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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복귀, 교인들은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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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1-01-05 | 조회조회수 : 3,4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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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교단 목사들, 명성교회 수습안 허용한 총회104회 결의 무효소송 제기

    교회 밖 사회법정 목회 세습 어떤 판결 내릴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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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명성교회 주일예배 강단에 선 김하나 목사 (사진=유튜브 캡쳐)
     


    [앵커]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아들 김하나 목사가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교회 강단에 섰습니다.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하는 예장통합총회 목사들은 사회법에 소송을 제기했고, 일부 교인들은 김하나 목사의 담임목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아들 김하나 목사가 새해 첫 날인 송구영신예배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교회 강단에 선 건 1년여 만입니다.


    [김하나 목사 / 명성교회]

    "참아주시고 견뎌주시고 기다려주신 모든 신발 바꿔 신지 않고 뒤집어 신지 않고 교회를 지키시고 기다려 주신 모든 성도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첫 주일인 지난 3일에도 주일예배 설교와 축도를 맡아 사실상 담임목사로서의 복귀를 알렸습니다.


    [김하나 목사 / 명성교회]

    "지금부터는 명성교회 교우들을 전심으로 목양하고 맡겨주신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데 집중하고 외부활동은 삼가면서 좋은 목사가 되는 일을 최우선으로 두겠습니다."


    김하나 목사의 복귀는 2021년 1월 1일 이후 김하나 목사가 담임으로 올 수 있다는 내용의 명성교회 수습안에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명성교회 부자 세습에 대해서 교단과 교회 내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목회 세습은 교단법에 위반한다며 세습을 반대하는 예장통합 소속 목회자들은 명성교회 수습안을 통과시킨 104회 결의 무효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더 이상 교단의 자정능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사회법 소송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승기 목사 / 군산 돌베개교회]

    "명성교회 불법세습이 중단되지 않는 한 한국교회가 무너져내리는 도미노현상을 막을 길이 없다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리고 이미 그런 조짐이 여러 교회에서 나타나고 있고요."


    소송에서는 세습을 허용한 결의 내용의 위법성과 교단법을 자체를 위반한 의결 자체의 위법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운 변호사 / 104회 결의무효 소송 원고 측]

    "만약에 사회법이라면 사회에서는 이렇게 하면 당연히 문제되죠. 근데 교회라고 하는 특수한 영역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자신들이 만든 헌법을 위반하는 자체는 자기 스스로 자기 부정을 하는 거라고 보기 때문에 여전히 문제가 되죠. "


    세습을 반대하는 명성교회 교인들은 교인들의 의견을 묻는 공동의회를 거치지 않은 채 김하나 목사를 불러들였다며, 서울동부지방법원에 김하나 목사의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정태윤 집사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

    "수십년동안 헌신했던 수많은 교인들이 세습으로 상처를 받고 교회를 떠나고 가나안 교인이 됐는데 이런 분들 생각은 정말 하나도 없이 많은 세습반대 교인들이 결국은 신발 거꾸로 신은 헌신짝 같은 취급을 당하는 (게 안타까웠습니다.)"


    명성교회 세습 논란이 새해에도 이어진 가운데 교회 밖으로 나온 목회세습 문제에 사회 법정은 어떤 판결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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