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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랙퀸 예수’, 신학대 등장…교계 파고드는 동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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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GOODTV NEWS| 작성일2021-10-25 | 조회조회수 : 2,2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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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안팎에서 동성애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한 신학대에서 남성 동성애자가 여장을 한 ‘드랙퀸 예수’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목회자가 되는 과정의 신학대조차 동성애를 지지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교계 안 혼란과 우려의 목소리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김예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짙고 긴 속눈썹에 금색 가발, 드레스로 치장한 이들은 모두 남성이 여성 분장을 한 모습입니다. 문화계에선 이를 ‘드랙’이라고 부르는데, ‘드랙’은 성별 정체성과 상관없이 의상과 메이크업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동성애 문화의 일종입니다.


    그런데 한 신학대학원에서 예배 시간에 남성 동성애자가 여장을 한 것을 뜻하는 ‘드랙퀸’ 예수를 등장시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당 공연에서 ‘드랙퀸’ 예수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개신교인을 나무라며 ‘서로 사랑하라’는 교훈까지 남깁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이를 옹호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대부분 “예수님이 변태였나”, “오히려 죄를 더 부추긴다” 등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학교 학생들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A씨 /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생)

    동성애 관련해서 충분히 이제는 그럴 시대이기고 하고 이런 공연이 있었다는 것도 시대가 변한다는 그런 신호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B씨 /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생)

    저는 이제까지 소외되었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필요한 예배였다고 생각하고요.


    전문가들은 “예배 시간에 드랙퀸 예수를 등장시키며 공연을 한 것은 해당 신학대학원이 동성애를 본격적으로 옹호하고 나선 것”이라며 “이는 곧 예수를 동성애자로 바라보는 퀴어 신학에 상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성애 문화인 ‘드랙’을 신학으로 들여오는 행위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부정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겁니다.


    (길원평 교수 / 진평연 집행위원장)

    신학교가 믿음을 유지, 발전시키는 근원인데 믿음의 순수성이 자꾸 희미해지고 신학대 교수님들이 바로잡아 주셔야 되는데 자꾸 자유주의 신학이나 퀴어 신학에 물들어 가니까 문제죠. 물론 퀴어 신학은 더 심하죠. 더 심한데 이렇게 하나하나 무너지는 거죠.


    기독교 문화 전문가들은 “이러한 왜곡된 문화 현상이 확산되지 않도록 크리스천 문화 사역자들이 건강한 신앙관을 제시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동성애에 대한 비판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문화 확산이 나름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입장입니다. 사회에선 동성애를 인정해달라고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교계가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도록 동성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분별력 제고에 더 힘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GOODTV NEWS 김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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