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와 함께 한 100년 '활천'…국내 최장 기독 월간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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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2-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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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기관지, 1922년 11월 25일 창간
[데일리굿뉴스] 박건도 기자 = 국내 가장 오래된 기독 월간지 '활천'(사장 최준연)이 올해로 100년을 맞았다. ‘살아 있는 샘’이라는 의미를 지닌 활천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이하 기성, 총회장 김주헌) 기관지로 1922년 11월 25일에 창간했다.
오는 3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활천 10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사회와 교회에 선한 영향을 끼친 활천 영상·수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김주헌 기성 총회장은 “활천은 성결교회의 ‘살아 있는 샘’이자 세상을 ‘살리는 샘’이 었다"며 "앞으로도 활천은 한국 사회와 교회를 살리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활천 창간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당시 해외 선교사와 선교 단체에 의존했던 한국교회가 자체적으로 기독 출판물을 간행한 것이다.
창간 이후 수많은 어려움에 당도했음에도 활천은 타협하지 않고 올바른 시각에서 한국교회와 성결 교회의 입장을 전달했다. 일제강점기의 철저한 검열로 표현의 자유가 제한되던 시절에도 전쟁과 황도를 선양하는 기사를 거부했다.
6개월간 정간 처분을 받고 심지어 강제 폐간되기도 했지만 해방 이후 복간된 활천은 한국 근대사와 함께 성장해왔다.
최준연 활천 사장 “초심을 잃지 않고 그 정체성을 지키며 변화하는 시대 가운데 문화적 갱신을 통해 한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건도 기자 gundokey@good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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