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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한인상점도 약탈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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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미주한국일보| 작성일2020-06-30 | 조회조회수 : 2,9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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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인 사망 시위 확산에 한인상인들‘비상’
    ▶ 식품협회,‘대응하지 말 것’당부… 리치몬드 한인“총 차고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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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를 당한 DC 노스 웨스트 소재 한인 리커스토어.

    지난 25일 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것과 관련, 전국적으로 시위와 약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DC의 한인상인도 직접적인 피해를 당했다.
    31일 새벽 백악관 인근의 노스웨스트 14가 소재 한인 리커스토어 D 업소는 약탈범들에 의해 완전히 부서졌다. 업소 내부는 술병들이 여기 저기 뒹구는 등 난장판이었다.
    이에 DC 한인상인들은 18년 전 LA 4.29 폭동사건을 떠올리며 플로이드 사망으로 인한 불똥이 한인 상점들에게 번질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

    1991년 로드니 킹을 체포, 구타한 백인경찰 4명에 대해 그 다음해에 무죄판결이 내려지자 흑인들은 엉뚱하게 한인 가게를 타깃으로 약탈과 방화를 저질렀다.
    DC 노스웨스트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민경득 워싱턴한인식품협회장은 3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DC 한인상인들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바짝 긴장하고 있다”면서 “협회 차원에서는 30일 회원들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성난 흑인들에게 대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민 회장은 “30일에는 제 가게에 흑인 3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들어와서 마스크를 쓰라고 했더니 민주주의 국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말고는 내 자유라면서 시비를 걸었다”면서 “일단 흑인들에게 DC 행정명령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들어 올수 없다고 해서 내보냈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말했다.
    주미대사관 영사과에서는 29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내 대규모 항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여타 지역으로 시위가 확산되면서 순찰차량 파손 및 시위대 입부 인원의 부상 사례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고 긴급상황시 영사과(202-939-5653)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DC에서는 29일 밤부터 매일 저녁 항의 시위가 발생했으며 31일 현재 시위로 17명이 체포됐고 11명의 경찰이 부상을 당했다. 리치몬드에서는 시위대들이 29일부터 거리로 나오고 약탈이 발생하자 레바 스토니 시장은 31일 통금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리치몬드 다운타운 인근에서 동전 빨래방과 세탁소를 운영하는 최경두 씨는 “시위대에 의해 다운타운의 CVS와 라이트에이드가 불탔다”면서 “시위대들이 올 것을 대비해 총을 차고 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미니애폴리스 일대의 한인 점포 5곳이 약탈 방화 피해를 당했다. 당시 시위대가 흩어지고 일부 폭력적인 양상으로 번지는 과정에서 빚어진 사건으로, 주로 의류 및 뷰티서플라이 상점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스캐롤라이나 랠리에서는 30일 한인 뷰티 서플라이 가게가 흑인들에 의해 완전히 털리는 일이 발생했다.


    미주한국일보 koreatimes.com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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