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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신신대원 온라인 졸업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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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기독신문| 작성일2021-02-17 | 조회조회수 : 3,1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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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3ㆍ114회 학위수여 ... "새 가죽부대 필요한 대변혁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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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이 2020학년도 졸업식을 2월 16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졸업식을 최소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 졸업식도 조용했다. 학업을 마친 졸업생들의 웃음과 꽃다발을 전하는 가족들, 스승과 제자가 정을 나누던 모습은 없었다. 그러나 복음 사역자로 나선 졸업생들의 소명의식은 뜨거웠다.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강호경 전도사는 “신대원에 다니며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다. 저의 비전은 5년 내에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총신신대원은 경기도 양지캠퍼스 100주년기념예배당에서 온라인으로 ‘제113회 제114회 학위수여식 및 졸업식’을 진행했다. 2020학년도 제114회 졸업생은 총 382명이다. 리우양양 아쿠오코 이아히둡 등 외국인 유학생 14명도 학위를 받았다. 


    졸업식이 열린 2500여 석의 100주년기념예배당에 졸업생 대표 23명만 참석했다. 참석자는 1~7반 반장과 중국어반, 영어반의 반장 및 유학생들로 한정했다. 온라인 졸업식도 갖지 못했던 2019학년도 제113회 졸업생 대표해서 정효빈 강도사(전 원우회장)가 참석했다. 


    졸업식 순서자도 최소 인원만 참석했고, 예식 순서 역시 간략히 진행했다. 총회장 소강석 목사와 총장 이재서, 신대원장 김창훈 교수 등 8명이 예배와 졸업식 행사를 맡았다. 예식 순서 중 시상식과 격려사 등은 진행하지 않았고, 녹화한 영상을 유튜브 중계로만 전했다. 11시에 시작한 예배와 졸업식은 50분 만에 끝났다. 


    졸업식은 김창훈 신대원장의 사회로 예배를 드리며 시작했다. 경건훈련원장 박영실 교수의 기도에 이어 소강석 총회장은 ‘새로운 목회 시대를 대비하라’(마 9:14~17)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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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강석 총회장은 “코로나19로 인류는 문화사적 대변혁을 맞았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은혜를 담을 수 있는 새 가죽부대를 준비해야 한다. 우리가 새 가죽부대만 준비한다면 새로운 목회전성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가죽부대’는 교회의 본질을 지키고 비본질의 요소를 개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 총회장은 “변하지 않는 진리는 굳게 붙잡아야 한다. 시대와 상황에 따라 바뀌는 교회의 제도와 형식은 변해야 한다. 여러분은 졸업한 후 서바이벌 목회를 하게 될 것이다. 풍성한 생명을 전하는 목회를 해야 한다. 세상에 밀리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 달라”고 권면했다. 


    소강석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드린 후, 교무지원처장 문병호 교수 사회로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재서 총장과 김창훈 신대원장은 먼저 제113회 졸업생 대표 정효빈 강도사에게 졸업장을 전했다. 이어 제114회 졸업생을 대표해 1반 최대로 전도사 등 각 반의 반장들이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생을 위해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가 축사했다. 고 목사는 “사랑하는 졸업생들은 진리를 분변하고,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졸업생으로서 영광스런 길을 걸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총장 이재서 교수는 제자들에게 스승으로 마지막 당부를 했다. 


    이재서 총장은 먼저 “113회 114회 졸업생들은 총신이 가장 어려울 때 입학해서 아픔과 고통을 겪으며 공부했다. 불행했던 학교 사태에 가장 큰 피해자는 여러분이었다. 학교를 대표해서 유감의 말을 전하고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지금 교회는 위기에 빠졌고 세상은 험악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우리가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은 많다. 자신감을 갖고 기도하면서 도전하길 바란다. 총신신대원의 명예를 지키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길 바란다”고 훈사를 했다.


    역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한 총신신대원 2020년도 졸업식은 방신제 교수의 특송으로 마쳤다. 졸업식 후 예식 순서자들과 졸업생들은 단상 위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조촐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제113회 졸업생 대표 정효빈 강도사(전 원우회장)는 “113회 동기들은 학교를 다니면서 학내사태가 일어나 공부하기도 어려웠고 코로나19로 졸업식도 못했다. 많이 안타까웠다. 올해 114회와 함께 졸업식을 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제114회 졸업생 최대로 전도사(전 원우회장)는 “졸업한 것이 꿈만 같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졸업을 하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최 전도사는 “코로나19 때문에 동기들이 모두 참석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이렇게 온라인으로 졸업식을 하도록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졸업식 순서를 대폭 축소하면서 성적우수자와 공로자 시상식도 진행하지 않았다. 제114회 졸업생 중 성적최우수상(총회장상)은 이상혁 전도사가 받았다. 차석인 이사장상은 김혜성, 총장상 강호경, 신대원장상 김세실진 전도사가 수상했다. 공로상으로 구원모 전도사가 총회장상, 박에스라 전도사가 기독신문사장상을 수상했다. 홍성지 서은석 권중혁 정희자 엄진희 전도사도 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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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적우수자 중 총장상을 받은 강호경 전도사가 졸업식에 참석했다. 강 전도사는 “1학년 때 하루 5시간 정도 자면서 공부했다. 결혼 후 아기가 태어나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3등을 했다”고 말했다. 강 전도사는 “성경적인 교회를 개척해서 세워가는 것이 비전이다. 신대원 다니면서도 꾸준히 성경연구를 했다. 앞으로 성경을 연구해서 성경적인 교회를 개척해서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목회자들이 교회개척을 두려워하는 상황에서 강호경 전도사는 “저도 신대원에 입학할 때만해도 교회개척이 두려웠다”고 말했다. 강 전도사는 “계속 성경을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하나님께서 디자인하신 교회가 얼마나 영광스럽고 아름다운 공동체인지 깨달았다. 1년 휴학을 하면서 (어렵게) 4년 동안 신대원에 다녔는데, 그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입히시는 은혜를 경험했다. 개척을 해서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이란 확신이 생겼다. 앞으로 3년이나 5년 내에 개척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박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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