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교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교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1-01-07 | 조회조회수 : 3,126회

    본문

    - 기장총회 김은경 부총회장, 8일까지 단식농성
    - 기장총회, "누더기 아닌 온전한 법 제정 촉구"
    - 통합총회, "노동자들의 죽음 예방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





    3d5ea0883bb45025ef86f1842d9b347b_1610040704_8372.jpg
    국회 앞 도로에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노숙 농성장이 있다. 한국교회도 법 제정에 목소리를 보탰다.


    [앵커]


    국회가 중대재해기업처벌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한국기독교장로회 등 교단과 시민단체들이 온전한 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산재 사망이 끊이지 않고 있는 현실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통과가 절실하다며, 한국교회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매서운 한파가 닥쳤지만,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를 촉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국회 정문 앞 도로에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염원하는 이들의 노숙 농성이 한창입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김은경 부총회장도 지난 3일부터 노숙 농성장에 합류했습니다. 김은경 부총회장은 오는 8일까지 단식하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 힘을 보탤 생각입니다.


    김은경 목사 / 한국기독교장로회 부총회장

    "노동자들의 죽음이 특별히 몇 사람 재수 없는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우리의 자녀들이 80%가 노동자에요. 그래서 그런 공평과 정의와 사랑이 법의 정신에 반드시 장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은경 부총회장은 하지만 정부의 기업 눈치 보기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누더기가 됐다며, 온전한 상태의 법 제정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은경 목사 / 한국기독교장로회 부총회장

    "법을 만들면서 제대로 된 법을 만들어서 정말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아침에 엄마 다녀올게요 하고 나갔다가 저녁에 돌아오지 않는 자녀들이 없어야 되지 않겠어요."


