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광복 76주년 감사예배...'미완의 광복' 완성 다짐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한국교회, 광복 76주년 감사예배...'미완의 광복' 완성 다짐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한국교회, 광복 76주년 감사예배...'미완의 광복' 완성 다짐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1-08-16 | 조회조회수 : 2,932회

    본문

    한교총, 광복 76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분단 극복해 완전한 해방의 길로 나아가야"

    "한국교회,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거듭나야"

    교회협,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그리스도 통한 내적 평화로 화해와 평화 이뤄내야"

    "한반도 평화는 선택이 아닌, 그리스도인의 소명"





    f303fb26c2f182a91fd1748903e0df50_1629130067_6842.jpg

    15일, 서울 성동구 꽃재교회에서 열린 광복 76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꽃재교회는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명인 이필주 목사가 시무했던 교회다. 예배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교단 대표들만 참석해 진행됐다.


    한국교회가 광복 76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리고, 분단 극복을 통해 '미완의 광복'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15일 광복절, 서울 성동구 꽃재교회에서 '기억하라, 그리고 미래를 열라'란 주제로 광복절 기념예배를 진행하고 8.15광복의 의미와 정신· 남겨진 과제 등을 돌아봤다.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기념사에서 "우리 민족의 해방은 국제정치적 관점에서 보면 일제의 항복이 가져다 준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이전에 믿음의 선진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다"며 "8.15 광복은 민족자존을 지켜내고자 했던 독립투사들의 피맺힌 항거의 결실이자, 선진들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의 위대한 선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분단의 벽을 깨뜨리지 못한 채 미완의 해방 속에 살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다시 신발끈을 동여 매고 완전한 해방의 길,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설교를 전한 공동대표회장 이철 목사는 "독립이란 주권을 되찾는다는 의미와 원래의 자리를 회복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남과 북이 다시 하나 되는 날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통일에 대해서 좌절하고 포기하는 마음을 갖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일제 식민 통치의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믿음의 사람들은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은 것처럼, 교회는 통일에 대한 꿈을 잊지 않고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영적인 회복, 완전한 통일, 새로운 변화는 하나님의 말씀이 이 땅에 온전히 전해질 때 이뤄질 수 있다며 교회는 입이 아닌, 삶과 전 존재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교총은 이날 광복 76주년 성명을 발표하고, 지난 역사의 폭력과 비극을 가슴 깊이 기억하며 자유와 평화를 바탕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길 촉구했다.


    한국교회를 향해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돌아가 거룩한 교회로 개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회가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며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서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f303fb26c2f182a91fd1748903e0df50_1629130049_373.jpg

    온라인으로 진행된 NCCK '2021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 교회협 유튜브 갈무리.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은 남북 교회 합의로 1989년부터 시작됐다. 이후 2013년 WCC 10차 부산총회에서 세계교회가 한반도의 화해와 치유를 위해 함께 기도하기로 정해 해마다 광복절 직전 주일을 공동기도주일로 함께 지켜오고 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온라인으로 '2021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를 진행하고 전 세계 교회와 함께 한반도의 화해와 치유를 위해 기도했다.


    세계교회협의회, WCC는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8.15 직전 주일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로 정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한국정교회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설교를 통해 "'평화의 왕'이신 그리스도 없이는 세상에 평화를 구축하려는 어떤 노력도 실패한다"며 "평화를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전제조건은 성령의 열매인 내면의 평화"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스도와의 친교를 통해 내적 평화를 얻고, 이를 통해 모든 인류와 화해와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회협은 남북공동기도문을 통해 "이 땅의 갈등과 분열을 먹이 삼아 기생하는 이들이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막아서고 있다"며 "이념이 그은 경계와 내면의 간극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해소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또, "그리스도들이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신앙이 아니라,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기도하며 헌신하는 화해의 신앙을 추구하게 해달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성취해야 할 그리스도인의 소명임을 고백했다.


