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인성 목사 "꽉 막힌 남북 상황 민간교류로 물꼬 터야"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방인성 목사 "꽉 막힌 남북 상황 민간교류로 물꼬 터야"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방인성 목사 "꽉 막힌 남북 상황 민간교류로 물꼬 터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3-12-22 | 조회조회수 : 263회

    본문



    [앵커]


    남북한 간 정치적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남북의 갈등을 완화할 민간교류가 중요한데, 이마저도 사실상 중단상탭니다.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방인성 목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민간교류의 날개를 꺾어선 안된다면서, 특히 한국교회가 평화의 선교를 계속해서 펼쳐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남북교류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통일부 등에 따르면 대북 인도적 지원 물자반출은 올 상반기 1건에 불과했습니다.


    북한주민 사전접촉 신고 처리 건수는 상반기 57건이 수리됐지만 하반기엔 접수된 39건 가운데 단 6건만 수리됐습니다.


    국내 60여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방인성 목사는 위축된 민간교류에 아쉬움을 넘어 우려를 표했습니다.


    a0ddcf3632d57f374b35b1027199cb7b_1703264471_5767.jpg
     

    민간 교류가 활발해지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기반이 되는 남북한의 국민적 정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지금은 정치상황부터 국민 저변의 정서까지 냉랭한 관계로 변해가고 있다는 겁니다.


    [방인성 목사/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

    "북쪽의 사람들도 남쪽 국민들도 그래도 우리는 같은 민족이어서 어느 날엔가는 통일은 해야 되겠다 라고 하는 게 (지금은 ) 차라리 두 국가가 있고 평화적 교류만 했으면 좋겠다 라는 게 굉장히 짙어졌죠."


    실제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분기별로 조사하는 통일 여론을 살펴보면 올 4분기 통일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64%로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교류협력 규제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에 나서고 있어 북민협은 물론 시민사회 단체들의 반대와 우려를 불러왔습니다.


    방 목사는 갈등이 있을수록 민간을 활성화시켜 평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면서, 민간교류를 규제하고 정부 중심으로 끌고 가려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인성 목사/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

    "민간단체 교류마저 정부의 시각으로 틀어막겠다? 이거는 굉장히 위험하다는 겁니다. 민간단체의 역할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평화와 교류, 협력의 물꼬를 계속 이어가는 겁니다. 이 작은 물꼬가 오히려 큰 냉전과 대립을 화해의 매개체가 될 수 있는 겁니다."


    방 목사는 민간교류의 마지막 보루로서 한국교회가 평화의 선교에 나서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인성 목사/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

    "크리스마스는 평화의 왕이신 주님이 오신 거 아녜요. 평화의 복음을 갖고 있어요 한국교회가. 어떻게 해서든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일구어야 하는 사명은 우리 기독교인이 갖고 있는 거예요. 정부의 관계나 국제적 관계를 뛰어넘어서 우리가 적극적으로 교회가 앞장서고 민간단체가 앞장서서 조건없는 사랑과 지원, 협력을 해야 한다…"


