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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 및 개혁 진영 목회자들 “전광훈 더는 못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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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당당뉴스| 작성일2020-08-27 | 조회조회수 : 3,8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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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원로모임 및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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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뉴스 화면 캡쳐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의 반사회적‧반이웃사랑적 작태에 더해 일부 근본주의적 목회자들의 ‘대면예배 목숨 걸고 강행’ 행위 등으로 한국교회가 손가락질 받는 것을 더 참을 수 없는 목회자들이 성명을 내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신경하 감독, 유경재 목사, 전병금 목사, 윤경로 장로, 박경조 신부 등 한국기독교 원로들로 구성된 한국기독교원로모임은 24일 “코로나19 위기와 한국교회를 염려하는 한국교회 원로들”이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냈다.

    원로모임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이 나라 국민께 작금의 교회 발 확진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최근 전광훈을 중심으로 한 사랑제일교회와 한국교회 일각에서 불거진 일탈에 대해 지적했다.

    원로모임은 △전광훈은 더 이상 ‘목사’로 불려서는 안 되며 △전광훈과 그 추종자들은 더 이상 기독교인을 스스로 포기한 ‘사교집단’이자, 코로나 확산의 진원지로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방역을 거부하는 ‘범죄 집단’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언론을 향해 전광훈을 ‘목사’로 호칭하는 일체의 보도 행위를 중단해 주기를 당부했다.

    원로회는 “전광훈이라는 한 사람이 목사라는 허울 속에 반 기독교적 행각을 오랫동안 자행하고 이 행태가 ‘목사’로 일반인에게 여과 없이 보도되는 동안 그리스도의 뒤를 따르려 숨어 헌신해 온 수많은 목사들에게 참을 수 없는 모멸감을 안겨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공동대표: 강호숙, 구교형, 김의신, 이문식, 최갑주)도 같은 날 ‘코로나19 사태에서 보인 한국교회의 추태를 부끄러워하며 사죄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냈다.

    복음주의교회연합도 성명에서 “우리는 전광훈과 일부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반생명적, 반사회적인 인식과 행태를 단호히 거부한다”면서 “한국교회가 전광훈 류의 기독교 사이비 집단과의 결별을 공개적으로 선언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교회는 이번 코로나 사태를 생명 존중, 공동체 돌봄의 영성, 사회와의 상식적 소통으로의 전환점으로 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코로나19 위기와 한국교회를 염려하는 한국교회 원로들 성명”

    전광훈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고 사죄하라

    우리 기독교 원로들은 ‘코로나19’로 인하여 고통 받고 있는 이 나라 국민께 작금의 교회 발 확진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생명을 바쳐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셨으나, 그분을 믿는다는 일부 기독교인들이 오늘날 오히려 이웃의 생명을 위협하는 흉기가 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최근 ‘전광훈’이라는 사람을 중심으로 한 사랑제일교회가 ‘코로나19’확산의 거점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자중하거나 반성하고 사과하기는 커녕 도리어 정부의 방역 방침을 거부하거나 방해하고 심지어 정부의 방역 활동을 왜곡하고 거짓선동으로 불신을 조장하여 방역 활동을 무력화하는 등, 상식적으로도 이해 불가한 행태를 저지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그동안 온 국민의 노력과 방역당국자들 및 숱한 의료인들의 헌신으로 애써 구축해 온 정부의 방역 체계를 한 순간에 무너뜨려 국민의 삶과 생명을 위협하는 무도한 폭거일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입고 있는 나라 경제에도 악 영향을 끼쳐, 그러지 않아도 고통스러운 서민들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하는 크나 큰 죄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재확산을 염려하는 방역당국의 집회 제한 등에 노골적으로 반대하는 일부 기독교회와 단체 등이 공공연히 방역지침에 맞서, ‘신앙의 자유’ 운운하며 제2의 전광훈 사태를 불러올지도 모를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가 말하는 자유는 방종이 아니라, 이웃을 위하여 자신을 제한하는 자유, 이른바 종의 자유입니다.

    따라서 우리 원로들은 오늘 한국교회 일각에서 불거진 무서운 범죄적 일탈에 대해 참회하는 심정으로 다음과 같이 경고하고자 합니다.

    1. 전광훈은 더 이상 ‘목사’로 불려서는 안 됩니다.

    전광훈을 둘러싼 목사 제명, 이단 관련설 등등의 물의는 제쳐두더라도, 목사라면, 아니 목사 이전에 기독교인이라면 무엇보다 이웃의 생명을 위협하는 그 어떠한 행위도 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의 주장은 기독교의 진리에 반합니다. 지금이라도 전광훈은 즉각 참회하고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기 바랍니다.

    2. 기독교인이나 관련 단체들은 신앙을 내세우는 전광훈의 주장이나 행태에 미혹되거나 거기에 동조해서는 안 됩니다.

    그의 주장이나 행태는 참된 신앙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모든 신앙인들은 정부의 방역 지침에 적극 협력하여야 합니다. 그간 방역에 힘을 쏟고 방역지침을 성실히 이행해온 다수 교회와 신앙인들은 더욱 노력하여 이 국가적 세계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해야 합니다. 그것이 시민의 도리이기도 하고 기독교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기도 합니다.

    3. 언론은 이후 전광훈을 ‘목사’로 호칭하는 일체의 보도 행위를 중단하여 주기를 당부 드립니다.

    행여 언론에 대한 부당한 간섭이나 월권으로 간주될까 조심스럽습니다만, 전광훈이라는 한 사람이 목사라는 허울 속에 반 기독교적 행각을 오랫동안 자행하고 이 행태가 ‘목사’로 일반인에게 여과 없이 보도되는 동안 그리스도의 뒤를 따르려 숨어 헌신해 온 수많은 목사들에게 참을 수 없는 모멸감을 안겨주기 때문입니다.

    4. 정부당국은 법과 원칙에 따라 이 문제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광훈과 그 추종자들은 더 이상 ‘기독교인’을 스스로 포기한 사교집단에 불과할 뿐입니다. 더구나 코로나 확산의 진원지로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방역을 거부하는 범죄 집단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성역도 존재할 수 없음을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2020년 8월 24일

    코로나19위기와 한국교회를 염려하는 한국교회 원로들

    유경재(예장통합) 전병금(기장전총회장) 윤경로(기독교역사연구소이사장) 박경조(전성공회주교) 신경하(전감리교감독회장) 민영진(전성서공회총무) 백도웅(전 ncck총무) 정지강(전기독교서회사장) 정명기(전목회자정의평화협회장) 김병균(예장통합, 평통사 공동의장) 임헌택(전 구세군사관학교총장) 유원규(기장, 전 목정평의장) 백종국(기윤실 이사장) 전병호(전 복음교단총회장) 김정명(전 기하성총회장) 김재열(전 성공회교무원장) 단필호(전기독교서회이사장) 백남운(전북인선협교회) 김용우(전감리회남북연회감독) 박덕신(감리교) 서일웅(전목정평의장)(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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