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 격화 코로나 감염 확산 ‘촉매제 우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워싱턴 DC]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 격화 코로나 감염 확산 ‘촉매제 우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워싱턴 DC]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 격화 코로나 감염 확산 ‘촉매제 우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주중앙일보| 작성일2020-06-30 | 조회조회수 : 2,787회

    본문

    시위가 어떤 결과 초래할 지는
    최장 2주 잠복기 지난 뒤 판명


    181439681.jpg
    “폭력 시위 막아라” … 주청사 에워싼 경찰병력
    애틀랜타에서 사흘째 폭력시위가 이어지자 지난달 31일 주방위군과 경찰당국이 주 의사당 주변에서 경계를 서고 있다. AP

    애틀랜타에서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군중 시위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주목된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1일 보도했다.

    메트로 애틀렌타 일대 곳곳에서 수백명씩 무리를 지어 팔짱을 끼고 구호를 외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시위 참여자 중 일부는 마스크를 쓰지만,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

    키이샤 랜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은 지난 주말 폭력시위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시위에 나선 사람은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현재로써는 시위가 코로나 전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견해다. 에모리대학의 전염병 전문가인 카를로스 델 리오 교수는 “여러 측면에서 좋지 않은 것은 틀림없지만, 아직 파악된 것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보건 전문가들조차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마트에 가거나 외출을 가급적 삼가라고 권하지만, 양심의 자유를 포기하라고 조언하지는 못한다.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는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는 수정헌법 1조에 의한 권리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시위 참가자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붙여놓고 있다.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유지, 대면 접촉 피하기, 14일간 자가격리, 집회 참가 후 검사받기 등을 권장하고 있지만, 실제 시위 현장에서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기는 어렵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반적인 접촉으로 바이러스가 전염될 가능성은 작다. 특히 야외 환경에서는 전염률이 더 떨어진다. 그러나 단순히 많이 모여있는 것이 아니라 구호를 외치고 소리치는 군중들 사이에서는 전염될 가능성이 한층 커진다. 델 리오 교수는 “많은 사람이 밀집해 모인 환경에서는 75%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전염률을 낮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5~14일간의 잠복기를 거치기 때문에 최소 한 주간 외견상으로는 시위 영향이 없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 델 리오 교수는 “잠복기가 잠재적인 감염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금으로써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미주중앙일보 koreadaily.com 권순우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85건 212 페이지
    • 코로나 이후 뉴노멀의 교회,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
      뉴스M | 2020-08-02
      미드웨스턴 침례신학교 코로나 시대 주제로 온라인 컨퍼런스 열어 “코로나 사태 후 뉴노멀 속의 교회”, 김동일 목사 강연 코로나 사태는 더는 병리학이나 역학(epidemiology)적 범주로 파악할 수 없는 현상이 되었다. 미처 예상치도 못한 변화가 사회 곳곳에서…
    • 인종 차별, 이제는 교회가 이야기해야 할 때!
      뉴스M | 2020-08-02
      시카고 이민자보호교회 인종주의 포럼, "교회, 인종차별을 말하다" 시카고 이민자보호교회(이하 시카고 이보교)가 미국 내 인종차별의 현실을 진단하고 교회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교회, 인종차별을 말하다”라는 제목으로 8월 3일부터 1…
    • [NY]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7월 정기예배
      기독뉴스 | 2020-08-02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이하 기아대책기구·회장 권케더린목사)가 7월29일 오전 10시30분 기쁨과영광교회에서 7월 정기예배를 열었다. 회장 권케더린목사는 “팬데믹으로 온 세계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모일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며 “기아대책기구가 하…
