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은 한국컴패션…"한국교회가 전 세계 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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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 스태포드 국제컴패션 전 총재, “어린이들 한 열정과 헌신 계속 보여주길”
▲ 한국컴패션이 10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20주년 예배를 드리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장세인 기자 = “이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니라.(마 25:40)”
한국컴패션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10일 저녁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더 워십, 지금 우리가 사랑할 시간’이라는 주제로 20주년 예배를 드렸다. 4천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수혜국에서 후원국이 되어 어린이들을 후원할 수 있음 감사를 드렸다.
한국컴패션 설립 당시 국제컴패션의 총재였던 웨스 스태포드 전 총재는 이날 예배에 참석해 “지극히 작으나 지극히 위대한”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스태포드 박사는 “‘지극히 작은 자’는 스스로 자신을 위해 말할 수도 보호할 수도 없는 자들을 말한다”며 “하지만 놀랍게도 하나님은 ‘그게 바로 나였다’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어려웠을 때 여러분의 선조들은 다른 이념과 사상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선택했다”며 “지난 20년 동안, 어린이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지 한국교회가 전 세계를 깨워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1952년 한국전쟁으로 어려웠던 시절, 한국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에버렛 스완슨 목사는 국제컴패션을 설립했다. 1993년, 국제컴패션은 한국 후원을 중단해도 된다고 판단했고 그 후 2003년, 한국컴패션이 설립되며 한국은 수혜국에서 후원국이 됐다. 한국컴패션은 현재 전 세계에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 14만 명을 후원하고 있다.
한국컴패션이 설립된 지 2년째부터 후원을 시작하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신애라는 “후원한 18년의 세월을 되돌아보면 제가 감사한 게 더 많다”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게 돼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고 말했다.
또 처음 후원하던 어린이의 이야기를 통해 간증을 나누면서 “어린이들에 대해 그저 내가 돕는 어린이가 아닌 내 기도의 동역자로 여기고 끝까지 함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한국컴패션이 10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20주년 예배를 드리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한 어린이가 예수님의 품에 안길 때마다 천국에서는 천사들과 함께 큰 잔칫상이 벌어진다고 한다”며 “그만큼 하나님은 어린아이들을 기다리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신실하게 우리 모두를 인도해주셨다”며 “지난 20년간 함께한 여러분 한분 한분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예배에는 찬양 사역단체 ‘제이어스’와 바이올리니스트 김경아의 챔버 앙상블 ‘비올타운’의 찬양과 연주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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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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