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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둘째주일은 성서주일…함께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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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아이굿뉴스| 작성일2020-11-26 | 조회조회수 : 3,0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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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성서공회 '성서소식' 통해 한국교회 협력 당부

    지난 25일 정기 이사회…교단대표 선임 등 안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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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25일 서초 성서회관에서 제134회 정기이사회를 가졌다.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가 한국교회를 향해 ‘성서주일’을 맞아 성경을 통해 일어날 변화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후원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성서공회는 지난 24일 제296호 ‘성서소식’을 통해 “12월 둘째 주일(13일)은 성서주일”이라고 밝히며 성서주일 예배에 활용할 수 있는 예배 영성과 설교 예화 자료들을 공회 홈페이지에 공유했다.


    성서공회는 성서주일이 갖는 두 가지 의미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것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더 가까이하고 말씀과 함께 살기로 다짐하는 날”로서의 성서주일이다. 두 번째는 “스스로의 힘으로 성경을 구할수 없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성경을 보낼 수 있도록 기도와 헌금으로 참여하는 날”이다.


    성서공회는 130년 전 성경을 이고 지며 말씀을 전했던 ‘권서’들의 존재를 조명했다. 권서들은 유교사상이 만연해 있고 우상이 가득했던 이 땅의 방방곡곡을 찾아가 성경을 전하고 사람들을 전도했다. 가난한 백성들에게 성경을 권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권서를 통해 복음에 대해 알게 됐을 때 가장 간절하게 성경을 얻고자 한 사람들도 바로 이 가난한 사람들이었다. 성서공회는 “성경을 읽은 사람들은 말씀 안에서 그 삶이 변화됐다”며 “동네 주막이 예배당이 되고, 노름꾼은 집사가 되는 은혜가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성서공회는 또 “성경이 들어가는 곳에 놀라운 변화가 있다”며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어려움으로 스스로 성경을 구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보급되는 성경을 통해 사람들의 삶이 변화되는 은혜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의 르완다는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1994년 투치족과 후투족 사이의 대학살로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고, 가해자들은 감옥에 수감됐다. 생존자들은 여전히 슬픔 속에 살고 있지만 성경을 통해 가해자와 생존자 사이의 연합과 화해를 도모하는 ‘빛의 모임’은 르완다에 희망이 되고 있다. 성서공회는 “이 성경 공부에 참여한 한 수감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생존자들과 자신이 변화되었다고 고백한다”면서 “성경을 통해 말씀을 배운 사람들은 이제 복음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경의 가치는 최근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성서공회에 따르면 확산되는 ‘코로나19’ 속에서 말씀의 위로와 소망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성경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 팬데믹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은 이동 제한과 폐쇄 조치가 이뤄져 현장 예배의 제약이 크다. 온라인 예배를 위한 미디어와 기반이 충분히 구축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가정에도 한 권의 성경이 없어 말씀을 접하기 어렵다. 성서공회는 “코로나19로 각종 선교활동이 위축되는 지금, 성경의 보급은 그 자체로 가장 큰 복음 선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런 차원에서 대한성서공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국가 성서공회들을 위해 미화 50만불에 해당하는 113,599부의 성서를 제작해 17개 회원 성서공회에 무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한국에서 성서주일은 1899년 5월 7일에 ‘성서공회 주일’(Bible Society Sunday)로 처음 지켜졌다. 이는 한국교회가 발전하면서 복음을 받은 감사와 감격을 표하고 성경 보급에 대한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시작됐다. 성서주일을 지키는 교회가 늘어나며 한국교회 성도들은 성경 반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헌금을 통해 성경을 전하는 사역에 일조했다. 이후 성서공회 주일은 1900년부터 ‘성서주일’(Bible Sunday)로도 불렸고 한국교회의 중요한 행사로 정착했다. 1948년부터는 세계성서주일에 맞추어 12월 둘째 주일로 지켜오고 있다.


    한편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25일 서초 성서회관에서 제134회 정기이사회를 가졌다. 회의에 앞서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김운성 목사(영락교회)가 ‘말씀의 능력’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2부 회무처리에서는 권의현 사장의 사장보고와 사업보고가 이어졌다. 안건으로는 교단대표로 황순환 목사(예장 통합), 김재곤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조성봉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이정현 목사(예장 대신)가 선임됐다. 찬성회원 대표로 이정익 목사, 김경원 목사, 이용호 목사, 곽철영 장로, 최규완 장로가 선임되었다. 송영훈 장로가 감사로 재선임됐고, (주)바이블코리아 이사에 남상준 목사가 선임됐다.



    손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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