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침례회 러셀 무어 사임 1년만에 브렌트 레더우드 집사를 ERLC 새 회장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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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에 남침례회 윤리 및 종교자유 위원회 새 회장으로 선출된 브렌트 레더우드가 2022년 6월 워싱턴 D.C.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YouTube/ERLC)
남침례교 윤리 및 종교자유 위원회(Ethics & Religious Liberty Commission of the Southern Baptist Convention, 이하 ERLC)는 러셀 무어(Russell Moore) 전 회장이 사임한 지 1년 만에 브렌트 레더우드(Brent Leatherwood)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해 9월부터 ERLC 회장대행으로 활동한 레더우드는 화요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연회 ERLC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되었다. ERLC는 미국에서 가장 큰 개신교 교단의 공공정책 부서이다.
발표에 따르면 41세인 그는 전에 동 위원회에서 비서실장과 전략적 파트너십 이사를 역임한 등 광범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내슈빌 애비뉴 사우스에 있는 교회 회원이며 2014년부터 안수집사로 봉사하고 있다.
공공정책 분야에서 많은 경험이 있는 레더우드는 전 국회의사당 직원이었으며, 테네시 주 공화당의 상임 이사와 테네시 총회의 커뮤니케이션 및 정책전략 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진정한 리더십은 봉사에서 시작된다"며, "이는 지난 12개월 동안 내가 매일 ERLC에서 지니고 있었던 마음이다. 그리고 새로운 장이 열리는 이 시점을 비롯해서 계속해서 가지고 있을 마음자세이다"라고 말했다.
레더우드는 ERLC가 계속해서 교회들을 돕고 각주 지방회(state conventions)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SBC의 다른 단체를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또 "성경에 뿌리를 두고 침례교 신앙과 가르침에 충실한 우리 팀은 교회들을 섬기고 지방회를 대신해 교인들에게 확신을 심어주는 등 우리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계속해서 열렬히 헌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것은 침례교인들에게 중요한 문제, 즉 생명의 고유한 가치, 국내외 종교의 자유, 인간의 존엄성, 가족의 번영에 대해 성경적인 명료성을 가지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ERLC의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 의장인 타드 하워드(Todd Howard)는 레더우드가 여러 소식통으로부터 추천을 받았으며 "임시 시즌 동안 위원회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을 잘 이겨낸 덕분에 최고의 후보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하워드는 "그는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무형의 리더십 자질을 갖고 있다"며, "그와의 최종 인터뷰 후, 위원회는 회장 선출 과정에서 처음으로 만장일치로 그를 ERLC의 차기 회장으로 전체 이사회에 추천하는 데 찬성했다"고 말했다.
ERLC 이사회 의장 로리 보바(Lori Bova)는 레더우드의 지도력에 대해서 "그는 남침례교를 섬기고 ERLC의 사역을 잘 관리하려는 열정을 가진 지칠 줄 모르는 종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전임자인 러셀 무어 목사는 2013년부터 2021년 5월까지 ERLC 회장을 역임했으며, 크리스챠니티 투데이에 합류하기 위해 사임을 발표했다. 올해 초 무어는 이 출판물의 편집장으로 임명되었다.
무어의 지도 하에 ERCL은 종교의 자유, 태아의 존엄성, 인종 화해 등을 옹호했다. 이 단체는 또한 교회의 성적 학대 문제를 강조하기 위해 노력했다. 무어는 또한 ERLC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일부 정책 입장에 대한 저명한 복음주의 비평가였다.
무어가 떠난 후 SBC 지도자들이 몇몇 유명 지도자들의 "성적 학대의 문제"를 잘못 처리했다고 주장하는 편지가 언론에 유출되었다. 무어는 또한 그의 가족이 교단 지도자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SBC 집행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남침례교의 저명한 목사 마이크 스톤은 지난해 10월 무어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지만, 그는 결국 그해 12월 고소를 취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