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교인 50인 이하 교회 목회자 48.6% “이중직 목회 경험”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출석교인 50인 이하 교회 목회자 48.6% “이중직 목회 경험”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출석교인 50인 이하 교회 목회자 48.6% “이중직 목회 경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뉴스파워| 작성일2021-08-25 | 조회조회수 : 6,584회

    본문

    목회데이터연구소, ‘이중직 목회자에 대한 인식과 실태조사 및 대응 방향 발표’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 장로)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백주념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에서 “이중직 목회자 실태 조사 결과 및 각 교단 대응 방향” 발표회를 갖고 출석교인 50인 이하 교회 목회자 48.6%는 이중직 목회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27e03b20661c40a1827c8f8c9ed85f82_1629917818_6399.jpg
    ▲ “이중직 목회자 실태 조사 결과 및 각 교단 대응 방향” 발표회에서 예장합동 총회교회자립개원 이사장 이상복 목사가 발표하고 있다.     ©뉴스파워

     

    이번 발표회는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 교회자립위원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통합), 횃불회, 아시아미션이 공동주관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하여 지난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1차 조사와 6월 10일부터 7월 1일까지 21일 간 2차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예장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예장통합(총회장 신정호 목사), 횃불회 소속 교회 가운데 출석교인 50인 이하 교회의 담임목사 400명과 이중직 담임목사 200명 등 총 600명이다.


    조사방법은 모바일 조사, 페이스북 ‘일하는 목회자’ 그룹을 통한 온라인/모바일 조사, 심층인터뷰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중직 경험’ 여부에 대해서는 예장합동 28.0%와 예장통합 35.3%가 “현재 이중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과거에 이중직을 수행하다 지금은 목회만 하고 있다.”는 응답은 16.9%로 전체 48.6%가 이중직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중직을 가져본 적이 없다”는 응답은 51.5%였다.


    과거 이중직을 수행하다 현재 중단한 목회자들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이중직 중단 이유”로는 23.6%가 “해당 일을 할 수 없게 되어서/해고를 당해서”라고 응답했으며. 21.8%는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설교준비/목회 시간이 너무 없어서”가 19.1%, “교회가 자립되어서/재정적 여유가 돼서”는 7.9%, “주위에서 이중직을 안 좋게 봐서/말려서”가 7.4%, “목사로서 이중직을 하면 안 될 것 같아서”가 6.9%였다.


    이중직 경험이 없는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향후 이중직 수행 의향”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가 35.7%, “별로 없다”거 19.1%로 전체 54.8%가 “없다”고 했으며, “약간 있다” 35.3%, “매우 있다” 9.9%로 전체적으로 45.2%가 “의향이 있다”고 했다.


    “목회자가 이중직을 갖는 것에 대한 찬반 의견”에는 49.4%가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40.1%는 “목사/목회의 새로운 유형으로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한다.”고 답했다. 10.4%는 “목회가 어려워도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이중직 반대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는 28.2%가 “목회/설교 사역이 소홀해질 우려가 있어서”라고 했고, “목회자는 성직이므로” 22.5%, “목회자의 정체성 혼란 때문에”는 18.8%였다. 이어 “목회자가 세속화될 우려 때문”은 12.7%, “성도들 보기에 덕이 되지 않아사/싫어해서”고 9.1%. “교단이 금지하고 있어서”가 2.9%였다, “기타”는 5.7%였다.


    “목회자가 이중직 갖는 것에 대한 찬성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어려운 경제문제 해결을 위하여”기 45.2%였으며, 23.2%는 “교회에 의존하지 않으므로 소신껏 목회할 수 있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밎지 않는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선교적 교회(미셔널처치)”거 12.4%, “이중직에 대한 재능/세상 직업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어서”거 8.8%, “새로운 목회형태의 목회를 할 수 있어서”가 6.3%, “평신도의 삶을 이해할 수 있어서”거 3.9%였다.


    한편 “이중직을 시작한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2.3%가 2001년 이전, 15.0%가 2001년-2010년, 55.5%가 2011년-2019년이라고 답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과 2021년에 이중직을 시작했다는 목회자는 27.3%였다. 또한 “이중직 수행 이유”로는 60.5%가 “어려운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서”라고 답했으며, 19.5%는 “교회에 의존하지 않고 소신껏 목회하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9.1%는 “믿지 않는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선교적 교회를 위해서(미셔널처치”라고 답했다. 5.9%는 “새로운 형태의 목회를 하기 위해서”라고 답했으며, 4.5%는 “이중직에 대한 재능/세상 직업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어서”라고 답했다.


