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서 부흥의 열기 잇는 '아이자야씩스티원'…연합 구심점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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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이자야씩스티원 조성민 대표
▲연세연합예배 현장에서 600여 명의 학생들이 모여 찬양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아이자야씩스티원 조성민 대표.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학생들에게 우리를 이용하라고 했어요. 동력이 돼주고 싶었던 거죠. 캠퍼스 안에 자발적이고 건강한 영적 운동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최근 전국을 돌며 캠퍼스 부흥의 열기를 잇는 예배 사역 공동체 ‘아이자야씩스티원(Isaiah6tyOne)’. 올해만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건국대와 연세대, 한양대, 배재대, 전주대, 한동대 등 전국 대학 곳곳을 방문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자발적으로 예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각 학교의 기독학생연합에 직접 연락, 함께 집회를 준비했다.
조성민 아이자야씩스티원 대표는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우리가 삶의 현장에 찾아가야 한다”며 “캠퍼스가 다음세대 영적 전쟁의 군사적 요충지라면 기독학생연합은 기지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예배를 위한 무대 시설과 장비는 아이자야씩스티원이 사비를 들여 마련했다. 학생들과 학교에 대한 비전을 나누고 중보 기도제목을 공유하는 시간도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
▲올해 초 진행된 이화여대 새내기 신앙OT 현장.(사진제공=이기연)
가장 처음 방문했던 이화여대 개강예배에는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석하면서 부흥 현장을 방불케 했다. 도리어 학생들을 통해 은혜받는 시간이었다고.
조 대표는 “예배당을 꽉 채운 학생들이 한 목소리로 함께 찬양하는데, 참 감격스럽고 감사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화여대 기독학생연합 대표는 교수 선교사가 되겠다며 동대학원에 진학한 학생이었다”면서 “하나님은 캠퍼스에서 굳건히 버티며 기도하는 한 사람을 통해 예배의 문을 여신다”고 전했다.
▲캠업(Campus United Prayer) 모임. (사진 제공 = 아이자야씩스티원)
아이자야씩스티원은 각 대학들의 기독학생연합이 연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캠업(Campus United Prayer) 모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연합의 구심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서울 지역에서만 18개 학교 학생들이 캠퍼스의 부흥과 예배 회복을 위해 전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대표는 “당시 호기심으로 찾아온 한 고등학생도 돌아가 학교에서 기도모임을 시작했다”며 “이를 계기로 지난 7월부터 중고등학생 대상의 학교 기도모임 연합인 ‘엔젠예배’를 매달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자야씩스티원 찬양팀. 새 찬송가 앨범 'THE GOSPEL II'. (사진 제공 = 아이자야씩스티원)
아이자야씩스티원은 공동체 성경읽기 무브먼트를 통해 일상 속 예배자를 세우는 사역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 찬송가 앨범 'THE GOSPEL II'를 발매, 과거 신앙 선진들의 고백을 다음세대가 함께 부를 수 있도록 했다.
조 대표는 “이외에도 다음세대 사역을 위한 청년들의 양육을 위해 아이쏘우(Isaiah 6tyOne School Of Worship) 프로그램도 이어갈 예정”이라며 "청소년과 청년들의 연합이 이뤄지도록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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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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