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그룹 '매버릭 시티 뮤직', 그래미 최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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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음악 그룹인 '매버릭 시티 뮤직'의 크리스 브라운과 챈들러 무어.(사진출처=GRAMMYs 유튜브 화면 캡처)
유명 CCM 뮤지션 '매버릭 시티 뮤직(Maverick City Music)'이 기독교 그룹 역사상 첫 그래미상을 수상하고 시상식에서 생방송 공연을 펼쳤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이 그룹은 기독교 음악과 가스펠 음악 장르 등 총 4개 부문에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매버릭 시티 뮤직은 엘레베이션 워십과 함께 작업한 '오래된 교회 지하실'이라는 앨범으로 '베스트 컨템포러리 크리스천 뮤직 앨범 부문'에서 첫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챈들러 무어는 수상 소감에서 "우리 그룹은 소외되고, 듣지 못하고, 거부당한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며 "이 무대에 서 있는 우리 모두가 그것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엘레베이션 워십의 크리스 브라운은 "두 그룹이 각자는 결코 만들어낼 수 없는 것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보는 것은 내게 가장 아름다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매버릭 시티 뮤직은 시상식 후 수상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그들은 인스타그램에 "모든 영광과 찬양을 예수님께 돌린다"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께 속해 있다. 우리는 그분이 하시는 일의 일부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주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들은 시상식이 열린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 옥상에서 히트곡 '이레(Jireh)'를 연주했다. 기독교 그룹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그래미 시상식 공연을 한 건 처음이다.
한 미국인은 자신의 트윗에 "그래미 시상식에서 매버릭 시티 뮤직의 무대를 보니 눈물이 난다"며 "조명이 가득한 라스베가스 옥상에서 예수님을 찬양하고 경배한다"는 글을 올렸다.
다른 사람은 "20초든 20시간이든 상관없다. 그래미 시상식에서 '이레'를 생방송으로 공연하는 것을 보는 것은 엄청난 승리"라며 "우리가 생각하기에 주님은 일하시지 않는 것 같이 느껴지지만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한편 매버릭 시티 뮤직은 미국의 유명 가스펠 가수인 커크 프랭클린과 함께 '킹덤(kingdom)'을 주제로 한 공연을 계획 중이다.
박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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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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