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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제3세계 빈국에 하늘의 양식 ‘만나의 기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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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1-02-17 | 조회조회수 : 3,2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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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뉴스 85 사)온누리사랑나눔



    본지는 우리 주변의 선한 이웃과 가슴 따뜻한 삶의 현장을 소개하는 <굿-뉴스>를 연재한다. 이 땅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들의 선한 행적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 <편집자 주>


    구약성경 출애굽기 16장은 광야생활 중에 먹을 것이 없는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 신비한 하늘의 양식인 ‘만나’를 내려주시는 내용이다. 양식을 얻을 수없는 광야에서 살아갈 길은 하나님이 하늘에서 직접 내려주시는 하늘 양식 만나가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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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온누리사랑나눔이 북한과 제3세계 굶주리는 아동들을 위해 제공할 식량나눔 프로젝트의 슈-푸드 제품과 온누리사랑나눔 이사장 전병재 목사(하단 인물사진). ⓒ데일리굿뉴스
     


    소외된 청소년들과 지구촌에서 가장 소외된 북한을 돕기 위해 앞장서 온 사단법인 온누리사랑나눔(이사장 전병재 목사)은 영양부족과 굶주림에 시달리는 북한과 아프리카 등 제3세계 빈국들의 어린이 기아와 질병을 실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식량나눔 프로젝트인 만나 프로젝트를 기획,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북한과 아프리카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현대적 만나인 슈-푸드(Shuve Food)는 에스겔서 4장 9절에 나오는 보리와 귀리 등 6가지 곡물을 배합해 만든 마치 누룽지처럼 제조한 영양식이다. 여기에는 3대 필수 영양소와 무기질 비타민 계열 등 다량의 영양소를 고루 갖췄다.


    이 영양식은 6개월의 임상실험을 거쳐 아프리카 등 현지에서 생산된다. 이 프로젝트에 연세대 의료법윤리학연구원 등 다수의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온누리사랑나눔 이사장 전병재 목사가 북한과 굶주림에 시달리는 제3세계를 위해 슈-푸드를 공급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 목사는 “어릴 때부터 소외된 이웃을 불쌍히 여기고 돌보려는 마음이 있었다. 특히 가장 소외된 이웃이 자폐아와 북한의 아이들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들을 도울 방법을 찾아오다 지난 2011년 12월 온누리사랑나눔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 목사가 온누리사랑나눔을 설립할 당시 두만강 부근인 단동과 방천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당시 그는 북한 땅을 바라보면서 북한을 돕는 것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임을 알게 됐다.


    “북한을 돕는 것은 우리들의 권리와 복지를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 우리의 청년세대가 큰 이득을 보게 될 것”이라는 전 목사는 “남북교류가 활성화될 경우 7,000만이 넘는 한반도의 내수시장이 활성화되는 등 그동안 오래 지속된 분단 스트레스 해결책의 요소가 무궁하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한국교회가 북한 공동체를 놓고 ‘나 몰라라’ 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저주라고 강조했다.


    그런 만큼 온누리사랑나눔은 다양한 북한 돕기 사업을 진행해왔다. 농축수산업과 인도적 지원 사업 등이 그것이다. 스마트 팜 기술이전과 협력의 방법으로 북녘의 과채류 생산성을 제고 시켰다. 이러한 야채류 공급 확대 등의 방법으로 북한을 지원했다.


    또 가축전염병 방역을 통한 북녘 축산농가 보호 및 경제손실 최소화를 위해 방역시스템 교육 및 지원, 시료채취 장비와 주요 방역 약품 등도 제공했다.


    북한을 향한 인도적 지원 사업분야로는 그동안 밀가루 제공을 비롯해 공책과 연필류의학습용품 등 다양하다. 이러한 인도적 지원은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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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온누리사랑나눔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소독제 등 방역물품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한편 최근 취약계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와 소독제 등의 방역물품도 지급했다.


    이외에도 국내 자폐아 등 장애아동과 문제 청소년들을 위해 2014년에 인천시와 교육청, 교계와 함께 인천힐링센터를 설립했다. 그리고 8만 여회의 청소년 상담을 진행해왔다. 여기에는 자폐아, 학교부적응아 등이 주 대상이었다. 이를 통해 많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치유를 받았다.


    이러한 상담 프로그램은 마사회의 지원과 또 전 목사 자신의 자비량으로 통해 이뤄져왔다. 문제 청소년들의 자존감 회복차원에서 승마 프로그램은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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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누리사랑나눔은 국내 자폐아 등 장애아동과 문제 청소년들을 위해 2014년에 인천시와 교육청, 교계와 함께 인천힐링센터를 설립해 청소년 상담 및 지원활동에 주력해 왔다. ⓒ데일리굿뉴스


    전 목사는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것은 조건 없이 받은 사랑을 조건 없이 나누는 것에 있다”면서 “이번에 추진하는 현대적 만나인 슈푸드 프로젝트를 위해 북한은 물론 가나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 현지 공장을 마련할 예정인 만큼 한국교회가 여기에 동참·협력했으면 한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이를 위한 포럼을 오는 4월에 가질 예정이다.


    김신규 기자(sfcman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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