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세계선교사대회, 한동대서 열려…45년 만에 처음 국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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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세계선교사회(KWMF, 대표회장 최근봉 목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선교, 성찰과 제안'이라는 주제로 2021 한인세계선교사대회를 지난 13일 개최했다. 특히 지난 1977년 미국 휘튼대학교에서 첫 대회가 개최된 이래 줄곳 40여년 간 미국에서만 개최가 됐던 대회는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한동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한인세계선교사대회 ⓒ데일리굿뉴스
한인세계선교사대회는 성찰과 통찰, 제안, 소망의 4가지 주제를 가지고 한국선교의 방식을 돌아보고, 위기를 모색, 현재의 상황을 통한 희망과 은혜를 나누는 데 목적이 있다.
주최 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선교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선교가 변곡점을 지나 새로운 부흥을 맞이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KWMF 최근봉 대표회장은 "조금 더 깊이 있는 선교를 지향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번 대회를 한동대학교와 연계해서 진행하게 됐다"며 "배워서 남 주는 선교의 정신이 또 다른 사역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인들도 작전 중 본 대로 돌아와서 자신들을 점검하고 다시 나가는 게 정상적이다. 선교사들도 사실은 전략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라는 측면에서 작전을 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며 "그동안 우리들의 사역들을 충분히 돌아보고 반성할 것들이 무엇인지 깨닫는 시간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봉 KWMF 대표회장(사진 왼쪽)과 장순흥 한동대 총장 ⓒ데일리굿뉴스
한동대 장순흥 총장은 "누구나 선교의 사명은 다 가지고 있는데 뜻깊은 대회를 한동대학교에서 열게 돼 기쁘다"며 "캠퍼스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젊은 사람들이 선교대회를 통해 새로운 선교의 마음을 가지길 희망한다"고 권면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상황에서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현장 참석자 300여명 모두 코로나 검사(PCR) 결과를 필수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이진우 기자(ohsung23@good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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