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제10회 총회, 12월 10일 개최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한교연 제10회 총회, 12월 10일 개최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한교연 제10회 총회, 12월 10일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뉴스파워| 작성일2020-10-09 | 조회조회수 : 2,986회

    본문

    한교연 9-6차 임원회 열어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지난 6일(화) 오전 11시 한교연 회의실에서 제9-6차 임원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한국교회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오는 18일 주일부터 모든 교회가 예배를 회복하도록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결의했다.

    1025d6536f7d5e7fc44690fd794c105e_1602279649_0703.jpg
    ▲ 한교연 9-6차 임원회 모습 ©뉴스파워


    이날 임원회에서는 코로나19로 한국교회가 예배를 금지당한 후 당국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없는 모든 교회들에 대해 일률적으로 예배와 모임을 통제하고, 교회 수용규모에 따라 30명, 50명으로 예배 참석 인원을 정한 것에 대해 이는 정부가 유독 한국교회를 탄압할 목적이 아니라면 상식적으로나 과학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불합리하고 불공평한 조치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모든 교회들이 철저히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교회가 자율적으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한국교회의 입장을 당국에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임원회는 제10회 총회를 오는 12월 10일오전 11시에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강당에서 갖기로 하고, 만약 코로나와 관련,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장소와 날짜를 변경할 수 있도록 대표회장에게 위임했다. 또한 직전 대표회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한 선거관리위원 선정을 정관에 따라 대표회장에게 위임했다.

    또한 가입실사위원회와 바른신앙수호위원회의 심사 보고를 받고 기독교대한감리회(연합) 총회(총회장 최영학 목사)를 신입 회원 교단으로 받았으며,

    최귀수 사무총장의 연임을 가결했다. 다음은 성명서.

    <성명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온전히 회복하자 

    한국교회의 예배가 무너지고 있다. 예배가 무너지면 교회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모든 교회는 당국이 조치를 내려 줄 때까지 기다릴게 아니라 스스로 예배를 회복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교회의 생명인 예배의 거룩성이 이토록 추락한 전례가 없다. 코로나 방역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정부를 탓하기 전에 교회공동체 스스로가 예배를 소홀히 여기고 무가치하게 만든 죄를 먼저 회개하고 하나님께 엎드려야 한다. 이에 한국교회가 보다 철저하게 코로나 방역 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18일 주일을 기점으로 모든 교회들이 예배를 온전히 회복할 뿐 아니라 모든 기능을 회복할 것을 요청한다.

    하나님께 드리는 교회의 예배와 신앙행위는 공권력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언제부터 국가가 신앙행위를 강제하고 예배를 대면, 비대면 예배로 구분했는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인간의 처지와 편의로 나누는 자체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거룩성과 존귀한 가치를 짓밟고 성경적 기준을 훼손하는 행위이다.

    방역 당국이 예배당에 회집하는 교인의 숫자를 20명, 50명 등으로 정한 것은 무슨 근거인가.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의 경우 실내에서 확진자와 접촉하여도 비접촉자로 분류하고, 코로나 확산이 없다고 판단해 온 것이 현재 방역당국의 방역원칙이었다. 방역원칙대로 한다면 교회에서 마스크 쓰고 예배드리는 것을 전면 금지하는 방역의 과학적 근거가 도대체 무엇인가?

    백화점, 지하철 확진자 발생 사건, 오페라의 유령, 확진자 노원구 통장 마스크 배부 사건에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경우 코로나 감염위험이 없으므로 검사도, 격리도 하지 않는 원칙을 견지해 오면서 교회는 마스크 쓰고 예배드리는데도 예배를 금지한 것은 헌법 정신 뿐 아니라 기독교 신앙의 본질에 반한다.

    우리는 방역 당국자들이 출퇴근 시간대에 ‘지옥철’이라 불리는 만원 지하철을 한번이라도 타본 적이 있는지 묻고자 한다. 도심 곳곳 식당마다 마스크를 마음껏 대화해도 되고 유흥주점에서 마음껏 음주가무를 즐기는 것은 아무 문제없고, 주일마다 마스크 쓰고 드려지는 예배를 감사하기 위해 교회에 파견되는 공무원과 경찰 인력을 감염병적으로 훨씬 위험한 지하철과 식당등의 감염 위험지대를 단속하는 것이 훨씬 과학에 부합하지 않겠는가.

    하루 747만명이 밀집하는 전철의 밀접 접촉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거의 나오지 않는 것은 우연인가 기적인가. 마스크를 벗고 식당에서 식사와 음주를 하는 것과 마스크를 쓰고 예배를 드리는 것 중 어느 것이 감염병적으로 명백히 더 위험한가?

    실내에서 수 백명이 식사, 음주를 하고, 수십 만명의 인파가 관광지에 몰리며, 코로나가 수 십차례 발생한 백화점과 극장도 방역을 마친 후 다시 운영되고 있다. 그럼에도 예배만을 금지하는 것은 과학과 형평성에 심각히 반하고 신앙 양심을 침해한다.

