감소한 것은 교회의 지원이 증가하거나 정부의 재정 부양책 때문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8월과 9월에 복음주의 및 역사적인 흑인 개신교회의 목사 1,57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를 위해서 휴스턴 제일침례교회와 의사인 리처드 도킨스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