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신대원 원우회, "정이사 체제 전환 반대!"
페이지 정보
본문
총신대 학부 총학생회에 이어 원우회도 반대해 정이사 체제 전환 늦춰질 듯
총신대학교(총장 이재서) 신학대학원 원우회가 16일 정이사 체제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혀 학교 정상화에 빨간불이 켜졌다.
▲ 총신대학교 ©뉴스파워
앞서 학부 총학생회가 정이사 체제 반대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신대원 원우회까지 반대입장을 밝혀 교육부 사분위의 결정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총신대원 김창훈 원장은 "원우회의 입장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총신대학교 총동창회 회장(고창덕 목사)와 총동창회 총신정상화대책위원회(위원장 현 상 민 목사)는 지난 13일 ‘총신 회복을 위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총신 정상화를 위해 정이사 체제로의 전환은 매우 중요하며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판단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에 있는 후배 학우들의 의사를 가장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후배 학우들이 우려하고 있는 바에 대해 진정성을 가지고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후배 학우들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고 적극 지지한다.”며 “김영우 씨가 법인(재단)이사와 이사장, 그리고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던 동안에 이사로 재직했던 사람들은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따라서 1항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정이사로 선임될 수 없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하고, 총회는 이를 공인하여야 한다.”며 “총회는 정이사 후보 추천과 동시에 총신을 명실상부한 교단산하 종교사학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학교 발전을 위한 지원 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영 기자
관련링크
-
뉴스파워 제공
[원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