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 신문으로 발행해온 한국교회 역사' 아카이브로 만난다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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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0-07-03 |
조회조회수 : 3,4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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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아카이브 학술세미나도 개최
한국기독공보사가 교계 최초로 74년의 역사가 담긴 신문을 아카이브로 볼 수 있게 공식 오픈을 한다.
▲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아카이브를 찾아 볼 수 있다.(사진제공=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
아카이브는 그동안 발행되었던 4만 여 쪽의 신문을 인터넷으로 볼 수 있고, 쉽게 검색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해방 이후 신탁통치 시대부터 정부 수립, 한국전쟁, 1959년 교단 분열, 1960~70년대 산업화, 이단과의 전쟁 등 한국교회 근·현대사를 보다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다.
▲ 한국기독공보가 74년간 발행한 4만 여쪽의 신문을 아카이브로 옮겨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데일리굿뉴스
이 작업은 2년 6개월이 걸쳐 진행됐으며, 신문 원본은 물론 텍스트로도 볼 수 있어 기사별로 원문을 캡처하고 복사할 수도 있다. 또한, 검색기능을 통해 연도와 호수별로 기사검색이 쉬워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장로교역사학회 장병준 회장은 "자료연구에 도움을 얻고자 수십 년 전 한국기독공보 신문을 보기위해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고, 그 자리에서 돋보기로 오래된 신문 기사를 들여다보는 수고를 해야했다"며 "아카이브가 나옴으로써 145개의 자료를 찾는데 1분 밖에 걸리지 않아 수고로움을 덜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국기독공보사는 아카이브 작업을 시작할 당시 상당히 많은 인력과 재정이 투입되기에 우려한 부분도 많았지만 사료적 가치가 큰 한국교회 문화유산이라 판단해 작업을 끝까지 이어왔다. 현재 전쟁을 겪으며 신문의 유실분도 있었던만큼 3240호중 약 3100호 정도만 복원이 가능했다고 아카이브 관계자는 전했다.
▲ 한국기독공보사 안홍철 사장이 아카이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한국기독공보사 안홍철 사장은 "74년간 발행해온 본지에는 선교적 사명이 담긴 기록물들이 담겨있다. 전쟁 속에서도 열심히 신문을 만들어 발행해온 만큼 한국 근·현대사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사장은 "아카이브 작업이 한국교회의 가치를 환원하는 것이 의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기록물들을 통해 믿음의 선진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고 전했다.
▲ 한국기독공보가 74년간 발행한 4만 여쪽의 신문을 아카이브로 옮겨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데일리굿뉴스
아카이브의 정식오픈은 올해 연말까지 계획중이며, 온오프라인 구독자는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하지만 일부는 유료화가 된다.
한편, 오는 30일에는 오후 2시부터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한국교회 역사, 디지털을 만나다'라는 주제의 한국기독공보 아카이브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발제자로는 서울장신대학교 정병준 교수, 장신대 이치만 교수, 호남신학대학교 최상도 교수, 명지대학교 손승호 교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데일리굿뉴스 진은희 기자(jin@goodtv.co.kr)
한국기독공보사가 교계 최초로 74년의 역사가 담긴 신문을 아카이브로 볼 수 있게 공식 오픈을 한다.
▲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아카이브를 찾아 볼 수 있다.(사진제공=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
아카이브는 그동안 발행되었던 4만 여 쪽의 신문을 인터넷으로 볼 수 있고, 쉽게 검색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해방 이후 신탁통치 시대부터 정부 수립, 한국전쟁, 1959년 교단 분열, 1960~70년대 산업화, 이단과의 전쟁 등 한국교회 근·현대사를 보다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다.
▲ 한국기독공보가 74년간 발행한 4만 여쪽의 신문을 아카이브로 옮겨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데일리굿뉴스
이 작업은 2년 6개월이 걸쳐 진행됐으며, 신문 원본은 물론 텍스트로도 볼 수 있어 기사별로 원문을 캡처하고 복사할 수도 있다. 또한, 검색기능을 통해 연도와 호수별로 기사검색이 쉬워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장로교역사학회 장병준 회장은 "자료연구에 도움을 얻고자 수십 년 전 한국기독공보 신문을 보기위해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고, 그 자리에서 돋보기로 오래된 신문 기사를 들여다보는 수고를 해야했다"며 "아카이브가 나옴으로써 145개의 자료를 찾는데 1분 밖에 걸리지 않아 수고로움을 덜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국기독공보사는 아카이브 작업을 시작할 당시 상당히 많은 인력과 재정이 투입되기에 우려한 부분도 많았지만 사료적 가치가 큰 한국교회 문화유산이라 판단해 작업을 끝까지 이어왔다. 현재 전쟁을 겪으며 신문의 유실분도 있었던만큼 3240호중 약 3100호 정도만 복원이 가능했다고 아카이브 관계자는 전했다.
▲ 한국기독공보사 안홍철 사장이 아카이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한국기독공보사 안홍철 사장은 "74년간 발행해온 본지에는 선교적 사명이 담긴 기록물들이 담겨있다. 전쟁 속에서도 열심히 신문을 만들어 발행해온 만큼 한국 근·현대사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사장은 "아카이브 작업이 한국교회의 가치를 환원하는 것이 의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기록물들을 통해 믿음의 선진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고 전했다.
▲ 한국기독공보가 74년간 발행한 4만 여쪽의 신문을 아카이브로 옮겨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데일리굿뉴스
아카이브의 정식오픈은 올해 연말까지 계획중이며, 온오프라인 구독자는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하지만 일부는 유료화가 된다.
한편, 오는 30일에는 오후 2시부터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한국교회 역사, 디지털을 만나다'라는 주제의 한국기독공보 아카이브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발제자로는 서울장신대학교 정병준 교수, 장신대 이치만 교수, 호남신학대학교 최상도 교수, 명지대학교 손승호 교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데일리굿뉴스 진은희 기자(jin@good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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