    군사력과 부를 앞세운 로마의 평화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조건없는 사랑이 진정한 평화를 가져온다는 평화의 복음,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남북의 대치상황에서 한국교회가 외쳐야 할 복음의 소리라고 방 목사는 강조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정용현 편집 서원익]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50건 17 페이지
    • b156ab57c8f4f11dce23f996b189cd2e_1704404779_8317.jpg
      위기의 청년들, 극단 선택·우울증 증가…"교회가 정서적 돌봄 나서야"
      데일리굿뉴스 | 2024-01-03
      '자해·자살시도' 10~20대 전체 절반 차지5년 사이 50% 넘게 증가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더 잘살게 돼도, 오히려 우울한 청년들은 늘고 있다. 이른바 '선진국병'이다. 자해를 하거나 극단적 선택을 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 사…
    • 4e0c2c347e692f65ff4517e00b59b046_1704324347_9973.jpg
      CGN, KBS 출신 전진국 신임 대표 임명
      KCMUSA | 2024-01-03
       CGN의 제 5대 대표로 전진국 전 KBS 부사장이 선임됐다. 전진국 신임 대표는 1985년 KBS 공채 11기 PD로 입사했다. 이후 콘텐츠본부 예능국장, 편성본부장, KBS 아트비전 사장을 거쳐 KBS 부사장까지 역임했다. KBS 재직 시절에는 ‘가요톱10’, ‘…
    •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2024년 신년 메시지
      KCMUSA | 2024-01-03
       2024년 새로운 한 해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먼저 모든 영광과 찬송을 돌리며, 주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평강의 축복이 대한민국 모든 국민과 한국교회, 750만 재외 동포들과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모든 가족, 100여 개국의 지회장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
    • 서울유스호스텔-서울침례교회, 지역 연계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KCMUSA | 2024-01-03
      최종태 서울유스호스텔 원장(왼쪽)과 김성봉 서울침례교회 담임목사(오른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유스호스텔(원장 최종태)은 지난 12월 28일(목) 서울유스호스텔 3층 맑은방 세미나실에서 서울침례교회(담임목사 김성봉)와 지역 연계 상호 발전을…
    • 2906cfe099547535e93c334fd5b181b8_1704305377_2312.jpg
      "2024 선교 황금기 될까"…선교계가 기대되는 이유
      데일리굿뉴스 | 2024-01-03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지난해 엔데믹으로 한국 선교계는 또 한번의 변곡점을 맞았다. 막혀있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 선교가 다시 활발해지는 한편 기존과 다른 선교 패러다임의 등장으로 ‘뉴노멀 시대’가 도래한 것. 새해 선교계는 이에 발맞춰 다양한 변화를 시도…
    • 교단장 신년 메시지 "교회, 사회의 희망이 되자"
      CBS노컷뉴스 | 2024-01-03
      [앵커]2024년 새해를 맞아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들이 신년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전쟁과 자연재해, 경기침체 등 여전히 많은 어려움들을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교회가 고통받고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며 우리사회의 희망이 되자고 당부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기자]한…
    • "회복하고 다시 부흥하자"…한국교회, 성령 충만한 새해 되길 기도
      데일리굿뉴스 | 2024-01-02
      한국교회, 기도·예배로 새해 맞아"2024년에는 교회가 희망돼야" (사진출처=연합뉴스)[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건강, 경제적 자유, 행복, 취업, 평범한 삶, 경기 안정, 국가 안정." 2024년 새해 소망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꼽힌 키워드다. 코로나1…
    • 예장백석총회 등 감사예배로 새해 시작
      CBS노컷뉴스 | 2024-01-02
      핵심요약 예장백석총회와 백석학원 등 천안 백석대에서 하례회 진행다른 교단과 다른 방식으로 신년 하례회 진행 눈길 끌어예장통합총회, "서로 용서하고 치유하는 2024년 되길"기장총회, "예배 회복 통해 평화 이루어가도록 노력할 것"예장백석총회 장종현 대표 총회장은 신년…
    • 예배로 시작한 2024년…"그리스도 닮아가는 새해 소망"
      CBS노컷뉴스 | 2024-01-02
      송구영신예배·신년예배로 새해 시작…하나님 인도하심 간구   1일 오전 11시 새문안교회에서 2024년 새해첫날예배가 이어지고 있다. 정선택 기자[앵커]2024년 새해 첫날, 전국의 교회들은 지난 한 해를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새해에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비전 "기후정의와 민족 통일, 통합사회 힘쓸 것"
      CBS노컷뉴스 | 2024-01-02
      100주년 교회협의회, 2일 오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신년예배윤창섭 회장, "생명의 떡으로 오신 주님 본받아 약자 살리는 일 감당하자"김종생 총무, "향후 100년 통합 사회와 민족 통일, 기후정의 구현"다음 달 26일 에큐메니칼 정책협의회 '비전' 논의  …
    • '여신도 성폭행' 이단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당회장 사망
      CBS노컷뉴스 | 2024-01-02
      16년형 수감…대장암 건강 악화로 형집행정지 중 사망한국교회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돼신도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록 만민중앙교회 목사가 2019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던 모습. 이한형 기자극단적 신비주의와 직통계시,…
    • 9811c8a7b8c99092f9ca3ba08cb0a382_1704223175_3221.jpg
      "예배로 시작한 새해"…주요 교단·연합기관 신년하례회
      데일리굿뉴스 | 2024-01-01
      2024년 새해를 맞아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과 연합기관들이 예배로 첫 공식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교단과 연합기관들은 기도로 마음 모으며 새로운 한 해를 열었다.  예장 통합, 새해 재도약 다짐…“용서로 회복 이루자”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총회장 김의식)는 2일 …
    • 9811c8a7b8c99092f9ca3ba08cb0a382_1704221244_1384.jpg
      법원 "박성철 목사 제명 출교한 예장합동 판결 효력 정지"
      CBS노컷뉴스 | 2024-01-01
       법원에 의해 성폭력 피해 교회에 임시 당회장으로 파송된 것을 문제 삼아 예장합동총회에서 제명출교 당한 목사가 법원에 의해 구제받게 됐다. 박성철 목사는 지난 해 10월 예장합동총회를 상대로 법원에 신청한 '총회 제명출교 판결 효력정지 가처분'이 인용된 것. 서울중앙지…
    • 9811c8a7b8c99092f9ca3ba08cb0a382_1704221125_571.jpg
      예장합동 오정호 총회장 "올 한 해 충성된 일꾼 되자"
      CBS노컷뉴스 | 2024-01-01
       예장합동총회 오정호 총회장이 올 한 해 하나님 나라의 충성된 일꾼이 되자고 당부했다.오정호 총회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개인적으로는 참된 예배자로 세워지고, 이웃사랑 실천으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드래내면서, 각자의 직분에 따라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사명을 충성을 다…
    • 9811c8a7b8c99092f9ca3ba08cb0a382_1704220956_7822.jpg
      "2024년 새해를 기도로 시작하자"…오는 5일 연합기도회 '원크라이' 개최
      CBS노컷뉴스 | 2024-01-01
      핵심요약 오는 5일, 경기도 안양시 새중앙교회서 개최올해 주제 '마지막 때가 가까이 왔으니'"거대한 하나님나라 비전 회복해 온 교회 연합해야"  2024년 새해를 기도로 시작하는 초교파 연합기도회가 열린다.오는 5일, 경기도 안양시 새중앙교회에서 '제8회 대한민국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