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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인터콥 감싸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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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1-01-26 | 조회조회수 : 3,162회

    본문

    - 두 차례나 신학 지도했지만 별 효과 없어
    - 총회 열었지만 사과는커녕 입장 표명도 안 해
    - 일부 이사들, 신학 지도 기간에 인터콥서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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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지난 12일과 22일 두 차례 총회를 열었지만, 인터콥과 관련한 사과나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앵커]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지난주 총회를 열었으나, 회원 단체인 인터콥이 일으킨 물의에 대해 사과나 입장표명 없이 마무리 했습니다. 일부 교단과 기관들이 인터콥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고 있는데도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인터콥 본부가 있는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코로나 19 확진자는 26일 현재 800여 명.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 코로나 19 3차 대유행을 주도했습니다.


    인터콥발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한국교회 역시 등을 돌렸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난 13일 인터콥을 불건전 단체로 규정하고 회원 교단들의 참여 금지를 요청했습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와 기독교한국침례회도 뒤늦게 인터콥 참여 금지를 결정하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예장통합총회와 예장합동총회, 예장합신총회, 예장고신총회 등은 이들보다 앞서 인터콥 주의보를 한국교회에 알렸습니다.


    이렇게 한국교회가 인터콥과 관계를 끊고 있는 가운데, 유독 한국세계선교협의회만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각 교단 선교부와 선교단체 등 160여개가 가입한 선교단체 연합기구입니다. 인터콥이 한국세계선교협의회에 가입한 건 지난 1994년.


    인터콥은 선교 방식 등의 문제로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차 신학 지도를 받았고,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차 신학 지도를 받았습니다. 인터콥은 신학 지도가 끝날 때마다 변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매번 말에 그쳤습니다.


    현장 선교사들은 인터콥의 선교 방식이 너무 공격적이고 다른 선교단체와 협력이 되지 않는다며 문제를 제기했으나, 목회자들이 주축이 된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법인이사회는 이런 문제제기를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선교단체 관계자

    "(신학지도) 이후에 인터콥에 뭐를 지도했고, 또 인터콥이 컴백할 때 어떤 거를 조심하겠다든가 그런 면에서는 지도가 굉장히 약했다고 볼 수 있죠."


    일부 이사들은 신학 지도 기간에도 열방센터에서 강의를 계속하는 등 오히려 인터콥을 옹호하기에 급급했습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지난 12일과 22일 열린 총회에서도 코로나 19로 한국사회를 시끄럽게 만든 인터콥에 대한 사과는커녕 언급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무책임 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이윱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에 속한 교단들이 인터콥 참여 금지를 결의했음에도 인터콥이 회원 자격을 유지하는 건 무리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서영국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이단상담소장 (20년 1월 18일)

    "중요한 건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지금 주요 장로교단과 핵심 총회들이 (교류) 금지 규정을 했는데, 최바울 선교사를 회원으로 유지시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예요."


    한국세계선교협의회도 인터콥에 대한 논의를 조만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대흥 선교사 /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신임 사무총장

    "절차가 있으니까 절차 밟아서 전체 뜻에 따라서 회원들의 뜻에 따라서 (결정)하는데 이제 신학적인 문제도 있고, 선교학적인 문제도 있으니까.."


    선교단체 연합체인 선교한국은 지난 2007년 인터콥을 회원에서 제명했습니다. 인터콥의 선교 방식이 선교계에서 일반화되지 않았고, 때로는 현지 선교사들을 위험에 빠트리기도 한다는 이유에섭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인터콥을 옹호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취재 정선택 최승창 영상 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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