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 항의시위 불 지핀 조지 플로이드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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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천 위클리|
작성일2020-07-01 |
조회조회수 : 2,9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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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경찰폭력 더 이상 안된다”
조지 플로이드의 장례식이 고향 휴스턴에서 열렸다
미국 백인 경찰의 무릎으로 목을 짓눌러 숨을 못 쉬게 한 가혹행위로 목숨을 잃은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지 보름 만인 9일(화) 그의 고향인 텍사스 휴스턴에서 장례식이 열린 후 장지에 묻혔다
이날 현지시간 11시 45분 휴스턴에 있는 ‘파운틴 오브 프레이즈’ 교회에서 500명의 조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장례식은 무려 4시 반 동안이나 진행되었는데 이 장례식 장면은 CNN이나 폭스 뉴스는 물론 미국의 주요 공중파 방송들까지 시작부터 끝까지 장례식 장면을 TV로 생중계했다.
조지 플로이드 지난달 25일 메모리얼 데이에 백인 경찰의 무릎에 8분 46초간 목을 짓눌렸고, ‘숨 쉴 수 없다’는 말을 남긴 채 숨졌다.
‘숨 쉴 수 없다(I can’t breathe)’고 했던 플로이드의 마지막 절규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인종차별과 경찰폭력에 저항하는 거대한 물결을 일으켰다. 이같은 저항의 물결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미 대도시는 물론 작은 소도시에까지 평화적인 항의시위로 확산되어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고 이같은 물결은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 영국 등 유럽과 아프리카 가나, 한국 등에서도 동조시위가 일어났다.
이날 이 교회의 미아 라이트 목사는 “우리는 울고 애도하고 있지만, 위로와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하나님이 우리와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이 교회 동사목사인 메리 화이트 목사는 숨지기 직전 ‘엄마’를 찾던 플로이드를 언급하면서 “플로이드가 엄마를 외치던 순간 이 나라의 모든 어머니가 그의 울음을 듣고 우리의 아이와 손자를 위해 통곡했다”고 말하자 장례식장은 한순간에 흐느낌으로 가득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금은 인종적 정의를 실현해야 할 때”라며 “우리는 영혼을 찔러 상처를 내는 인종차별을 다시는 외면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플로이드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태어났지만, 46년 생애의 대부분을 휴스턴에서 보냈다. 휴스턴 잭 예이츠 고등학교 재학 시절에는 풋볼팀과 농구팀의 스타 선수로 활약했다. 휴스턴시는 그가 영면에 들어간 이날을 ‘조지 플로이드의 날’로 선포했다.
이날 영결식에서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외에 연방하원 앨 그린, 셀리아 잭슨 리 의원, 휴스턴 시장 실베스터 터너가 조사를 했고 앨 샤프턴 목사가 추모사를 전했다.
장례식을 마친 뒤 플로이드의 유해가 담긴 황금색 관은 휴스턴 외곽 메모리얼 가든 묘지 그의 어머니 무덤 옆에 묻혔다.
크리스천 위클리 cnwusa.org
조지 플로이드의 장례식이 고향 휴스턴에서 열렸다
미국 백인 경찰의 무릎으로 목을 짓눌러 숨을 못 쉬게 한 가혹행위로 목숨을 잃은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지 보름 만인 9일(화) 그의 고향인 텍사스 휴스턴에서 장례식이 열린 후 장지에 묻혔다
이날 현지시간 11시 45분 휴스턴에 있는 ‘파운틴 오브 프레이즈’ 교회에서 500명의 조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장례식은 무려 4시 반 동안이나 진행되었는데 이 장례식 장면은 CNN이나 폭스 뉴스는 물론 미국의 주요 공중파 방송들까지 시작부터 끝까지 장례식 장면을 TV로 생중계했다.
조지 플로이드 지난달 25일 메모리얼 데이에 백인 경찰의 무릎에 8분 46초간 목을 짓눌렸고, ‘숨 쉴 수 없다’는 말을 남긴 채 숨졌다.
‘숨 쉴 수 없다(I can’t breathe)’고 했던 플로이드의 마지막 절규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인종차별과 경찰폭력에 저항하는 거대한 물결을 일으켰다. 이같은 저항의 물결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미 대도시는 물론 작은 소도시에까지 평화적인 항의시위로 확산되어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고 이같은 물결은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 영국 등 유럽과 아프리카 가나, 한국 등에서도 동조시위가 일어났다.
이날 이 교회의 미아 라이트 목사는 “우리는 울고 애도하고 있지만, 위로와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하나님이 우리와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이 교회 동사목사인 메리 화이트 목사는 숨지기 직전 ‘엄마’를 찾던 플로이드를 언급하면서 “플로이드가 엄마를 외치던 순간 이 나라의 모든 어머니가 그의 울음을 듣고 우리의 아이와 손자를 위해 통곡했다”고 말하자 장례식장은 한순간에 흐느낌으로 가득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금은 인종적 정의를 실현해야 할 때”라며 “우리는 영혼을 찔러 상처를 내는 인종차별을 다시는 외면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플로이드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태어났지만, 46년 생애의 대부분을 휴스턴에서 보냈다. 휴스턴 잭 예이츠 고등학교 재학 시절에는 풋볼팀과 농구팀의 스타 선수로 활약했다. 휴스턴시는 그가 영면에 들어간 이날을 ‘조지 플로이드의 날’로 선포했다.
이날 영결식에서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외에 연방하원 앨 그린, 셀리아 잭슨 리 의원, 휴스턴 시장 실베스터 터너가 조사를 했고 앨 샤프턴 목사가 추모사를 전했다.
장례식을 마친 뒤 플로이드의 유해가 담긴 황금색 관은 휴스턴 외곽 메모리얼 가든 묘지 그의 어머니 무덤 옆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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