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예언과 선동의 키워드로 본 '전광훈 목사'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거짓예언과 선동의 키워드로 본 '전광훈 목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이굿뉴스| 작성일2020-10-12 | 조회조회수 : 138회

본문

교회개혁실천연대 등 7개 단체 긴급좌담회 개최

142a8fe16a6d9eb991db028f059f6c7e_1602544078_5367.jpg
긴급좌담회 '전광훈 거짓선동가 하나냐의 맥을 잇다'가 지난 6일 청어람홀에서 진행됐다. (사진=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개혁실천연대와 교회2.0목회자운동,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뉴스앤조이, 성서한국, 청어람ARMC, 한국기독교청년협의회가 공동으로 지난 6일 청어람홀에서 긴급좌담회 ‘전광훈 거짓선동가 하나냐의 맥을 잇다’를 개최했다.

이날 좌담회는 거짓예언과 선동과 관련해 ‘전광훈 사태’를 살펴보고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단단해 더 나은 교회를 위한 지향점을 찾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뉴스앤조이 구권효 편집장의 사회로 개혁연대 공동대표 남오성 목사(주날개그늘교회)와 여성활동가 오수경 대표(청어람), 백석대 장동민 교수(역사신학과), 기독청년이자 목사인 하성웅 총무(한국기독교청년협의회)가 패널로 참여했다.

장동민 교수는 “바벨론 제국 이후 모든 제국은 권력을 확고하게 하기 위해 종교를 이용했다”며 △신적 아우라를 위한 신성로마제국의 교황 대관식 △독일 교회의 축복을 받기 원했던 히틀러 △신사를 만들어 전쟁의 정당성을 부여 받으려 했던 일제 △성경을 들고 교회 앞에서 사진을 찍어 군에 의한 시위대 진압을 하나님 뜻으로 미화하려 한 트럼프 등을 예로 들었다.

장 교수는 그러면서 “하나냐와 전광훈의 공통점은 신의 이름으로 권위를 빌려 현실을 해석, 대중을 현혹해 기득권을 수호하거나 권력을 잡으려는 것이다. 요약하면 종교와 이념, 권력이 결합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세가지가 긴장관계에 있지 못하고 결합되면 무섭다”며 “공산주의 혁명과 같이 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스스로 신이 되려 하기도 한다. 스탈린의 공포정치, 모택동의 문화대혁명, 북한의 수령들의 경우도 스스로를 종교적 위치에 올려놓는다”고 소개했다.

