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교회 20주년…"큐티 사역의 은혜, 한국교회에 흘러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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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교회 18일 창립 20주년 기념 예배 및 전도 축제 '집으로' 진행
▲우리들교회(담임목사 김양재)가 18일 휘문채플과 판교채플에서 동시에 창립 2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새신자 전도축제 '집으로'를 진행했다.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권현석 기자 = 큐티 선교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 온 우리들교회(담임목사 김양재)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우리들교회는 18일 20주년을 기념하며 휘문채플과 판교채플에서 동시에 기념 예배를 드리고 새신자 전도축제 '집으로'를 진행했다.
교회 측에 따르면 이날 교회를 처음 방문해 영접 기도를 받은 새신자들은 총 2천명을 넘었다.
기념 예배 설교를 전한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는 '잘 사는길'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지난 20년 간의 사역을 돌아보며 김 목사는 "부흥회나 특별 프로그램 한 번 없이 교회가 이만큼 올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크신 은혜였다"고 밝혔다.
김목사는 또 "우리들교회가 강조해온 '가정 중수', '말씀 묵상' 사역이 강에서 바다로 나아가야 하는 때가 되었다"며 "우리들교회만 부흥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에 울림이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 6월 우리들교회를 창립한 김 목사는 20년간 가정의 회복을 강조하며 큐티 사역을 중심으로 교회의 큰 부흥을 이끌어왔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한 김 목사는 목회자가 되기 전 부터 각종 집회 등을 통해 '명 큐티 강사'로 활약했다. 이후 백석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하며 자신의 집에서 13 가정과 함께 예배를 드리기 시작해, 1년 뒤 휘문고등학교 건물을 빌려 우리들교회를 개척했다.
'목장'으로 불리는 소그룹 사역을 중심으로 말씀 중심의 목회를 펼쳤고 개척 10년 만에 우리들교회 판교채플을 세웠다.
교회측은 이번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면서도 특별한 집회나 행사를 개최하는 대신 2,300개의 각 목장에서 20주년을 기념하고, 각 소그룹 별 교회의 스무번 째 생일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년 간 교회를 섬겨온 김은휴 권사는 "우리들교회를 통해 죽었던 영혼이 살아나고 못 듣고 못 봤던 것들이 살아나는 은혜를 경험했다"며 "앞으로도 남은 20년, 200년이라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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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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