    “수행한 적이 있는 이중직 업종”으로는 “22.3%가 ”단순 노무직“이었고, 15.9%는 ”자영업“이라고 답했다. 그 다음은 ”학원 강사/과외“(14.1%), ”대리운전/택시“가 9.1%, ”카페/음식점“ 8.6%, ”교사“ 8.6%, ”“일반 사무직” 8.2%, “의사/변호사/교수 등 전문직” 6.4%, “농업/임/어업” 6.4%, “목공/도배” 4.5%, “다단계 판매” 4.5%, “편의점 등 판매업” 3.2%, “출판/편집” 3.2%순이었다.


    27e03b20661c40a1827c8f8c9ed85f82_1629917780_9464.jpg
    ▲ “이중직 목회자 실태 조사 결과 및 각 교단 대응 방향” 발표회에서 예장통합 국내외특수선교처 총무 문장옥 목사가가 발표하고 있다.     © 뉴스파워

      

    이번 조사를 진행한 목회데이터연구소 김진양 부대표는 조사의 배경에 대해 “한국교회의 성장이 멈추고 심지어 줄어들고 있는 추세에서 목회자가 교회의 사례비만으로는 생활하기 어려운 처지에 몰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이중직 목회에 대한 인식과 실태를 조사하여 드러냄으로써 각 교단이 이중직 목회자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직 목회자에 대한 인식과 실태 발표 후에는 페이스북의 이중직 목회자 모임인 ’일하는 목회자‘ 운영자인 박종현 목사가 실태조사 결과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해석하여 이중직 목회자의 삶과 애환을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예장 통합 국내외특수선교처 총무 문장옥 목사가 각 교단의 이중직 목회자에 대한 연구 및 대응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문 목사는 “제104회 총회 국내선교부 정책협의회가 68개 노회 국내선교부 임원 총 1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비량(이중직)목회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73.6%였다.”며 “지난해 제105회 총회에서는 제99회기부터 연구되었던 목사이중직에 대한 소극적 연구와 시행을 젂극적으로 자비량목회를 새로운 목회 유형으로 공식적으로 허락해 달라는 내용으로 헌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오는 9월 27일 개회하는 제106회 총회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27e03b20661c40a1827c8f8c9ed85f82_1629917764_651.jpg
    ▲ 예장합동 총회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 이상복 목사     © 뉴스파워