    • "경제공항 때에 엠파이어빌딩 건설한 것처럼 펜데믹 시대에 영적 엠파이어 빌딩을 건설하자"
      기독뉴스 | 2020-08-02
      ▶할렐루야복음화대회 9월18일-20일 프라미스교회서 개최 ▶강사 황성주박사와 마이클조 선교사 ▶주제: Let's Go Together for the Future!(미래를 향해 함께 갑시다!)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이하 교협·회장 양민석목사)는 7월30일(목)…
    • [CA] “실내 예배 강행 교회 조사”…LA카운티 보건당국 경고
      미주중앙일보 | 2020-08-01
      교회 논란 다시 수면 위로 코로나19 사태 속 대면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을 상대로 보건 당국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CDPH)은 30일 모임을 금지하는 코로나19 행정 명령에도 실내 대면 예배를 진행한다는 신고가 들어온 일부 교회 …
    •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 장학생 선발
      미주한국일보 | 2020-08-01
      ▶ 장학금 2만달러, 신청마감 8월 15일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는 지난해에도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 29,000달러 전달했다. 선발된 장학생들과 정현섭 담임목사(맨 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정현섭 목사)가 2020년…
    • 신자와 함께하는 옥외미사 봉헌
      미주한국일보 | 2020-08-01
      ▶ SF 성마이클 한인천주교회 성당 앞마당서 주일미사 SF성 마이클 한인성당의 옥외 주일미사가 김정곤 주임신부 주례로 10명으로 제한된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당 앞마당에서 봉헌되고 있다. <규리 기자> 샌프란시스코 성마이클한인천주교회(주임 신부 김…
    • 간호사 모여 지역사회 봉사 선교한다
      미주한국일보 | 2020-08-01
      ▶ 나이팅게일 합창단 찬양 말씀통한 치유 의료봉사 활동 ▶ 코로나 이후 대비 연습 나이팅게일합창단이 헤이워드 윈솔양로원에서 위문 공연 후 찍은 기념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엘리자벳 숙 김 단장. 네번째 차정옥 선교부장 베이지역 전직과 현직 간호사들이 모여 …
    • “실내 집회 다시 열어야”
      미주한국일보 | 2020-08-01
      ▶ SF 성당 신부 미디어 오보 주장 논란 스타 오브 더 시(Star of the Sea) 성당의 조셉 일로 신부(Father Joseph Illo) 코로나19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며 보건 명령을 무시한 채 실내 집회를 주장하는 샌프란시스코의 한 성당이 논란이…
    • a8c1d36bfbd43bfc5e73dda75f1b0dd3_1596213721_7185.jpg
      “디아스포라 통일선교 아카데미 9월 개설”
      미주한국일보 | 2020-08-01
      ▶ 워싱턴 북한선교회 ▶ 신덕수 이사장 선출 워싱턴북한선교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18일 워싱턴소망교회에서 열렸다. 워싱턴 북한선교회(대표회장 김영호)는 지난 18일 워싱턴소망교회(배현수 목사)에서 정기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이사장 외 임원을 새로 …
    • 술집? 수영장? 무엇이 더 위험할까… 행동별 코로나19 위험도
      미주한국일보 | 2020-08-01
      그간 아무 생각 없이 했던 사소한 행동들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더욱 조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마스크 착용이 이제는 일상의 풍경이 됐으며 손세정제를 사용하거나 타인과 거리를 유지하는 행동 등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 “한국문화를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고 북한선교에도 열심”
      미주한국일보 | 2020-08-01
      ▶ 한국문화회관 설립자 고 이광덕 목사 ▶ 북한, 중국 오가며 이산가족상봉, 구호, 문화교류…1998년 북에 간첩혐의 억류, 북미협상으로 풀려나 문화회관일대, 한국문화회관 광장으로 시조례명명 고 이광덕 목사는 한국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미 주류사회에 알리기 위…
    • [특별기고]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마음의 종교’ 영성을 주도해야 한다
      미주한국일보 | 2020-07-31
      목사, 양승흥 목사, 정영미 목사도 참여하고 있다. <사진 거리복음선교회> 한국의 높아진 위상 코로나 위기가 한국을 선진국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세계 최고의 코로나 방역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많은 나라에게 진단 키트와 마스크를 수출하고 많은 나라들이 …
    • 워싱턴나욧신학대학대학원 뉴욕캠퍼스, 2020 봄학기 종강예배
      미주한국일보 | 2020-07-31
       워싱턴나욧신학대학대학원(박사원)(총장 김엘리야 박사) 뉴욕캠퍼스는 20일 퀸즈 키세나팍에서 2020 봄학기 종강예배를 드렸다.이날 학교는 전도사 합격자들에게 합격증을 증정했으며 한 학기를 무사히 마친 것에 대해 학생 및 관계자들이 감사인사를 나눴다.뉴저지캠퍼스는 다음…
    • [NY] 뉴욕할렐루야대회, 강사 마이클 조 선교사 / 9월 18~20일
      아멘넷 | 2020-07-31
      ▲[동영상] 동영상 뉴스로 보기 6, 7월이면 뉴욕에는 교회들의 축제가 열린다. 할렐루야대회이다. 40여년이 넘어가는 역사 속에 많은 유명 강사들의 강단에 섰고, 말씀과 찬양이 충만하게 흘러넘치는 뉴욕 한인교회들의 최대의 연합집회이다. 코로나19 팬데…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