    한국기독교장로회도 성명을 내고, 매해 2천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생명을 잃는 등 안전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장총회는 어떤 규모의 사업장이든 어떤 고용조건이든 모든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온전하게 보장해야 한다며, 갖가지 유예조건으로 본래 취지를 퇴색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노동자들의 죽음을 예방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더 이상 우리 사회가 생명을 이윤의 도구로 방치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예장통합총회는 정치권은 대형참사가 터질 때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주장해왔지만 정작 이 법안은 단 한 번의 심의도 없이 폐기되어 왔다며 OECD 산재 사망 1위 국가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법 제정이 온전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평화누리와 교회개혁실천연대, 성서한국 등 기독시민단체들도 지난달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8일 종료하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법 제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대한성공회도 지난달 31일 국회 앞 농성장을 방문해 농성 중인 김용균 청년의 어머니 김미숙씨 등을 위해 기도하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취재 정선택 최내호 최승창 영상 편집 두민아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11건 7 페이지
    • 16baf35fde81cc6c79309feda42fe599_1709574876_8484.jpg
      30일 광화문 광장에서 '2024 부활절 퍼레이드' 열린다
      미주중앙일보 | 2024-03-04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부활절 퍼레이드 행사가 올해는 지난해의 2배 규모로 열린다.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은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4 부활절 퍼레이드’에 1만5000명의 행렬 인원이 참가하며, 이는 지난해보다 2배로 커진 규모라고…
    • 전국 신학생 한자리에…연합과 부흥의 물꼬 터졌다
      데일리굿뉴스 | 2024-03-04
      KATS, 전국신학생연합집회 개최▲전국신학생연합집회 현장. ⓒ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한국교회를 이끌 신학생들이 3월 개강을 앞두고 한 자리에 모였다.전국신학생연합집회가 29일 총신대학교 사당캠퍼스에서 '거룩한 방향 설정'(Holy Direction…
    • "해외 장애인 권리 증진에 앞장" 밀알복지재단, '제4회 국제개발협력상' 수상
      CBS노컷뉴스 | 2024-03-04
      (왼쪽부터) 밀알복지재단 홍인경 해외사업부장과 밀알복지재단 남궁규 사무처장.밀알복지재단이 최근 열린 '제4회 국제개발협력상 시상식(KCOC Awards)'에서 '한걸음더상'을 수상했습니다.'국제개발협력상'은 개발협력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과 헌신적 노력을 보인 기관과 …
    • 감리교, 성소수자 축복 이동환 목사 출교 확정…"복직투쟁 하겠다"
      CBS노컷뉴스 | 2024-03-04
      총회재판위 4일 상소심 기각…"축복식 집례 동성애 찬성, 동조행위"연회 재판 절차 위법성 주장도 "문제없다" 판단이동환 목사, "제한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누가 재단하나" 복직투쟁 예고안홍택 목사 연대발언, "종교가 중세로 돌아가려한다" 비판영광제일교회 이동환 목사가 …
    • 4명 중 1명은 정신질환 경험.. 교회의 목회적 돌봄은 어떻게?
      CBS노컷뉴스 | 2024-03-04
      [앵커]통계적으로 우리 국민 네 명 가운데 한 명은 평생 살면서 정신질환을 경험했다고 합니다.그만큼 정신질환이 일반화되고 있는데요, 이들에 대한 목회적 돌봄은 어떻게 해야 할지, 관련 매뉴얼이 최근 제작됐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기자] 우리사회의 정신건강 문제는 이…
    • 새학기 틈타 캠퍼스 노리는 '이단'…"연합 대처·예방 필요"
      데일리굿뉴스 | 2024-02-27
      학기 초 이단 포교활동 집중…동아리·학회 등으로 위장  ▲연세대학교 캠퍼스(사진출처=연합)[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3월 신학기 개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새학기가 되면 캠퍼스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단들의 포교활동이 기승을 부린다. 올해도 학생들을 노리는 이단…
    • 개신교인 10명 중 9명 "사회 갈등 심각"…이념 갈등 가장 커
      CBS노컷뉴스 | 2024-02-27
      갈등 해결에 대한 기대치 낮아…절반 이상 "갈등 커질 것" [앵커]사회 여러 영역에서 갈등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갈등 사회 속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해 힘써야 할 텐데요. 사회 갈등에 대해 개신교인들은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가 나와 눈길을 …
    • 시골 8개 교회 "초교파 연합 전교인 대보름 윷놀이" 행사 성황리에 개최
      라이프굿타임즈 | 2024-02-26
      경북 상주 외남면 초교파 8개 교회들, "한국 교회의 연합 신앙공동체 모판으로 자리 잡아"흥겹게 즐기는 가운데 정월 대보름 윷놀이에 열중하는 외남면 성도들                            2024년 2월 25일(일) 대한민국 곶감 최대 생산지인 상주시…
    •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3.1절 메시지 발표
      KCMUSA | 2024-02-26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삼일절 105주년을 맞이하여 3.1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전기현 회장은 “당시 한국교회가 독립운동을 선도하면서 민족에게 소망을 선포하여 자주독립의 꿈을 잉태케 하고, 고난 중에 있는 민족과 함께 같이 호흡하는 선한 영향력…
    • 아시안미션 이주민 사역자 포럼
      기독뉴스 | 2024-02-26
      아시안미션(대표 이상준선교사)은 2월19일부터 21일까지 한국의 켄싱턴호텔 설악에서 ‘내 양을 먹이라’는 주제로 전국 150여 명의 이주민 사역자를 초청해 포럼을 개최했다.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국내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민 사역자들의 쉼과 회복을 위한 목표…
    • 정신질환 앓는 성도가 있다면?…교회 돌봄 매뉴얼 나왔다
      데일리굿뉴스 | 2024-02-26
      라이프호프, 정신 질환자 돌봄 매뉴얼 북 출간사례·돌봄 방법 소개…교회 규모별 대처 제시"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이 우선" ▲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는 26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목회자와 성도를 위한 정신질환 이해' 발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새로운 100년의 길 모색…"새로운 대안과 틀 정비해야"
      CBS노컷뉴스 | 2024-02-26
      교회협의회, 26-27일, '다시 쓰는 100년, 에큐메니칼 대토론회' 진행회원교단·지역NCC·유관기관·사회선교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 참석기조 발제 안재웅 박사, "교회협 지난 100년은 아날로그 시대…새로운 대안, 틀 정비해야"'성찰부터 과제까지' 대토론회, …
    • 14년 째 4백 여 명에게 장학금 전달한 진흥장학재단
      CBS노컷뉴스 | 2024-02-26
      핵심요약 올해도 고등학생 10명 대학생 14명 등 47명에게 전달박경진 장로와 부인 한춘자 권사의 헌신으로 장학재단 설립장학생 선후배 간 만남 주선해 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진흥장학재단 이사장 박경진 장로가 14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 한교총, 3.1운동 제105주년 기념예배 드려
      CBS노컷뉴스 | 2024-02-26
      한국교회총연합이 3.1운동 제105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대한 독립 만세'. 한국교회총연합 장종현 대표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이 예배당에 가득 울려 퍼졌다. 105년 전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던 애국지사들의 간절한 외침이 대한민국의 독립을 이뤄냈다. 한국교회 역…
    • "한국교회 공공성 회복하려면…'플랫폼 목회'가 해답"
      데일리굿뉴스 | 2024-02-23
      어시스트미션, '옴니버스 콘서트' 개최교회의 공적 역할 강조…모범 사례 소개 ▲ 어시스트미션은 23일 부천 디라이트 아트홀에서 '옴니버스 콘서트 - 선을 넘는 교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발제자로 나선 정재영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이새…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