오수경 대표는 “전광훈 사태의 핵심은 그가 얼마나 반사회적 인물인가가 아니라 그의 세력화에 있다”며 “그를 따르고,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이상한 사람들이 아니라 제 후배의 부모님, 제가 다니던 교회의 집사닌들 이었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또 “그 ‘세력화’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광범위하고 실제적이다. 그러기에 전광훈 문제는 일부의 문제라고 여겨서는 안 된다. 전광훈을 분석하는 일보다 전광훈을 가능하게 한 한국교회에 관한 다양한 비판이 가능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남오성 목사는 최근 열린 주요교단 총회와 관련해 “주류 보수교회는 전광훈과 정치적 입장이 같다. 교회 지도자들과 교인들 중에는 현 정부의 평화로운 남북관계를 지향하는 국정 방향에 반대하고 소수자를 보호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자들이 많다”며 “그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선포하는 전광훈과 같은 과격한 선동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년 대표로 참석한 하성웅 목사는 “한국교회는 언제라도 제2의 전광훈이 탄생할 수 있는 토양”이라며 “한국교회 성도들의 사유의 역량을 회복해야 한다. 생각하는 그리스도인, 지혜를 나누는 성도들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허 목사는 특히 “교회가 카리스마적인 목회자와 성도들 사이의 수직적이고 일방향적인 구조가 아니라, 수평적인 구조 안에서 다양한 담론의 장이 돼야 한다”며 “유튜브에 범람하는 기독교 관련 선동적인 가짜 뉴스들, 극우 유튜버들이 많다. 목회자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이런 유튜브에 성도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분명하게 설명해주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좌담회의 주제에 등장하는 하나냐는 구약성경 예레미야 28장에 등장하는 거짓예언가다. 당시 이스라엘 남유다는 바벨론에게 멸망 당하기 직전이었다. 하나냐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남유다가 바벨론에 멸망당하여 포로로 끌려가도 2년 안에 돌아올 것이라며 크게 걱정하지 말라는 거짓예언을 했다. 좌담회 주최측은 “잇따를 반사회적 행동과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전광훈 역시 옳지 못한 자신의 말과 행동의 근거로 하나님의 계시를 운운한다”면서 “성경에 등장한 거짓예언자 하나냐와 닮은꼴이라 할 수 있다”고 주제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손동준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1,424건 8 페이지
  • 기장 "'차별금지법 지지' 교단 입장 아니다"
    기독신문 | 2020-11-12
    속회 총회서 산하 '교회와사회위원회' 성명 문제 제기아카데미하우스 매각 재검토ㆍ전광훈 이단성 논의키로기장 제105회 총회가 속회 후 미진한 안건을 처리하고 개회 40여 일만에 폐회했다.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이건희 목사·이하 기장)가 교단 안팎의 논란을 빚은 총회 산하…
  • 기하성여의도, 지역총연합회 도입 '총회 권한 분산'
    기독신문 | 2020-11-12
    전국 10개 연합회로 중앙 권한 대부분 위임...2년 간 시행, 보완토록 기하성여의도가 임시총회를 열고 지역총연합회 도입 등 안건을 처리했다.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대표총회장:이영훈 목사·이하 기하성여의도)가 헌법 개정을 통해 그동안 총회에 집중돼왔던 권…
  • 협성대 신축 및 대학교회 위한 감사예배
    기독교타임즈 | 2020-11-12
     협성대학교(총장 박명래)는 지난 8일 ‘교내 건물 신축 및 대학교회 예정지를 위한 감사예배’를 드렸다고 11일 밝혔다.협성대 정문에서 드려진 감사예배에서 박명래 총장은 “기독교대학 명문사학으로 웅비하기 위해 대학교회 건축은 필수불가결하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가능성…
  • “소망의 빛 전파” 목원대,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기독교타임즈 | 2020-11-12
     올겨울 대전에서 처음으로 설치된 목원대학교(총장 권혁대)의 대형 성탄 트리가 환하게 불을 밝혔다.목원대는 지난 10일 대학 학생회관 옆 회전교차로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성탄 트리는 내년 2월까지 이어진다.높이 …
  • 2020년 세계YWCA·세계YMCA 기도주간 온라인 연합예배 드려
    뉴스파워 | 2020-11-12
    “희망의 빛” 주제로 실천적 영성을 통한 회복 탄력성 있는 공동체 만들기 기도   한국YWCA연합회(회장 원영희)는 이번 주간(11월 8일~ 14일)을 세계YWCA·YMCA 국제친선 및 기도 주간으로 맞아 11일 오전 11시 세계YW/YM 기도주간 연합예배를 온라인 …
  •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확진 2명 추가..누적 40명
    연합뉴스 | 2020-11-11
    확진자 다수 나와 출입 통제된 교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7천201명으로 전날보다 3명…
  • 고난 이기고 핀 사랑의 미소 이웃들에 남기고…
    국민일보 | 2020-11-11
    ‘국민 아버지’ 고 송재호 장로의 삶과 신앙 ‘국민 아버지’라 불리며 아버지의 품 같은 온기를 전한 배우는 하나님의 품으로 향하며 그의 미소만큼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고 송재호(83·사진) 오륜교회 장로의 천국환송예배가 열린 10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엔 떨기나…
  • 아브라함 카이퍼 별세 100주년…교계 ‘영역 주권’ 배우기 활발
    국민일보 | 2020-11-11
     8일은 아브라함 카이퍼(Abraham Kuyper·1837∼1920·사진)가 별세한 지 100년이 되는 날이다. 카이퍼는 ‘기독교 세계관’의 창시자이자 세계적인 칼뱅주의 신학자로 꼽힌다. 헤르만 바빙크, 벤자민 B 워필드와 함께 세계 3대 칼뱅주의 신학자로 불린다. …
  • '기후위기 기독교신학포럼' 17일 출범
    데일리굿뉴스 | 2020-11-11
    ▲기후 위기에 맞서 교회와 신학자들의 능동적인 역할을 도모하는 '기후위기 기독교신학포럼'이 출범한다.(사진출처=한국기독교언론포럼)기후 위기 시대 한국교회·신학 위치 점검기후 위기에 맞서 교회와 신학자들의 능동적인 역할을 도모하는 '기후위기 기독교신학포럼'이 출범한다.기…
  • 국가 기도의 날…"이 땅에 치유를"
    데일리굿뉴스 | 2020-11-11
    ▲1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에서 열린 '한장총, 국가 기도의 날 금식기도회'.ⓒ데일리굿뉴스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사회 전반에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를 위한 기도의 힘이 절실한 가운데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나라와 민족의 치유, 나아가 한국교회 회복을…
  • "먼 길 가니 노잣돈"…재판서 나온 이만희 횡령 정황 밝혀져
    데일리굿뉴스 | 2020-11-11
    각 지파장 모아놓고 요트구입비·해외순회 강연 경비 요구올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빌미를 제공했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주 이만희 씨(89)가 수시로 자기집단의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2일 이만희 신천지…
  • 박문수총회장, 다음세대 육성·포괄적 차별 금지법 저지 '총력'
    CBS노컷뉴스 | 2020-11-11
    침례교 110차 총회 76대 의장단 취임 감사예배 10일 대전 '디딤돌 교회'에서 열려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0차 총회 76대 의장단 취임 감사예배가 10일 오전 11시 대전 디딤돌교회에서 열렸다. [앵 커] 기독교한국침례회 110차 총회 76대 의장단 취임 감사…
  • e59c4c605c50edc85cb74185f4bbfd2c_1605116382_7941.jpg
    원로목사 사랑방에서 웃음 꽃 활짝 피다
    한국성결신문 | 2020-11-11
    매주 화요일 군산지방 은퇴 목사 모임 이종기 목사 둘째 아들이 사랑방 마련 “목사님 이게 얼마만입니까? 그동안 잘 지내셨죠.“진작 좀 연락하지 강 목사님 부인상에 조문도 못하는 결례를 했어요.”지난 11월 9일 오전 11시 30분 전북 군산시 삼학동 원로목사들의 사랑방…
  • 남전도회전국연합회 제20회 전국대회
    한국성결신문 | 2020-11-11
    코로나로 침체된 심령에 활기 불어넣어코로나19로 인한 영적 위기의 시기에 전국의 남전도회 회원들이 모여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소금과 빛의 사명을 다짐했다.남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박춘환 장로)가 지난 10월 30~31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주최한 제20회 전국대회(수…
  • 전국권사회 제33회 수련회
    한국성결신문 | 2020-11-11
    강사 임석웅 목사 ‘생각하라’ 강조권사들, “말씀충만 성령충만을 채우자” “예수 생명의 말씀으로 내 안을 채우는 삶으로 나아갑니다.”지난 10월 29일 중앙교회(한기채 목사)에서 열린 전국권사회(회장 김호순 권사) 제33회 수련회는 코로나 정국 속에서 철저한 방역과 제…

검색


KCMUSA, P.O. Box 2306, Fullerton CA 92837 |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