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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자립개발원 '끝까지 한번더 작은교회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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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기독신문| 작성일2020-07-02 | 조회조회수 : 2,8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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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인이사회ㆍ8개 권역위 연석회의, 학자금ㆍ임대료 지원 재시행...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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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교회자립개발원이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를 위해 자녀 학자금 지원사업을 한 번 더 진행한다. 예배당 임대료 지원사업도 한 번 더 펼치기로 했다. 가장 주목할 사업은 목회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이다. 이 교육 플랫폼이 완성되면,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비대면으로 목회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총회교회자립개발원 법인이사회(이사장:오정현 목사)와 8개 권역위원회 임원들이 6월 9일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연석회의를 가졌다. 임원들은 코로나19 이후 지난 5개월 동안 진행한 사업을 점검하고, 8개 권역위원회를 통해서 미래자립교회 지원 사업들을 진행하기로 했다.

    연석회의에 법인이사회 박성규(부이사장) 류명렬(서기) 정명호(부서기) 목사와 김형원(회계) 장로를 비롯해, 이종민(지원팀장) 김태훈(교육팀장) 주연종(복지팀장) 목사가 참석했다. 8개 권역위원회에서 실무를 책임진 서기 박승남(서울권역) 강영하(서북권역) 이상복(경기권역) 조태성(전북권역) 김종원(대경권역) 신원욱(부울경권역) 목사와 총무 김정민(중부권역) 이박행(광주전남권역) 김호길(대경권역) 박인용(서북권역) 목사가 자리를 했다.

    “한 번 더 대학학자금 지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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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자들은 총회 교회자립 사역의 방향을 기획하고 현장에서 실행하도록 이끄는 핵심 인물들. 연석회의에서 논의한 안건 역시 중요하고 미래지향적이었다.

    먼저 참석자들은 코로나19가 창궐했던 지난 5개월의 사역을 점검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월, 총회교회자립개발원은 제4회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자녀 학자금 지원사역을 진행하고 있었다. 대학생 자녀에게 학자금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말에 지원 대상자 5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 후원이 줄어들면서 지원받은 학생 수도 감소했다. 박성규 목사는 “코로나19로 교회들은 재정이 크게 줄었다. 그럼에도 많은 교회들이 작은 교회들의 임대료 지원에 나섰다. 학자금을 지원하던 교회들이 감소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강영하 목사는 “권역위원회에서도 원칙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면서 예년에 비해 최종 지원대상자가 줄어들었다”며, 원칙을 무너뜨리지 않고 사역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사회 임원과 권역위 책임자들은 예년만큼 학자금을 지원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결국 하반기에 학자금 지원 사역을 한 번 더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1차 학자금 지원은 대부분 오정현 소강석 박성규 목사 등 법인이사회에서 노력한 만큼, 2차 학자금 지원은 각 권역위원회에서 주도하기로 했다. 총회교회자립개발원은 하반기 2차 학자금 지원자도 최대 5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5차 임대료 지원 신청해 달라”

    학자금 지원액은 줄었지만, 특별사업으로 펼친 임대료 지원사역은 미래자립교회에 큰 힘을 주었다. 총회교회자립개발원은 코로나19가 창궐하며 작은 교회들이 예배당 월세도 내지 못한 상황에 내몰리자, 발 빠르게 특별사업으로 임대료 지원사역을 전개했다.

    총회교회자립개발원 법인이사들이 시무하는 사랑의교회 부전교회 새에덴교회 혜성교회를 비롯해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 신반포교회(홍문수 목사) 길동교회(강호성 목사) 남서울교회(화종부 목사) 대한교회(윤영민 목사) 일산교회(윤상덕 목사) 등이 적극 나섰다.

    6월 5일 현재, 총 후원금은 3억4000만원에 이른다. 총회교회자립개발원은 후원에 나선 교회와 지원받는 교회를 연결시켜주는 지원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3월 19일 1차 신청 받아서 지원 교회와 미래자립교회를 연결시켜 주었다. 지난 6월 5일 4차 지원교회 신청을 마감했다.

    서기 류명렬 목사는 “신청접수를 받을 때마다 1노회 당 2교회를 선정해 50만원씩 지원했다. 최대한 고르게 지원받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팀장 주연종 목사는 “1~3차까지 120개 노회 405개 교회를 지원했다. 지원금은 총 2억8200만원에 이른다. 4차 지원을 마치고, 한 번 더 5차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류명렬 목사는 “아직 20여 노회의 교회들이 신청을 하지 않아 지원받지 못했다. 5차 임대료 지원에 신청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간과 공간 제약없이 목회역량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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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석회의에서 논의한 안건 중 가장 관심을 끈 주제는 ‘미래자립교회 목회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이었다.

    코로나19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행됐을 때, 목회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처음으로 주일예배를 영상으로 드려야 했지만, 경험도 지식도 장비도 없었다. 총회교회자립개발원은 김태훈 교육팀장을 중심으로 SNS를 활용해 영상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렸다. 집회금지로 자립아카데미와 세미나를 개최할 수 없게 되자,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을 시도했다. 또한 성도들과 직접 만나지 않고 SNS로 소통하며 교제하는 방법, 설교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프레이즈를 활용한 설교법을 알렸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총회교회자립개발원 교육팀과 지원팀은 연석회의에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자립화 교육 지원 계획서>를 제출했다. 핵심은 코로나19로 촉발한 목회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는 것이다.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는 재정도 없고, 홀로 교회를 이끌다보니 시간도 없다. 코로나19 이전처럼 돈과 시간을 들여서 목회 세미나를 찾아다니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지금도 한 자리에 모여 세미나를 듣는 것은 불가능하다.

    김태훈 목사는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지금처럼 비대면 온라인의 시대다. 목회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목회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최고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지원팀장 이종민 목사는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들이 이 플랫폼에서 목회에 필요한 모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목사는 목회자의 영성과 자기관리, 교회운영과 역량강화 교육, 목회자에게 필요한 설교와 소통의 방법, 교회행정에 필요한 법상식과 예배당 실내인테리어 조성방법까지,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영상과 목회자료를 이 플랫폼에서 모두 찾을 수 있고 배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명을 들은 참석자들은 플랫폼 구축을 적극 찬성했다. 당장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명호 목사는 “정말 중요한 일이다. 총회교회자립개발원의 목회자교육 시스템을 바꾸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사역”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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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신문 박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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