    오요셉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50건 134 페이지
    • 이중직 목회자 89% “일터에서 목회하는 심정으로 일한다”
      국민일보 | 2021-08-30
      목회데이터연구소 220명 설문86% “이중직 공식 인정해 주길”39% “교회 재정 상황 상관없이 전도 위해 이중직 계속하고 싶다”김진양 목회데이터연구소 부대표가 25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이중직 목회자 실태조사 발표회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
    • 평균 나이 84세 할머니들 ‘독신 여선교사 은퇴관’ 건립 고군분투
      국민일보 | 2021-08-30
      98세 주선애 장신대 명예교수가 이끄는 세빛자매회 ‘백발의 도전’주선애 교수와 김화자 목사, 김영자 선교사가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주 교수 자택에 모여 환하게 웃고 있다(가운데부터 시계방향). 신석현 인턴기자“선교사들이 은퇴한 뒤 지낼 곳이 마땅칠 않습니다. 선교를…
    • CTS ‘제1회 대한민국 K-가스펠’ 최종 우승 그룹 JM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며 찬양사역자로 살고 싶어”
      국민일보 | 2021-08-30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오디션에 24개국에서 1300여명 참가주최 측 “코로나로 지친 이들에게 찬양으로 위로·희망주길 원해”서울 동작구 CTS기독교TV 아트홀에서 28일 열린 ‘제1회 대한민국 K-가스펠’ 결선 무대에서 국내부문 대상을 차지한 혼성그룹 JM의 황태익 권새…
    • 각당복지재단 명예이사장 김옥라 장로 소천
      CBS노컷뉴스 | 2021-08-30
      故 김옥라장로국내 최초의 자원봉사자 전문 교육기관인 각당복지재단의 명예 이사장 김옥라 장로가 30일 소천했다. 향년 104세.1918년 생인 故 김옥라 장로는 강원도 간성에서 태어나 일본 도시샤여대 영문과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거쳤으며,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박…
    • “아프칸 협력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돌봄 나선 목회자들
      CBS노컷뉴스 | 2021-08-27
      핵심요약우리 군 '미라클' 탈출 작전…아프칸 협력자 "韓 모두에게 감사"박범계 장관, "우리도 한 때 전쟁으로 피난..이제는 우리가 도울 때"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 中 우한 교민 돌봄 나선 충청지역 목회자들"아프칸 협력자 환영" 현수막 내걸고 '돌봄' 자처통합…
    • 코로나19 순직 선교사 위로 예배…"복음의 씨앗 되길"
      CBS노컷뉴스 | 2021-08-27
      핵심요약코로나19로 순직한 해외 파송 한인 선교사 26명한국위기관리재단·온누리교회, 순직 선교사 가족 위로 예배"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현지인들 섬겨…복음의 씨앗 될 것""선교의 과업, 남겨진 우리가 이어나가야"유가족들 "하나님의 뜻 구하며 선교의 길 따를 것" …
    • "교회가 먼저 아프간 사람들 보듬고 환대해야"
      CBS노컷뉴스 | 2021-08-27
      영유아 100여명 포함 아프간 현지인 입국한국정부 도운 난민 아닌 특별공로자 신분교회가 나서 아프간 현지인 돕자는 목소리 높아져핵심요약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정부를 도왔던 현지인 378명이 입국했다. 한국교회는 3년 전 제주도로 입국한 예멘 난민들을 대하던 태도와는 사뭇 …
    • 출석교인 50인 이하 교회 목회자 48.6% “이중직 목회 경험”
      뉴스파워 | 2021-08-25
      목회데이터연구소, ‘이중직 목회자에 대한 인식과 실태조사 및 대응 방향 발표’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 장로)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백주념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에서 “이중직 목회자 실태 조사 결과 및 각 교단 대응 방향” 발표회를 갖…
    • 종교인 소득신고 시행 3년 8개월… 목회자 134명 대상 설문해보니
      국민일보 | 2021-08-25
      “행정 직원 없는 작은교회… 업무 처리 큰 부담” 종교인 소득 신고가 시행된 지 3년 8개월 지났지만 행정 직원이 따로 없는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신고 관련 상시 상담기구를 설치하는 등 총회 차원의 지원이나 교육이 강화돼…
    • 사립학교법 개정안 국회 법사위 통과…기독사학, 강하게 반발
      CBS노컷뉴스 | 2021-08-25
      핵심요약사학법 개정안, 교원 채용 시 필기시험 교육청 위탁 의무화기독 사학들, "교원 임용권은 학교 정체성 문제… 과잉 입법""교원 임용권, 평준화정책 이후 마지막 자율권…사학 존립 근간 흔들어"교계 내 환영의 목소리도…교회협, "신뢰받는 사학으로 거듭날 기회""사학 …
    • 한기총, 보수 연합기구 대표회장 3자 회동 제안
      CBS노컷뉴스 | 2021-08-25
      대표회장들이 만나 통합 선언하는 '탑다운' 방식 제안한기총, "통합에 어떠한 전제조건도 없어야" 강조한교총 내부 논의는 이제 시작.. 26일 첫 회의핵심요약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보수 연합기구 통합 논의를 '탑다운' 방식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과거에도 보수 연합기구…
    • 극동방송, 한국전 ‘추모의 벽’ 건립기금 4억원 전달
      아이굿뉴스 | 2021-08-23
      미국에 2022년 완공 목표…한국군인 7,174명 이름 새겨져미군 참전용사들과 한국군인의 희생을 추모하는 ‘추모의 벽’이 미국 워싱턴DC 내 기념공원 안에 건립되고 있는 가운데 극동방송이 건립기금 모금 운동에 동참했다.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추…
    • “9월 12일 주일 ‘생명보듬주일’로 지키자”
      아이굿뉴스 | 2021-08-23
      라이프호프, ‘2021 한국교회 생명보듬주일 선포식’ 개최‘코로나 블루’로 인한 유보된 자살이 우리의 눈앞에 다가와 있다. 우리나라 자살자 수는 최근 매년간 계속 증가해왔지만,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이전보다 조금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하지만 이러한 분위기는 사회적…
    • "동성 간 법적가족 인정", 반대 62.8% VS 찬성 29.2%
      아이굿뉴스 | 2021-08-23
      건강사회단체전국협의회, 한국갤럽 의뢰 설문조사 실시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반대 국회국민동의 10만명 달성건강가정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 여론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동성 간 동거를 법적 가족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반대’가 ‘찬성’보다 압도적으…
    • 과천 신천지 합숙소 철거 1년…그들은 어디로 갔나
      데일리굿뉴스 | 2021-08-23
      ▲신천지 교도 합숙소로 이용되던 부지. 2021년 8월 철거 후 모습.ⓒ데일리굿뉴스경기 과천시 문원동의 한 주택가. 1년 전만 해도 신천지 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도 합숙소 시설로 이용됐던 부지다. 지난 18일 다시 찾았을 때는 입구 전체가 펜스로 가로막혔고 기존…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