    비과학적이고 강압적 행정 명령이 신앙인에게 하나님의 명령보다 우선할 수 없으므로 온 교회는 타협하거나 수용해서는 안 된다. 이런 행정조치가 교회공동체를 와해시키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신앙의 영역을 침해하지 말고 교회의 자율에 맡겨주기 바란다.

    일부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교회를 강제하는 것은 과학에도, 상식에도 어긋나는 편파적 행정이다. 과연 1천만 성도 6만여 교회 중에 얼마나 많은 수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며, 이들이 또 얼마나 많은 국민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는지, 그것이 한국교회 전체의 책임인지 타당하고도 납득할만한 근거를 제시하기 바란다.

    일주일 동안 10회 이상 지하철을 타고, 식당, 카페, 마트 등을 방문하고, 주중에 직장에서 생활한 다양한 동선의 사람이 주일에 단 한번 교회에 방문했다는 이유만으로 교회발 확진자로 분류되는 기막힌 현실이 과연 타당한 역학조사라고 할 수 있는가?

    전철을 탄 적이 있다는 이유로, 백화점을 방문했다는 이유로 전철발, 백화점 발이라고 분류하지 않으면서 왜 유독 교회발 확진자로 분류해 발표하는가? 마스크를 쓰고 예배를 드리는 것이 위험하다면 왜 마스크 착용했다는 이유로 전철, 백화점 등에서 확진자 발생한 경우도 비접촉자로 분류하여 어떤 영업의 제한이나 격리조치도 하지 않아 왔는가?

    교회의 주일 예배 참석 인원을 제한하는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함이라는 것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모든 교회들이 납득하고 수용하려면 분명한 과학적인 근거와 통계, 원칙이 무엇인지 밝혀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지난 8개월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모든 종교 중에 유독 기독교만을 대상으로 이런 강압적이고 불공평한 행정조치를 취해 온 것에 대해 묵묵히 견디며 인내해 왔다. 그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그 피해가 지역사회와 이웃에게 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책임감 때문이었다.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의 방역 준수로 얼마든지 안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음에도 신앙의 본질인 예배에 대하여 일방적 금지를 당하고 고발을 당하며 신앙의 본질을 침해 받아 왔다.

    한국교회는 코로나19가 조속히 소멸되도록 매일 매시간 기도하고 있다. 기도할 뿐 아니라 방역의 모든 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며 방역당국에 협력해 오고 있다.

    방역에 정치성이 개입되지 않았다면 즉각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모든 행정조치를 취소하고 교회와 신앙을 존중하기를 촉구한다.

    모든 한국교회에 요청드린다. 우리가 두려운 것은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다. 모든 교회는 오는 18일 주일부터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예배를 온전히 회복할 것을 호소한다.