    예장합동 총회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 이상복 목사(광주동명교회)는 “한국교회 초대교회 선교사들은 이중직, 삼중직을 가진 분들이 많았다. 목회자이면서 의사요 교사로서 역할을 감당했다.”며 “특히 존 네비우스 선교사는 성경 교육을 실행하고, 자립과 자치와 자전을 강조했으며, 자립교회를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 그리고 이것이 한국교회 자립 성장의 열쇠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우리 교단은 3년 전 미자립교회에 한해서 노회 허락으로 이중직을 허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작은 길을 열었다.”며 “일하는 목회자들을 살펴보면, 주중 며칠만 일할 수 있다면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게 된다. 사실 일감이 많다. 다만, 신뢰와 팀워크가 중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제는 목회자 이중직에 대한 부분을 적극적인 선교적 마인드로 바라보며 현실적 고민과 지원을 해야 하는 때가 됐다.”며 목회자 이중직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김철영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75건 132 페이지
    • “첫 여성 총회장으로서 역사적 책무 감당할 것”
      뉴스M | 2021-10-01
      김은경 총회장 ‘변화 열망’ 강조, 차별금지법에 대해선 ‘신중’ 한국 개신교 장로교단 사상 처음 여성 총회장에 취임한 한국기독교장로회 김은경 총회장이 취임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포부를 밝혔다. Ⓒ 사진 = 지유석 기자한국기독교장로회 김은경 총회장이 한국 개신교 장로교…
    • 한국 그리스도교 사상 첫 여성 총회장 선출
      뉴스M | 2021-10-01
      기장 총회 김은경 부총회장, 106회기 총회장 취임한국 개신교 사상 첫 여성 교단장이 나왔다. 총회는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청주제일교회 외 3개 교회에서 제106회기 총회를 열어 김은경 목사(익산노회)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한국 개신교 사상…
    • 예장 합동측 부총회장 선거, ‘부정선거’ 논란 확산
      기독교신문 | 2021-09-22
      개회 시 총대수와 투표 총대수 256명 차이◇예장 합동측 106회 총회에서 개회 시 총대수와 투표 총대수가 256명이나 차이가 나 부정선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사진은 회의장 입장 전 방역체크를 하는 모습) 지난 9월 13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총회장=배광식목사)…
    • 예장합신, 제106회 총회장 김원광 목사 선출
      기독신문 | 2021-09-21
      "변화된 목회환경 대응토록 연구 및 대책 마련 힘쓴다"21곳서 화상회의…안건 처리 위임 후 4시간만에 마쳐 예장합신 제106회기 총회장에 김원광 목사가 선출됐다. 코로나19 탓에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대부분의 안건 처리를 해당 부서 등에 위임하고 4시간…
    • 총회장 임기 마친 소강석 목사 “끝이 아닌 시작, 공적사역 헌신 선언”
      기독신문 | 2021-09-21
      소강석 목사 “하나님 은혜로 총회장직 수행, 연합과 공적사역에 헌신 다짐”새에덴교회 19일 소강석 총회장 퇴임감사 및 공적사역 비전선포 예배 거행 “지난 1년 하나님의 은혜와 부르심으로,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총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총회장 직무를 마무리한…
    • 배우 이광기 "아이티의 눈물, 온 땅의 꽃으로 피어나길"
      데일리굿뉴스 | 2021-09-21
      ▲배우 이광기 집사 ⓒ데일리굿뉴스눈물이 메마르지 않는 곳, 서반구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아이티다. 최근 아이티에 또 다시 비극이 덮쳤다. 지난 7월 대통령 암살에 이어 지난달에는 규모 7.2 강진으로 1만 명 넘게 다치고, 2,2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세계 각국이…
    • “하나 되어 함께 가는 교단 만들겠습니다”
      국민일보 | 2021-09-21
      예장합동 신임 총회장 배광식 목사 인터뷰배광식 예장합동 총회장이 지난 14일 울산 대암교회에서 새 회기 교단 운영 방안을 밝히고 있다. 울산=신석현 인턴기자배광식(67)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신임 총회장은 ‘함께’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교회…
    • ‘용문산기도원 구국제단에 관한 역사적 고찰’ 학술세미나 열려
      크리스챤연합신문 | 2021-09-17
      김명구 박명수 박사, 나운몽 신앙유형과 초기 생애에 대한 연구 발제 재단법인 기독교대한감리회 애향숙이 6일 서울 광화문 감리회관에서 ‘용문산기도원 구국제단에 관한 역사적 고찰’을 주제로 용문산기도원 제4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는 월남시민문화연구소 소장 김…
    • 개혁 106회 총회 개최, 백석과의 합동전권위 구성키로
      크리스챤연합신문 | 2021-09-17
      총회장 조경삼 목사 추대, 부총회장 김운복 목사 선출 예장개혁 제106회 총회가 ‘새 시대를 선도하는 총회’를 주제로 13일 예원교회에서 개최되어 총회장에 조경삼 목사를 추대하고 부총회장에 김운복 목사를 선출하는 한편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이번 개혁총회는 부총회장 선거…
    • 예장합동 교인 수 17만 3378명 감소
      뉴스파워 | 2021-09-17
      2012년 299만 4873명이었던 예장합동 교인 수는 8년만에 61만 2069명 감소 예장통합 교단의 교인 수가 2020년 말 239만 2,919명으로 전년도 비해 11만 406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국내 최대 교단인 예장합동(총회장 배광식 목사) 교단도 …
    • 현대종교 기자 폭행한 사이비 단체 교도…"죽이러 왔다”
      데일리굿뉴스 | 2021-09-17
      사이비 단체를 취재한 전문매체 기자가 단체 교도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교주 허태기를 추종하는 사이비 단체로 알려진 피복음교회의 한 교도가 벌인 일이다. ▲현대종교 A 기자를 폭행하고 있는 피복음교회 교도(사진제공=현대종교)지난 10일 사이비 단체로 알려진…
    • 이단 하나님의교회 종교부지 고가 매입…이유는?
      데일리굿뉴스 | 2021-09-17
      ▲수원 호매실지구에 들어선 이단 하나님의교회@데일리굿뉴스국내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옛 안상홍증인회)의 확장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들어 서울을 비롯해 6대 광역시는 물론 중소도시까지 세를 넓히고 있는 것. 하나님의교회 측에 따르면…
    • 故 조용기 목사 18일 장례예배 어떻게 진행되나
      국민일보 | 2021-09-17
      17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 1층 베다니홀에 마련된 고 조용기 원로목사의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이 조문을 기다리며 줄지어 서 있다. 이한결 기자고(故)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베다니홀에는 조문 마지막 날…
    • 침례교, 총회장 고명진 목사 추대...제1부총회장 김인환 목사
      CBS노컷뉴스 | 2021-09-17
      핵심요약 기독교한국침례회 신임 총회장에 고명진 목사 추대 제1부총회장 함께하는교회 김인환 목사 당선 QR 코드 방식 모바일 전자투표 방식 첫 도입 교단 내 성폭력 대책기구 신설 의결 관심 성비위 사건 등으로 목회자 5명 제명,면직,경고 평등법 반대, 기후위기 실천 선언…
    • 故 조용기 목사 애도 세계교회서도 이어져
      CBS노컷뉴스 | 2021-09-17
      핵심요약WCC, "신실하고 사랑받았던 주님의 종에게 안식 있길"몰트만 박사, "조 목사와 성령 안에서 함께 할 것"지난 14일 별세한 고(故)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왼쪽)가 생전에 독일 튀빙엔대학교 신학대 명예교수인 위르겐 몰트만 박사를 만난 모습. (서울=연합…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