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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CK신년메시지, 하느님의 자비와 정의, 평화를 위해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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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에큐메니안| 작성일2020-12-28 | 조회조회수 : 3,070회

    본문

    편리와 이윤을 추구해온 삶의 방식이 빚어낸 비극 극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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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이경호, 총무 이홍정)rk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하며 신년메시지를 발표했다.


    NCCK는 먼저 신년메시지를 통해 “우리 모두는 참으로 힘들고 어려웠던 한 해, 하느님의 인도와 보호를 간구하며 살았다.”며 이는 “우리가 겪고 있는 많은 위기는 평화와 생명보다 편리와 이윤을 추구해온 삶의 방식이 빚어낸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렇기 때문에 “서둘러 탄소 제로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더 큰 위기가 닥쳐올 것”이라며 “정부의 정책적 노력을 끊임없이 요구하는 동시에 스스로 친환경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NCCK는 ‘생명을 돌보고 살피라’는 주님의 명령을 따라 창조세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남북의 평화에도 획기적인 진전이 있는 해가 되기를, 차별과 편견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에 함께 아파하며 고통 분담을 위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NCCK가 발표한 신년메시지 전문이다.


    2021년 신년메시지


    두려워 말라. 내가 너의 곁에 있다. 걱정하지 말라. 내가 너의 하느님이다. 내가 너의 힘이 되어 준다. 내가 도와준다. 정의의 오른팔로 너를 붙들어 준다.(이사야 41장 10절)


    지난 한 해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많이 서로를 격려하며 마음에 새긴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우리 모두는 참으로 힘들고 어려웠던 한 해, 하느님의 인도와 보호를 간구하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새로운 한 해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이하여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분에게 문안 인사를 드립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가 가는 길을 지켜주시길 간구합니다.


    새해에는 우리가 하느님의 자비와 정의, 그리고 평화를 위해 살아야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많은 위기는 평화와 생명보다 편리와 이윤을 추구해온 삶의 방식이 빚어낸 것입니다. 서둘러 탄소 제로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더 큰 위기가 닥쳐올 것입니다. 우리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을 끊임없이 요구하는 동시에 스스로 친환경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생명을 돌보고 살피라’는 주님의 명령을 따라 창조세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또한, 남북의 평화에도 획기적인 진전이 있는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2018년 남북의 정상이 만나 평화의 약속을 주고받는 모습을 기쁘게 지켜보았지만, 아직 이 약속들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오겠다는 양국의 약속이 반드시 실현되기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차별과 편견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에 함께 아파하며 고통 분담을 위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팬데믹은 재난마저도 불평등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삶이 급격하게 무너져 내리는 고통을 유독 크게 경험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아픈 곳일수록 더 마음이 쓰이는 것이 생명의 이치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약한 사람들이 평안하고 행복할 때 비로소 그리스도의 평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에게 인사드립니다.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우리 모두에게 하느님의 크신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2021년 1월 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이경호 주교

    총무 이홍정 목사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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