    2020.10.7.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김현성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00건 10 페이지
    • “가장 약할 때 강함 주신 하나님은 나의 구세주”
      데일리굿뉴스 | 2024-01-30
      88올림픽 탁구 금메달 양영자 선교사 간증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탁구 여자 복식에서 현정화와 짝을 이뤄 금메달을 획득했던 여자 탁구의 간판이었던 양영자 선수. 그는 이후 1997년 WEC 국제선교회 선교사로 가족과 함께 몽골로…
    • 다음세대 탈종교화 가속…종교인 신뢰도도 하위권
      데일리굿뉴스 | 2024-01-30
      10명 중 3명만 종교인 신뢰"하나님 만나도록 영적 환경 조성해야" ▲서울 시내 한 고등학교(사진출처 = 연합)[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다음세대의 탈종교화와 더불어 종교인에 대한 신뢰도 하락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다.한국교육개발원과 교육…
    • 086c85585c036473a91dd8a7f6c5e784_1706647963_534.jpg
      [말씀으로 시작하는 새해] 함께 모여 읽고 듣는, '공동체 성경읽기'
      CBS노컷뉴스 | 2024-01-30
      핵심요약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공동체 성경읽기' 모임선포된 말씀 듣던 신앙 공동체 전통 이어설교 중심의 예배 넘어 말씀의 회복 도모"함께 읽는 경험, 말씀을 더욱 깊이 만나는 계기 돼""통독에 85시간 소요…체계적으로 읽어나가야" [앵커]CBS는 다양한 성경 읽기…
    • "기도·묵상·절제로 의미 있게"…사순절, 어떻게 보낼까
      데일리굿뉴스 | 2024-01-26
      사순절, 2월 14일부터 3월 28일까지새벽기도·묵상집·성결필사 등 방법 다양 ▲ 새벽기도와 묵상집, 성경 필사 등을 통해 사순절을 보낼 수 있다. (사진출처=클립아트코리아)▲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대속을 기억하는 사순절이 가까웠다. 올해 사순절은 2월 14일부터 …
    • HWPL이 노벨평화상 후보?…황당 소문에 "신천지 실체 알려야"
      데일리굿뉴스 | 2024-01-26
      (사진출처=연합뉴스)[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신천지 유관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될 것이란 황당한 소문이 돌고 있다. 이단 전문가들은 그간 HWPL이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공적을 부풀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온만큼 예의주시해…
    • "50년 뒤 인구 절반이 노인인데… 교회, 노년목회 준비해야"
      CBS노컷뉴스 | 2024-01-26
      노령인구 비율 2022년 17.4%에서 2072년 47.7%까지 증가 전망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 '노년목회를 위한 꿈꾸는 3막 세미나' 개최박상진 소장 "노년세대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목회 대상으로 여겨야""노년목회, 돌봄에서 신앙교육 중심으로, 집단활동에서 소그룹 활동…
    • 헌재 “목사의 교회 내 선거운동 금지, 지나친 제한 아냐”
      데일리굿뉴스 | 2024-01-25
      "정치와 종교 결합 부작용 방지 목적의 공익이 더 커"  ▲이종석 헌법재판소장과 재판관들이 25일 오후 헌법소원 선고를 위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착석해있다. (사진=연합뉴스)[데일리굿뉴스] 박상우 기자 = 헌법재판소가 직무를 이용해 교회에서 선거운동을 …
    • 한국신약학회,"4차 로잔대회, 사회적 책임 살려내야"
      CBS노컷뉴스 | 2024-01-25
      핵심요약 한국신약학회 1월 간담회 개최"4차 로잔대회, 로잔언약 5항 살려내야""구두 전도 강조하는 미국식 복음주의, 복음의 내용 축소 해버려""초기 선교사, 인간의 총체적 필요 채우며 복음 전해""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 조성 또한 본연의 의무"재정 불투명성 …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에큐메니칼 기금' 조성 추진
      CBS노컷뉴스 | 2024-01-25
      교회협의회, 25일 오후 서울복음교회에서 정기 실행위 개최'100주년 기념 새로운 100년 준비' 에큐메니컬 기금 조성 추진윤창섭 회장, "특정 권력 눈치보지 말고 생명의 역사 이뤄가자"김종생 총무, "누군가를 견인하는 오만함 벗고 섬김의 길로 나아갈 것"다음달 26…
    • 접경지역 주민들, "전쟁 부르는 적대행위 즉각 중단하라"
      CBS노컷뉴스 | 2024-01-25
      평화와연대를위한 접경지역 주민 종교 시민사회 연석회의, 25일 기자간담회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 종교, 시민사회 연석회의가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9.19군사합의 무효화로 남북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 장로부총회장協, 신년인사회서 결혼·출산장려운동 추진키로
      데일리굿뉴스 | 2024-01-24
      결혼장려운동본부와 협약 체결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국내 주요 교단교파 소속의 장로부충회장들의 모임인 한국교회장로부총회장협의회(대표회장 김영구 장로, 예장 합동)는 지난 1월 22일 서울 강남 대치동 홍영재 청국장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한국교회장로부총회…
    • 수술없이 성별정정 가능?…수술확인서 폐지 검토에 우려 잇따라
      데일리굿뉴스 | 2024-01-24
      法, '성별정정 수술 확인서' 지침 폐지 검토"사회적 혼란·범죄 악용 우려…병역 회피 가능성도" ▲ 서초동 대법원 청사. ⓒ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대법원이 성별정정 신청인에게 '성전환증' 환자 진단서와 '성전환 수술' 증명 서류를 제출하도록 한 조…
    • 장기기증, 창립 33주년 감사예배 및 기념식
      데일리굿뉴스 | 2024-01-24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등 축하인사장기부전 환자들의 등불 역할 감당 다짐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지난 1월 22일 서울시 중구 서문밖장로교회에서 창립 33주년 감사예배 및 기념식을 가졌다. ▲장기기증 창립 33…
    • "4명 중 1명 반려인"…이젠 반려동물 동반예배까지 등장
      데일리굿뉴스 | 2024-01-24
      반려인 1,200만명 시대…"반려동물 가족의 일원"반려동물에 관한 신학적 입장 정리 필요 ▲반려견들이 뛰놀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국민 4명 중 1명이 반려인이며, 반려가구 대부분이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
    • 205a41e0b4df3bab31b3201c3ff312e8_1706116061_8016.jpg
      강원지역 교회들, 따뜻한 손님 맞이…선교 올림픽 꽃피워
      데일리굿뉴스 | 2024-01-24
      [현장]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목회자·사모·청년까지 한 마음으로 섬겨"그리스도의 사랑·복음 전파" ▲강릉 빙상 경기장 앞에서 전도하고 있는 목회자들.  ▲한 외국인 선수가 한복을 입고 선교회 자원봉사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원더풀 한복! 원더풀 코리안 처치!"…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